갈색털느타리 Lentinellus ursinus

 

 

 

갈색털느타리 Lentinellus ursinus (Fr.) Kühn.

 

담자균문, 주름버섯강, 무당버섯목, 솔방울털버섯과, 털느타리속 의 버섯

 

 2015 년 12 월 6 일에 보았던 버섯이다.

시내에 있는 북향의 야산, 경사가 완만하고 물이 조금 흐르는 도랑 주변에 죽어 있던 버드나무에 군생하고 있었다. 동일

장소에서 몇 번 째 보는 모습으로, 1 개의 갓으로 된 것과, 갓이 2~3개가 한 덩이로 붙어있는 것 등, 버섯의 모양이 2 가지

형태를 나타내고 있었다. 식용 가능한 버섯이기는 하나, 맵고 쓴맛이 있어 식용하기에는 적합하지는 않다.

 

갓의 크기는 1∼4cm, 또는 그 이상으로, 반원형∼부채꼴 모양이고, 표면은 기부에서 중앙 정도까지 연한 털이 밀생하여

비로드 같으며, 가장자리는 털이 거의 없다. 처음에는 담갈색∼담 황갈색, 또는 약간 분홍색을 띄지만, 점차 기부에서

갓의 가장자리 쪽으로 갈색으로 된다. 살(조직)은 얇지만 탄력성이 강한 육질로, 백색∼약간 분홍색을 띈다.

주름살은 담갈∼갈회색으로, 비교적 폭이 넓고 약간 촘촘하거나 약간 성기다.

대는 없지만 갓의 기부가 가늘어져서 대 모양으로 보인다.

포자는 아구형∼넓은 타원형으로, 미세한 돌기가 있다. 크기 3∼4×2.5∼3㎛ 정도로, 포자문은 백색이다.

발생은 늦은 여름∼초겨울로, 그 다음 해의 이른 봄철까지도 볼 수 있는 매우 드믈게 관찰되는 버섯으로, 고목의

그루터기에 군생하고, 목재 부후를 일으킨다.

분포는 한국, 일본, 유럽, 북아메리카 오스트레일리아 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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