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섯/현풍이 만난 버섯

살짧은대꽃잎버섯 Ascocoryne sarcoides

검은바람현풍 2016. 10. 29. 13:05

 

 살짧은대꽃잎버섯 Ascocoryne sarcoides (Jacq.) J. W. Groves & D. E. Wilson

자낭균문, 두건버섯강, 살갗버섯목, 물두건버섯과, 짧은대꽃잎버섯속 의 버섯

 

 2016 년 10 월 27 일에 보았던 버섯이다.

계룡산에 딸린 보통 크기의 산, 서북향 계곡의 물기가 많은 도랑이 시작하려는 곳에 태풍으로 쓰러져 지면 위 약 1.5m 정도는

 떠 있던 죽은 참나무의 윗면, 껍질이 탈락 된 목질부에 다수의 버섯들이 발생하고 있었다.

자생지의 느낌으로는 서의 성균의 모습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었으며, 같은 숙주목에는 쥐눈물버섯속의 버섯으로 보이는

버섯들이 노균화 하여 죽은 모습이 20여 송이 가까이 발생한 것이 보였으며 주변 환경은 그늘과 습도가 충분 한 것으로

느껴졌다. 이런 모습의 버섯들은 댗로 숙주목의 일부가 물에 잠기는 것이 일반적인데 이 버섯의 숙주목은 허공에 떠 있었다.

카페 버섯도감의 기쁜소식님과 스토니 님이 쩗은대꽃잎버섯의 유균으로 동정을 주셨고 밀가부리님은 살짧은대꽃잎버섯 추정

으로 동정을 주셨는데, 필자로써는 둘 모두 적합하지 않다고 보여진다.

 

자낭반은 표면에 있고 뭉쳐 있으며 컵모양이다. 자루는 없거나 또는 있으면 아주 짧다. 중앙은 오목하거나 편평형이며 흔히 규칙적인 열편이다. 높이는 10mm로 적자색이고 외부는 보통 미세한 비듬이 있고 적자색이다. 자낭은 원통-막대형으로 160×10㎛로 8-포자성이고 자낭 포자는 흔히 2열로 배열한다. 포자의 크기는 10~19×3~5㎛로 타원형에서 부등의 타원형이며 처음은 격막이 없으나 나중에 1~3개의 격막이 생기며 2개의 기름방울을 함유한다. 측사는 가늘고 선단의 두께는 4㎛이다.

여름에서 가을까지, 고목의 그루터기, 낙지 등에 발생한다. 흔한 종 이다.

 

<참고> 이 버섯은 살곤봉자루버섯으로 신칭되었으나, 속명이 이미 기록되어 있어서 개칭하였다. 이 버섯은 짧은대꽃잎버섯속의 기준종이지만, 짧은대꽃잎버섯(A. cylichnium)이 이미 기록되어 있어서 혼동되지 않도록 살짧은대꽃잎버섯으로 개칭하였다.

 

살짧은대꽃잎버섯 자료 보러 가기 : http://www.koreamushroom.kr/bbs/board.php?bo_table=mushroom_data&wr_id=3015

                                                 : https://en.wikipedia.org/wiki/Ascocoryne#/media/File:Ascocoryne_sarcoides.jpg

 

다른 짧은대꽃잎버섯 보러 가기 : http://blog.daum.net/aks125/5420005 

 

 

 

 

 

 

 

 

 

 

 

 

 

 

 

 

 

 

   다음 사진의 중앙부의 버섯을 1 개를 떼어내어 뒤집어 놓은 모습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