勿勿子 語錄 4. 나 에게서 구하라 옛 부터 지금까지 정신精神을 수련하느니, 무슨 비전법秘傳法을 배우느니 하는 인사들이 항상 그 비법이 전수傳授해 주는 사도師道에게 있으려니 생각한다. 물론 무無에서 유有를 구하고자 하는 것이라 그럴 수도 있다. 그러나, 스승이라는 것은 어디서 어디까지 가면 이런 곳에서 시작해서 이러저러한 곳을 경과하고 이런 산을 넘으며 저런 물을 건너야만 목적지目的地에 도달할 수 있다는 것을 예시해주는 것에 책임이 있을 뿐이다. 즉 노정기路程記를 상세히 지도해 주는 것이 사도師道요, 잘 가고 못 가는 것은 사師의 책임이 아니며, 항상 내가 잘 가야 하는 것이니, 비록 스승의 도움은 바랄지언정, 목적지目的地까지 잘 가고 못 가는 것은 자신에게 구해야 한다. 경천동지驚天動地의 비법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