2025/01/11 30

丹 经 옥추보경 (玉樞寶經) 번역문 1

丹 经  옥추보경 (玉樞寶經) 번역문  1                                                                                 브로그 대안에서  해경 백진인 주에 말씀하시기를 구(九)라 함은 양수(陽數)이니 이에 하늘의 도(道)이다. 진궁(震宮)의 주인(主人)인 연고로 동남방(東南方)에 아홉가지 원기(元氣)의 설(設)이 있다. 곧 우뢰의 장수(將帥)이시며 땅으로 출입(出入)한다. 천(天)은 지극히 크고 지극히 성(聖)스로우시니 끝이 없으며 다함이 없는 원기(元氣)를 말한다. 응(應)은, 천명(天命)을 이어받지 않고는 만물(萬物)을 낳을 수가 없다. 원(元)이라 함은 지극히 큰 것이요, 또한 말하기를 착한 것 가운데에 어른이 되며 이에 사시(四時)..

동양학/단학 11:31:30

丹學 의 方法 易 潛心

丹學 의 方法 易  潛 心   無思耶 無爲耶 寂然不動 感以遂通 天下之故 무사야 무위야 적연부동 감이수통 천하지고  생각도 없고 행함도 없이 고요히 움직이지 않다가 느끼어 드디어 천하의 연고에 통한다   靜室端坐 先須靜心 垂簾下視 眼對鼻白 鼻對臍輪 정실단좌 선수정심 수렴하시 안대비백 비대제륜  고요한 방에 단정히 앉아 먼저 마음을 고요히 한다. 눈섭은 발처럼 드리워 내려다 보되, 시선은 콧등을 대하고 코는 배꼽 언저리를 대한다.  入息綿綿 出息微微 常使神氣 相住丹田입식면면 출식미미 상사신기 상주단 전  들이쉬는 숨은 면면히 끊어지지 않게 하고, 내쉬는 숨은 조금씩 미미하게 하여, 항상 신과 기로 하여금 단전에 머물게 하라  勿忘勿助    -    물망물조 하되     -    잊지도 말고 억지도 말아..

동양학/단학 11:18:07

봉우연구소 7. 國 譯 『 삼현수간 (三賢手簡) 』

봉우연구소 7.  國 譯 『 삼현수간 (三賢手簡) 』                                                                                                 金 榮 福 譯  ≪ 해제 (解題) ≫  『三賢手簡』은 구봉(龜峯) 송익필(宋翼弼:1537-1599), 율곡(栗谷) 이이(李珥:1536-1584), 우계(牛溪) 성혼(成渾:1535-1598)의 서로 오고간 서신(書信)들을 모아놓은 책인데 일명 『현승편(玄繩編)』이라 한다. 율곡선생은 퇴계(退溪)선생과 함께 시대를 다소 前後하여 하늘이 내신 우리나라의 현철(賢哲)이니 그 학문과 전통은 전국을 망라하고 있으나 특히 퇴계는 주리(主理)로 영남(嶺南)을, 율곡은 주기(主氣)로 기호(畿湖)를 ..

동양학/단학 10:54:14

봉우연구소 6. 산신 (山神) 이야기

봉우연구소 6.  산신 (山神) 이야기   산신(山神)은 산주(山主)라고도 하는데, 글자 그대로 산을 주관(主管)하는 신령(神靈)이다. 지구의 개벽설화를 보면 최근 약 일만이천년 전 당시 세계에서 가장 높았던 장백산(長白山)에 하느님(대황조 한배검)이 내려 오셔서 천지개벽 후 살아남은 인민(人民)들을 교화(敎化)시켰다는 얘기가 나온다. 이 장백산이 이후 인류문명의 시초가 되었고 중심축으로 기능 하는 우주산(宇宙山)이 되었다. 인민들이 많이 모이자 바이칼호수 부근으로 옮겨가서 본격적으로 교화사업을 펼치셨는데, 이때 대황조의 가르치심을 받아 머리가 밝아진 사람들이 전 세계로 퍼짐으로서 인류문명이 다시 시작하게 되었다. 최근 번역 출간된 스코틀랜드 출신의 문명사가(文明史家) 그레이엄 핸콕의 『신의 거울(He..

동양학/단학 10:47:10

봉우연구소 5. 대 도인 (大 道人) 이야기

봉우연구소 5.  대 도인 (大 道人) 이야기   여기 한 사람이 있다. 그의 이름도 얼굴도 세상에 드러나 있지 않다. 나이는 40대쯤 되었을까? 사는 곳은 대한민국인데 서울인지 지방 어느 곳인지 확연치 않다. 행색을 보아하니 중은 아닌데, 정처(靜處)에서 가만히 앉아 온종일 바보처럼 지내니 세상에서 이르는 도인(道人)이 바로 이 사람 같다. 이 사람의 과거를 보니 하늘이 크게 쓰려고 한 듯, 무수한 시련과 고난을 겪은 것을 알 수 있고 묵묵히 그 어려운 지경(地境)들을 잘 이겨 내온 것도 미루어 짐작하겠다. 마치 구약성서 이사야 서(書)에서 세상을 구원할 메시아를 표현한 대목처럼.".... 그는 멸시를 받아서 싫어버린 바 되었으며, 간고(艱苦)를 많이 겪었으며 질고(疾苦)를 아는 자라, 마치 사람들에..

동양학/단학 10:35:26

봉우연구소 4. 삼혼 칠백 (三魂七魄) 이야기

봉우연구소 4.  삼혼 칠백 (三魂七魄) 이야기   우리는 흔히 사람의 정신(精神), 마음을 지칭할 때 혼백(魂魄)이란 말을 사용하곤 한다. 이때 혼백의 사전적 의미는 󰡐넋󰡑 영어로 󰡐soul󰡑이다. 그런데 우리 전통 선도(仙道)사상이나 중국의 도교(道敎)사상에서는 이 혼백을 좀더 자세히 구분하여 「삼혼칠백(三魂七魄)」이란 용어로 부르고 있다. 여기서는 전통사상 속에서의 「삼혼칠백」 의미를 살펴보고 봉우선생의 언급을 비교해 볼까 한다. 전통적으로 고대 도인(道人)들은 인간의 영혼이 혼(魂)과 백(魄)이라는 두 가지 기질(氣質)의 존재로 이루어져있다고 보았다. 또한 혼은 세 가지 형태로 이루어지고, 백은 일곱 가지 형태로 이루어져 있다고 한다. ▷ 운급칠첨> 54권에 보임. 삼혼칠백(三魂七魄)의 ..

동양학/단학 10:23:22

봉우연구소 3. 대황조 혹 문장 (大皇祖或問章)

봉우연구소 3.  대황조 혹 문장 (大皇祖或問章)  *혹인문(或人問:어떤 사람이 묻기를) : 대황조는 어디서 왔다가 어디로 갑니까? (大皇祖何處來何處去)*봉우선생 답(答) : 대황조는 28수를 운행하시며 돌아다니십니다. 다른 별에서 왔습니다. 이 지구도 탄생이 있으면 사멸(死滅)이 있는 법. 이 지구상에서의 생명체 존재 조건이 다하면 다시 생존에 적합한 다른 별로 가게 됩니다. 대황조는 이미 다른 별에서 뭇 생명들을 번성케 하였는데 그 별의 종말이 오자 다시 생육조건에 적합한 상태에 있던 지구로 와서 인류를 퍼뜨린 것입니다. *혹문(或問) : 다른 별로 가게 될 때는 언제가 될까요?*봉우선생 답(答) : 그건 몰라도 되요. 아주 까마득한 미래 얘기니까… *혹문(或問) : 대황조는 우주의 창조주입니까?*봉..

동양학/단학 10:19:23

봉우연구소 2. 대황조 (大皇祖) 이야기

봉우연구소 2.  대황조 (大皇祖) 이야기   봉우선생의 일화 가운데 가장 특이하면서 자주 언급되곤 하는 것이 바로 이 대황조 이야기이다. 다음은 봉우선생의 입장에서 독자들에게 얘기하는 형식으로 여러 일화들을 정리해본 것이다. 대황조는 우리 민족의 첫 조상이자 정신적 스승으로서의 고유명사이고, 단군은 대황조께서 우리 민족의 삶의 길을 열어주신 이후 계속해서 그 길을 따라 민족을 이끌어간 머리 밝은 우두머리(君長)들을 지칭하는 보통명사로서의 뜻입니다. 즉 대황조는 한분이시나, 단군은 역대로 여러 명이 실존했습니다.  여러분, 우리의 맨 처음 조상님의 이름을 어떻게 쓰는지 아십니까? 우리가 후손된 도리로 이것도 몰라 가지고는 얘기가 안 됩니다. 바로 이것입니다. 지금 이것입니다. 하고 글을 마치면서 찍은 ..

동양학/단학 10:12:16

봉우연구소 1. 안자 (顔子) 이야기

봉우연구소  1. 안자 (顔子) 이야기   어떤 학인(學人)이 묻기를 󰡒공자가 안자(顔子) 사후(死後)에 대성통곡(大聲痛哭)하셨다는 데 안자가 왜 요절하였는지요?󰡓 하였는데, 이에 봉우선생은 안자가 천기(天機)를 누설하여 하늘에서 급히 데려간 것이라고 대답하였다. 다 알다시피 안자(顔子)는 공자(孔子)의 제일가는 수제자(首弟子)로서 빈궁한 처지에서도 학문을 연마하여 높은 학덕(學德)을 성취, 공자의 다음가는 아성(亞聖)으로 유교사(儒敎史)에 휘광을 드리운 인물이다. 그런데 불행히도 31세에 요절을 하여 공자는 깊이 슬퍼하며 󰡒하늘이 나를 버렸다. 하늘이 나를 버렸다(天喪予, 天喪予 - 「논어(論語)」)󰡓고 탄식하였다. 이러한 안자의 돌연한 죽음이 바로 천기누설죄 때문이라는 것이다.  생전에 안자는..

동양학/단학 10:08:07

봉우연구소 이야기

봉우연구소 이야기                                                                                                 글 정재승  봉우(鳳宇) 권태훈(權泰勳) 선생(1900 ~ 1994)은 주지(周知)하다시피 한국전통선도(仙道) 사상을 현대에 다시금 부흥시킨 분으로서, 소설 단(丹) >을 통해 세인(世人)의 주목을 받았고 이후 수많은 강연과 저술을 통해 단절되었던 우리 고유(固有) 전통사상의 맥을 이어 놓았다. 특히 근대화(近代化) 과정에서 소외되었던 많은 선인(仙人)들의 행적과 그에 얽힌 다양한 일화(逸話), 담론(譚論)들을 언설(言說)을 통해 현대에 다시 전승시킴으로써, 한국정신사(精神史)의 한 공백(空白)을 풍요롭게 메운 점은 ..

동양학/단학 10:05: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