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섯/현풍이 만난 버섯

가시맛솔방울버섯 Strobilurus ohshimae 추정

검은바람현풍 2018. 11. 19. 20:50

 

가시맛솔방울버섯 Strobilurus ohshimae (Hongo & I. Matsuda) Hongo ex Katum. 추정

담자균문 주름버섯강 주름버섯목 뽕나무버섯과 맛솔방울버섯속 의 버섯

 

2018 년 11 월 16 일에 보았던 버섯이다.

시내에 있는 수목원의 소나무 아래에 다수의 맛솔방울버섯이 발생하고 있던 곳에 오직 1 송이가 풀 사이애 발생하고 있었다.

버섯을 뽑아보는 과정에서 풀뿌리와 엉켜 솔방울 까지는 찾지를 못하였으나 자루의 땅 속 모습이 맛솔방울과 같은 형태를 하고 있어 맛솔방울버섯속 의 버섯으로 확신할 수 있었다.

국내 인터넷상에서 가시맛솔방울버섯을 찾으면 솔방울에 직접 올라온 버섯 사진이 올라오는데 이 버섯은 주름버섯목 낙엽버섯과 솔방울버섯속 의 버섯으로 보이는데 가시맛솔방울버섯이란 이름으로 올라오고 있어 혼란스럽다.

필자는 땅속의 긴 자루가 없이 솔방울에서 직접 올라오는 버섯들은 낙엽버섯과 솔방울버섯속의 버섯으로 보고, 땅속으로 긴 자루가 연결되어있는 버섯들을 맛솔방울버섯속의 버섯이 아닌가 본다.

이 버섯은 맛솔방울버섯에 비하여 자루가 확연히 짧으며, 갓은 백색이고,크기는 맛솔방울버섯의 2~3 배는 되어보였다.

 

다음은 네이버 지식백과에서 옮겨 온 가시맛솔방울버섯의 해설이다.

• 형태
균모의 지름은 1~5cm로 처음 둥근 산 모양에서 차차 편평해지고 나중에 중앙이 다소 오목하게 된다. 가끔 중앙이 약간 돌출된 것도 있다. 표면은 끈적기가 없고 유백색이며 중앙이 연한 회색이나 쥐회색을 띤다. 가장자리는 고르고 습기가 있을 때는 미세한 줄무늬선이 있다. 주름살은 올린 주름살-떨어진 주름살로 흰색이고 촘촘하나 약간 성긴 것도 있다. 자루의 길이는 3~7cm, 굵기는 0.15~0.4cm로 위아래가 같은 굵기이고 때때로 기부 쪽이 굵다. 표면은 암황토색-오렌지 황갈색이고 가루상-미세한 융털로 되며 꼭대기는 백색이고 연골질이다. 자루의 속은 빈다. 포자의 크기는 4.5~6.5×2~3μm로 타원형-원통형이며 표면은 매끈하고 투명하다.

• 생태
늦가을~초겨울 / 숲속에 묻힌 침엽수(특히 삼나무)의 낙지에서 발생한다. 식용한다.

• 분포
한국, 일본, 중국, 유럽, 북미, 북반구 온대

[네이버 지식백과] 가시맛솔방울버섯 (한국의 균류 3, 2018. 09. 10., 조덕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