丹學 관련 글
訪道 語錄 8. 雲遊子 운유자
선도대학 글모음
운유자의 형상은 완연히 玉立이라 위인이 청수하고 맑아서 아는 사람들은 모두 구름가운데 仙鶴이라고 칭송치 않는 사람이 없다.
정 좌
정좌의 자세는 가장 중요하다.그러나 초학자가 정좌할 때는 평좌나 가부좌나 모두 괜찬다.
왼발을 오른쪽 넓적다리에 올려놓고 양 무릎이 평행이 되도록 하며 엉덩이를 미미하게 뒤로 향하게 하고, 복부는 앞으로 내밀며 청량골은 바로 세우고 만에 하나라도 굽히게 하지 말며 하늘과 땅이 서로 사귀는 기상으로 하되 다만 그 자연스럼에 맡기되 억지로 힘을 써서는 않 된다.
*** 정좌할 때의 심경 :
眞意를 저 掌心에 집중하고 잡념이 있으면 하단전으로 옳긴다.
혼침하여 잠을 자고자 하면 상단전으로 다시 옮긴다. 그곳은 양미간의 중심으로 인당이다. 장차 공부가 깊어지면 先天一氣가 이 상단전으로 부터 몸 안으로 들어오는데 이것이 중요한 관건이다. 가히 알지 않을 수 없다.
*** 정좌할 때의 호흡 :
연습일이 오래되면 잡념은 점점감소하고 이에 황홀묘명의 상태에 들어가는데 호흡이 점차 미세해지고 느려진다. 그리하여 외호흡이 완전히 정지되면 이것이 자연스런 폐식이다. 대개 강제 로 폐식을 하게 되면 병을 얻게 되는데 자연스런 폐식은 절대로 그런 폐단이 없다.
또 범식이 이미 끊어지면 진식을 비로소 보게 되는데 진식이 사라지면 태식이 나타난다. 功力이 胎息에 이르면 返本還元하여 胎兒가 母胎에 있는 것 같아서 호흡의 묘용이 끝이 없다.
개관
후 삼관 : 1.미려관, 2.협척관 3.옥침관
개관과정은 대략 다음과 같다.
수행자가 정좌하여 臍下 단전에 한 덩어리의 熱力이 왕성하게 움직일 때 마땅히 항문을 수축하고 진의로 이끌어서 등쪽 척추를 따라 위로 역행하도록 한다. 미려로 부터 협척을 경유하여 옥침에 이르고 옥침은 최고로 뚫기가 어렵다. 옥침을 만약 통과하면 바로 니환에 오르는데 니환은 머리 꼭대기이다. 이 경락이 통한 것을 독맥을 통한 것이라 한다. 그것을 眞陽火라 한다. 열력이 이미 니환에 도달하면 반드시 가슴 앞으로 내려오는데 내려 올 때 산근에서 미묘한 향내가 나기도 한다. 입안으로 들어와선 침과 액체가 달콤하기도 하다. [단경에서 그것을 감로라 한다]
이때 주의 사항은 보통 정좌할 때 혀를 위턱에 대는 것이지만 이때는 혀를 내려놓아야 열력이 비로소 아래로 내려간다.
이후 아래로 중루를 거쳐서 황정에 떨어지고 다시 단전으로 돌아간다.
이것을 임맥이 통했다하고 퇴음부退陰府라 한다.
미려로 부터 하단전 까지 이렇게 한번 일주 하는 것을 河車의 길이 통했다고 하는 것이다. 삼관을 통할 때는 매양 처음의 관문은 통증이 있는데 이것은 그 다음 부터는 사라진다.
修道는 소주천이 가장 어려운 것이다.
주천을 닦아 이루면 그것을 옥액환단이라 한다.
그 특징은 마음장상馬陰藏相인데 양물이 어린아이의 고추와 같다. 단서에 말하는 반로환동返老還童의 의미가 이것이다.
공부가 이에 도달하면 색상이 스스로 공하고 ,명리에 담박해 지며, 사물에 애착을 느끼지 않으며 다 꿈과 환과, 아침 이슬과 거품처럼 보인다.
그리하여 그 가운데서 마음이 요동치 않는다. 다만 몸이 아직 변화하지 않았을 뿐이다. 그리하여 오히려 刀兵水火를 꺼릴 뿐이다.
그런고로 이에 형상을 단련하여 기로 변화하도록 수행하면 신선의 단계에 오른다. 이 단계에선 흩어지면 기가 되고 모이면 형상을 이루기에 어떤 재앙도 족히 禍가 될 수 없다. 이것을 억겁불괴億劫不壞요. 천지동류天地同流라 한다.
參同契는 丹經의 왕이다.
悟眞篇은 참동계를 해석하여 천명한 것이므로 비교적 명확한 것이다. 그런데 오진편 주해는 四註와 十註의 두가지가 있는데 이중에서 나의 비루한 생각으론 4註가 더욱 뛰어나다. 이외에 삼경황정경三景黃庭經과 일관진기一貫眞機와 양진집養眞集등의 책은 선학의 중요한 서적에 속한다.
三景이란 內景, 外景, 中景을 말한다.
정좌할 때에 잠자는 것 같으면서 잠자지 않는 상태인 혼혼돈돈渾渾沌沌의 심리 상태를 체험하게 되는데 이때는 고정된 한 지점을 집착하지 말아야 한다. 공부가 神氣合一의 상태에 도달하면 문득 虛無一竅를 보게 되는데 혹 그것을 현관일규라고 한다. 간략히 玄關이라 하는데 무엇을 현관이라 하는가? 현관이란 전등의 불이 들어온 것 같은 것이다. 이것은 몸 안에도 없고 밖에도 없다. 그러나 天地身命과 통하는 길이다.
좌공이 신기합일에 이르면 현관은 자연히 발견된다. 진실로 말로 전할 수 없으며, 강제로 도달할 수 없다.
천안통은 단전위에서 볼 수 있는데 통상 그것을 道眼이라 한다.
도안이 한번 열리면 만 리 밖이 목전을 보듯 한다.
수행자는 생활이 규칙이 있어야 한다.행주좌와에 망념을 멈추어서 신을 응결시키고 최고로 중요한 것은 때때로 入定연습을 하여야 한다는 것이다.
초심자의 정자는 여러 차례 앉는 것 도 마땅하고, 매차에 시간의 장단에 얽매이지 말라. 야간에 인시에 일어나서 정좌하면 효과가 최고로 크다.
이때의 한 시간은 낮의 다섯 시간과 맞먹는다.
대저 일체 치료될 수 없는 병인 폐병, 암증 등은 丹家에서 말하는 先天一氣가 한번 머리 위로 들어가면 즉시 상쾌해지고 곧 치료 된다.
무엇을 元精이라 하는가?
뱃속의 한무더기 열기가 元精이다. 이 따뜻한 열기가 한 중심이 있는데 열력이 사지에 방사하면 가려운 것 같으면서 가렵지 않고 그 쾌감은 남녀교접 보다 더 하다.
불가의 密宗은 도가의 南宗과 가깝고, 禪宗은 北派와 가깝다. 금단은 도의 正宗이다.
시에 이르길 “만가지 차별법이 있지만 금단의 일과는 같지않다”丹道를 만약 이루면 일체가 구족하지만 유가, 오둔, 검술 등은 모두 道를 이루긴 부족하다. 그러므로 이 여러가지의 소술을 배울 필요가 없는 것이다. 대개 단도가 만약 이루어지면 안,이,비,신,등에서 때를 따라 모두 劍光을 발출한다.
검광이란 기가 형상화 되어 만들어진 것이다. 광에는 紅光, 白光, 金光이 있는데 금광을 최고로 친다. 이것은 소위 말하는 原子能이다.
陰을 채취하여 陽을 보강하는 것은 진실로 장생할 수는 있지만 다만 수백년 후엔 죽음을 면키 어렵다. 그러나 金丹이 만약 이루어지면 천지가 비록 무너져도 나는 무너지지 않는다.
경건하게 도를 닦을 때는 반드시 마장이 생긴다.
그러나 선을 행하고 덕을 쌓으면 마장은 스스로 물러 설 것이다.
중국의 역경에서 설명하는 것은 우주 최고의 원리이다.
황원길 진인의 낙육당 어록은 수도의 중요한 잣대이다.
性功을 논한 것은 매우 상세하지만 命功을 논한 것은 간략히 하여서 숨겼는데 그러나 정확하여 그릇됨이 없다.
이치를 궁리하고 성품을 다 요달하면 命에 이른다는 것은 수도의 가장 핵심을 지극히 간단히 밝힌 것이다. 이에 간략히 해석하면 다음과 같다.
1. 이치를 궁리 하는 것 : 단경을 연구하여 그 이치를 궁리하는 것이다.
2. 성품을 다 요달 하는 것 : 자신을 단련하는 것을 말하는 것이니, 연기의 최고경계는 이른바 흔들리지 않는 마음이다. 탐심, 진심, 어리석음, 애욕 등이 다하면 眞種子가 스스로 나타나는 것이다.
3. 命이 나타난다는 것 : 마음을 단련하여 밝은 거울과 가을 물같이 하면 命功의 효과는 그것으로 인해서 탁월하게 나온다. 자신을 단련하는 데는 반드시 도시와 티끌세상에서 해야 한다. 무릇 소리, 색, 재물, 이익에 기뻐하고 탐내는 것은 모두 그 마음을 단련하는 것이 부족한 때문이다. 그러나 입산수도는 그렇지 않다. 요정과 여러 가지 마물들이 마음을 따라 응당히 보이는데 곧 이익 되고자 하나 손해가 더 많다. 공부가 금액환단의 단계에 이르면 몸에서 자연히 전기를 방사하여 십척 이내엔 독사와 맹수가 범접을 못한다.
丹品에 관련해선 각 사람의 근기가 같지 않으므로 修丹하는 사람에게도 上中下의 나눔이 있다. 상품은 이에 精氣神을 동시에 단련한다. 아주 간단하며 직접적이어서 최상일승이 되는 것이다. 도덕경과 금강경은 모두 이 이치를 참구하는 것이다.
백옥섬白玉蟾의 변혹론辨惑論과 진허백陳虛白의 규중지남規中指南 및 소강절邵康節이 닦은 바는 모두 상승단법이다. 이 종류의 단법은 竅를 지키지 않고 호흡을 고르지도 않으며 묘명杳冥하고 혼돈混沌하여 마음이 머무는 곳이 없다. 진실로 머무는 곳이 있으면 天元이 아니다.
그 법은 항상 사람이 잠자는 듯 마는 듯 한 일종의 심리 상태를 유지하는 것에 있다. 이른바 혼돈입근기混沌立根基라는 것이다.
그것을 행하길 오래하면 현관이 자연히 나타난다. 현관이 이미 나타나면 지키지 않으려 해도 지켜지고 이렇게 곧바로 공부를 지어가면 자연히 眞를 이룬다. 그러나 지혜가 높지 않아서 능히 이 현묘한 기틀에 계합하지 못하는 자는 문득 낮추어서 중품 닦는 것도 옳다.
오류선종은 중품단법의 하나이지만 중품에서도 능히 깨닫지 못하면 오직 하품을 배워야 한다.
*** 玄關에 대해서
현관이란 天根이고, 氣가 생기는 곳이 곳 월굴月窟이다.
감리坎離가 함께 어울어지면 비로소 월굴이 발생한다. 天人이 합하여 하나가 되면 바야흐로 현관이 나타난다. 그것을 상세히 말하면 眞空은 天이 되고 無念의 我는 人이 된다. 두 개가 합하면 자연이 玄關이 나타난다.
현관이 나타나면 이로 좇아 天仙이 될 분수가 있는 것이다.
이 때는 세상을 등지고 산에 들어가서 수도하여야 도를 요달 할수 있다.
月窟은 內景이 되고 현관은 外景이 되며 內外 합일은 中景이 된다.
현관은 몸 안에도 있지 않고, 몸 밖에도 있지 않다. 이것이 현관의 본체이다. 그러나 황원길의 낙육당 어록에 열거한 바는 현관의 묘용이다.
현관이라는 것은 이에 혼혼돈돈混混沌沌 하여 잠들은 것 같으면서 잠들지 않은 경황 중에 홀연히 기틀이 열린다.
경험한 사람의 체험에 의하면 현관이 발현하는 것은 이치로는 응당히 연정화기煉精化氣 이후에 연신환허煉神還虛 이전에 있다.
현관이 발현할 때엔 황정黃庭 일대에 반드시 한 조각 원광圓光이 나타난다. 현관이 발현하면 체내에 기기氣機가 반드시 치성하는데 이 때에 진의眞意로 서서히 그것을 이끌어 임독을 스스로 통하게 한다. 이렇게 현관이 규를 열리게 한 후의 통한 바 하거河車를 진통眞通이라 한다.
참으로 현관이 발현한 후에 비로소 현빈玄牝의 기틀이 세워지는 것이다.
그러므로 현관이라는 것은 人天의 문이다.
이 명규命竅를 한번 얻으면 나의 몸은 천지와 한 조각을 이룰 수 있다.
단지 필요한 것은 한 번에 현관을 향해 가면 도를 이루는 것은 결단코 의심이 없다. 말은 비록 이와 같이 쉽게 할 수 있지만 그 신묘함은 수행인이 스스로 깨닫는 수 밖에 없다.
정좌할 때 공허空虛를 지키는 자를 空虛로 부터 시작하는 자라 한다.
어느 한 곳도 지키지 않고 생각을 끊어서 단지 잠이든 듯 말듯 한 심경을 보호하여 지니는 것을 무극無極으로 부터 시작 한다고 한다.
허공으로부터 시작하는 것은 아직 허공의 형상이 마음에 자취를 남겨서 집착심을 면하기 어렵다.
이것을 공하되 공하지 않다고 하는데 이른바 진공眞空은 아니다.
무극으로부터 시작하는 것은 영양이 뿔을 나무위에 걸친 것 같아서 가히 구할 자취가 없다. 이른바 공하되 공한 바가 없는 진공이어야 한다.
이 두가지를 저울질 한다면 무극으로부터 시작하는 공부가 허공으로부터 시작하는 것 보다 뛰어나다고 비교해서 말할 수는 없다.
혹자가 묻기를 이런 공법이 結丹을 할수 있습니까?
그렇다.어떻게 그것을 알수 있습니까?
어느 한가지 규도 지키지 않고 어떤 생각도 일으키지 않으면 코구멍의 호흡이 자연히 미세해져서 최후에는 멈추게 되는데 이것이 천연의 폐식이다. 억지로 하는 閉息과는 같지 않다. 코구멍의 호흡이 한번 멈추면 그 氣가 황정 일대에서 선회하는데 이것이 뿌리로 돌아가 명을 회복하게 한다. 이것을 선천일기라 하는데 자연히 생기는 것이다.
다시 말하면 기에는 선천과 후천의 기가 있는데 후천의 기는 법에 의해서 회수하면 가히 변화하여 선천의 기가 된다.
마음이 공하고 망상이 끊어지면 후천호흡의 기가 더욱 미세하고 더욱 은미해 져서 마침내 黃庭에 돌아가게 되는데 그러다 마지막엔 호흡이 완전히 사라지고 후천의 호흡이 멈추게 된다. 이때 선천의 眞息이 스스로 나타 난다. 동시에 후천의 神은 함께 저 命元으로 돌아가는데 이것이 합해서 先天의 神氣가 되고 元宮에 쌓이게 되는데 이것을 丹田이라 한다.
다시 여기에 한 단계의 공부를 가하면 단연코 結丹이 되는 것이다.
그런고로 내가 말하길 이것이 上品丹法이고 煉丹의 올바른 공부라 한다.
보통 말하는 河車는 오히려 후천의 기에 속한다. 그것을 假通이라한다.
반드시 후천의 기공호흡이 완전히 정지한 후에 바야흐로 변하여 선천의 기가 되는데 이 선천의 기로 운행되는 하거가 비로소 眞通이 된다.
無極으로부터 시작 하는 수행법을 사람들이 대부분 완공頑空에 떨어지는 것이 아닌가 의심 하지만 실은 그렇지 않다.
渾渾沌沌하고 了了靈靈하는데 어디에 공에 떨어짐이 있겠는가?
사람들이 혹 의심하여 중년 이후는 破體기에 그것을 닦기에 적당하지 않다고 할 수 있겠지만 내가 생각하기엔 다 그런 것은 아니다.
무릇 중년과 노년의 수행자도 이것을 수행하는데 제한 받지 않는다. 심지어는 나이가 아주 많아도 첨유접명添油接命이 되어서 더욱 이익이 있다.
묻기를 :처음 이법을 닦을 때 배꼽부위에 움직이는 현상이 있는데 이것이 선천의 소식이 아닌가요?
그렇지 않다. 이것은 후천에 속한다. 코로 쉬는 호흡이 완전히 정지되지 않았으면 그것을 선천이라 하지 않는다. 結丹 이전엔 그 복부가 마땅히 단단해야 하고 결단 이후엔 부드러워야 한다. 공부가 깊어지면 오장육부가 역역히 보인다. 이것은 환상이 아니다.
뒤로 오르고 앞으로 내리는 것을 子午南北이 통한다 하고 이것을 通河車라 하고 좌에서 우로 도는 것을 卯酉東西가 통한 것이라 한다.
이것이 運周天이라 하는데 먼저 하거를 통하고 후에 주천을 통하는 것이 순서이다.
연정화기의 단계는 일체 경상을 단지 감각할 뿐 능히 볼수 없지만 연기화신 단계에선 다만 감각할 뿐 아니라 또한 볼 수도 있다. 그것으로 인해서 기가 변화하는 단계를 알 수 있다. 또한 일반적으로 눈으로 보는 경상은 모두 환상에 속한다. 그것에 마음을 빼앗기지 말아야 한다. 이른바 괴이한 것을 보아도 괴이하게 여기지 않으면 그것은 스스로 사라지는 것과 같다. 진실로 거짓된 것을 인식하여 참을 삼으면 경계따라 돌이키지 못하여 마가 붙거나 발광하는 등 그 피해를 말로 다 설명할 수 없다.
기가 변화하는 단계의 중심은 단전이다. 신이 변화하는 단계의 중심은 황정이다. 수행자는 이를 자세히 알아야 한다.
남북동서가 모두 통하고 다시 한걸음 나가면 감리坎離가 서로 사귀는 것이 한 차례로 족하다. 감리가 서로 사귄 후엔 능히 대약을 채취한다.
대약을 채취한 후엔 문득 속세를 끊고 입산 수도 하는 것이다.
修眞의 근본은 어려운 것이 없다. 다만 사람들이 힘들여 닦지 않을 뿐이다. 人身은 작은 우주이고 이 우주의 중심은 황정이다.
기가 변화하는 단계에 더욱 단련하면 침이 꿀처럼 달고 몸에서 난초 향내가 나는데 이것을 옥액환단이라 한다.
금액환단 이후에는 영원히 죽지 않고 만겁을 보존할 수 있다.
天地眞陽은 값으로 따질 수 없는 보물이다. 그것을 취해도 없어지지 않고 그것을 써도 마르지 않는다. 수행자가 만약 능히 항상 천지의 진양을 섭취하면 자연히 오랫동안 머물며 죽지 않을 것이다.
대약을 채취하고선 입산수도가 옳다.
그리하여 하나의 洞天福地를 찾아서 한길로 수행정진 해야 한다.
이른바 동천복지는 땅은 붉은색이어야 하고 산 주위는 물이 감싸고 있어야 하고 따뜻한 기운이 포근히 머물고 사방은 초목이 울창하며 마치 조공을 바치는 것 처럼 감싸고 있어야 한다.
만약 이 동천복지를 찾게 되면 마땅히 땅을 삼척 정도 제거하고 그위에 머물 곳을 짓되 다만 바람과 비를 피하는 정도면 적당하다.
수련자가 조석으로 이곳에서 정좌하면 천지의 진양의 기를 섭취할 수 있는데 빠르게 脫胎神化하여 진선이 되는 것이 빠르다.
그러나 대만은 땅이 박토라서 절대로 이와같은 동천복지가 없다. 참으로 애석한 일이다.
仙學에서 생리 심리학을 말할 때 조금도 迷信스런 말을 하는 것이 아니다. 무릇 미신스런 것을 좋아해서 세상을 놀래고 속인을 어지럽게 하는 자들은 절대로 선학의 정통이 아니다.
陽關이 한번 닫치면 낱낱이 장생한다.
양관이 닫친다는 것은 특별히 양물만 축소하는 것이 아니다. 고환도 또한 같이 축소하여 뱃속으로 들어가야 비로소 진정한 양관 폐쇄이다.
대만의 수행자들은 내가 아는 바에 의거하면 진실로 양신을 출신한 사람은 두 사람에 불과하다. 현재는 암암리에 숨어서 양신을 기르고 있는데 십년 후에는 마땅히 화광혼속和光混俗 하고 우화등선羽化登仙할것이다.
수진자의 성패는 구결에 있다.진실로 명사를 만나면 비록 나이가 백세라 해도 한모금의 기운만 있으면 오히려 還丹을 얻을 수 있다.
그러나 보통 수행인들은 耳順 이전엔 타고난 기가 다 소진되지 않아서 오히려 희망이 있지만 이것을 지나면 참으로 어려워진다.64세 이후엔 정기가 이미 고갈 되어서 마땅히 양을 돕는 방법을 써서 그것을 회복해야 한다. 그러나 양을 돕는 법은 매우 상세해야 하고 하늘의 엄격히 금하는 법이라 어지럽게 전할 수 없다. 助陽의 법에 다시 호흡의 공을 더한 것이 남종의 비술이다. 남종과 북파는 구별하기가 지극히 어렵다. 장자양의 오진편은 남종의 전문적 서적이지만 그러나 북파의 입장에서 보면 仁도 보이고 智도 보이므로 결국은 그 구별은 그 사람에게 있는 것이다. 어떤 종파를 막론하고 추감전이抽坎塡離로부터 시작한다.
다만 그 구별은 坎에 있다.
남종에서의 감은 彼家에 있고, 북파의 감은 自己에게 있다.
옛 선진이 가르침에 의거 하면 사람의 몸에는 본디 음양의 두가지 성질이 구족되어 있어서 서로 만나게 되어 있으므로 밖으로 구할 필요가 없다고 했다. 남종에서 이것을 공격하여 고수孤修로선 능히 成道 하지 못한다고 하는데 잘못된 것이다.
天元神丹은 그것을 복용하는 자는 신체가 자연히 기화하여 많아도 칠일이면 날아 오를 수 있다 한다.
그러나 천원신단의 鍊成은 두 종류에 불과하다.
1. 地元 : 이것은 남녀 음양을 이용하지도 않고 자신의 몸에 음양을 쓰지도 않으며 다만 약물을 채취하여 화로에서 다려서 [돌부스러기도 쇠를 이룰수 있을 정도] 丹母를 만든 연후에 이것을 山頭에 두어서 천지 순양의 기를 섭취하게 하고 일정한 시간이 지나면 이것이 변화하여 천원신단이 되는 것이다.
2. 人元 : 수행자가 대약을 채취한 후에 동천복지를 찾아서 조석으로 정좌하여 하늘과 땅의 순양한 기운을 섭취하고 약 오백년이 지나면 천원신단을 갖추게 되는데 육체가 완전히 기로 변화한다. 말은 비록 이와 같지만 다만 대약채취 이후에 三千功이 가득 차고 八百果가 원만해야 천지가 감동하여 仙眞이 친히 와서 가르쳐 준자면 칠일이면 한 차례 오기도 하고 혹은 잠깐 사이에 육체가 하늘로 오르기도 한다. 그러니 어찌 오백년을 기다리랴?
진실로 수행자가 오랫동안 수행을 감당하지 못한다거나 선진의 가르침이 없다면 부득히 신체를 나두고 양신이 떠날 뿐이다.그러나 육체를 氣化하고 대낮에 하늘에 오르는 것은 仙家의 正宗이다.불가에 이르러서는 달마를 제외하고 진정으로 육체를 氣化한 사람은 고금에 두 사람을 넘지 않는다. 그러나 선가는 사자연謝自然등 대낮에 하늘에 오른 자가 고금을 계산해 보면 손가락으로 꼽기에 모자란다.남자는 해와 같아서 매일 양물이 한 차레 일어서고 여자는 달과 같아서 한 달에 반드시 경수가 한 차례 온다. 고로 남녀의 닦는 법이 같지 않다.임일민 선생이 남종의 방법을 응용하여 북파에 眞을 닦게 하는 방법은 진실로 잘못된 것은 아니다.니환으로 부터 하단전에 한줄기 대나무통 같은 것이 상하로 통할 때가 있는데 이것은 천상의 磁氣와 지하의 磁氣가 신경중추에서 서로 만나는 현상이다. 다시 말하면 수행이 이 경지에 도달하면 기가 황정으로부터 생겨서 순식간에 몸 안에 管이 형성되는데 그것을 丹氣라 한다.이 단기를 거두어 황정에 돌아가게 하면 結丹에 의심이 없다.이로 말미암아 관해보면 황정이라는 것은 人身의 磁場이다.이와 같은 경상은 응당히 煉氣化神의 단계의 공부에 속한다.만약 매일 이와 같이 된다면 성진작조聖眞作祖가 그리 멀지 않으리라.
모타의 원리는 음양이 서로 만나지 못하는 것을 이용한 것인데 그런고로 능히 순환하여 멈추지 않는 것이다. 윤회의 원리도 이와 같은 것이다.
또 나침반의 磁針도 만약 남극과 북극이 서로 만나면 서로가 끌어 당겨서 움직이지 않는다.
修眞의 원리도 이와 같아서 천,지,인의 자기가 서로 만나면 신체는 곧 움직이지 않고 움직이지 않은즉 丹을 맺게 된다. 그리고 나가서 眞을 이루어 영겁토록 윤회의 고를 받지 않는다.
이치와 訣이 서로 통하고 訣이 이치를 밝힌 것이다. 이 이치는 내가 십여년을 연구한 후 비로소 깨달은 것으로 그 참구하기 어려움이 이와 같다.
사람 몸의 열두개의 관규關竅는 현대 생리학으로 그것을 참구해 보면 신경 집중의 장소이다. 학술용어론 신경총神經叢이다.
그것을 지키면 모두 열을 발산하는데 따뜻한 기운이 흘러서 자연히 충관전규衝關展竅하게 되는 것이다.각종 암병은 오늘 날 최고로 효과적인 치료법이 없는데 정좌할 때에 통증이 생기면 정신을 저 환부에 집중하고 매일매일 그것을 해서 오래하면 나날이 그것이 소멸된다. 그리하여 병이 자연히 치료된다.
수행자가 정좌할 때 삼사일이면 내장을 볼 수 있는데 이것은 숙세에 善根이 있는 자이다. 그러므로 거두는 효과도 신속하다.
통관할 때에 따뜻한 기운이 위로 니환에 오르면 머리가 대략 뒤로 젖혀지게 되는데 생각과 망념이 모두 끊어진 즉 대충 휴식을 한 후에 기가 정중앙을 따라 화지華池에 들어 가는데 놀라거나 곁으로 흐르지 않으면 그것이 좋은 상태이다.
황원길 공부는 선가의 정통 공부이다.
양신을 내지 않고 육체를 기화하여 면벽을 하지 않고 바로 날아오르기 때문이다. 이미 출신의 위험을 면했기 때문에 또한 오랫동안 인간에 머물 수 있는 것이다. 오류파는 그렇지 않아서 반드시 양신을 몸 밖으로 내어야 하고 면벽 이후엔 비로소 날아오른다. 황원길은 대약을 얻은 이후에 나아가 外丹을 채취하고 內丹과 배합하여 천선을 이룬 것이다.
오류는 대약을 얻은 후 오직 入定 공부를 진행하여 외단을 채취하는 것에 신경쓰지 않고 출신을 행한 것이다. 그러나 양신을 훈련하는 것은 심히 어려워서 적은 즉 십년 많은 즉 몇 백년이 걸린다.
그러므로 수행자가 이것을 감내할 마음이 없으면 왕왕 시해선尸解仙이 되어 가버린다. 이것이 오류 공부에 최고의 결점이다.
人元丹法을 공법상의로 분류하면 크게 두가지로 나눌수 있다.
1. 內丹법:오류伍柳,이함허李涵虛, 민소간閔小艮등은 모두 出陽神공부이다.오류와 이함허는 먼저 임독이맥을 통하고 , 민소간은 먼저 충맥을 통하는 이른바 중황직투中黃直透일 뿐이다.
2. 內外丹法:남종의 재접공부는 내단과 외단을 배합하는 것이고, 황원길의 공부도 또한 그러하다. 다만 남종은 음양문이지만 황원길은 청정문이다.白玉蟾 진인은 비록 음양공부를 배웠지만 출양신의 기를 밞지 않고 직접 기를 채취하여 飛昇하는 공부를 했다.
황원길은 청나라 광서 10년에 병술에 四川 自流井에서 도를 강의하다가 최후에 館에 돌아와서 제자들과 함께 관 밖으로 나가자, 황이 그 자리에서 하늘로 올라갔다. 여러 사람이 그것을 보고 모두 통곡하면서 눈물을 흘리면서 비로소 스승을 따라 용맹정진하지 않고 세월을 보낸 것을 후회하였다.
性命圭旨는 후인의 협잡이 지나치게 많아서 참된 것은 열에 일곱밖에 않되니 애석한 일이다.
황원길의 저작 낙육당어록樂育堂語錄과 도덕경강의道德經講義등 두가지 서적은 초보공부에 대해선 이미 열에 일곱은 표현되어 있고, 미처 누설하지 않은 것은 열에 셋 정도이다. 황원길은 仙家의 正宗이다.
오류공부는 번다하고 어지러워서 이루기가 어렵다.내단과 외단을 막론하고 임독 二脈은 통해야 한다. 내단을 닦는 사람은 또한 외단법으로 돌릴 수 있다. 옥액환단이후엔 체내에서 향기가 점차 소실되고 백색 성광이 점차 변하여 금광으로 된다.
양기가 임맥으로 내려가도 이미 액체진행의 감각이 없고 기체가 움직이는 감각이 있다. 다만 전신이 따뜻하기가 봄과 같다. 그 전엔 가슴 앞은 시원하고 등 뒤는 따뜻한 감각이다.
이로 말미암아 옥액환단이 점차 금액환단의 內景으로 나아간다.
일본 노인의학회 회장 서방 박사가 근래에 저술한 황정경 주해는 현대 의학의 입장에서 옥액환단을 증명한 것이다. 이 노인이 이십년을 연구하여, 사람의 입안에 타액선은 일체 내분비를 지배한다고 하였다. 이른바 甘露,玉液이 매일 매일 내려오면 체내에 있는 분비선 및 성기능이 쇠퇴하지 않고, 머리털도 까맣게 유지하고 백발이 되지 않는다고 한다. 또한 치아도 빠지지 않고 피부는 윤택하며 청춘이 영원히 보존된다고 한다.
박사는 옥액의 원리를 여러 가지로 실험을 하였는데 말에 의거하면 소의 입에 있는 타액을 21차례에 걸쳐 뽑아내자 이소는 반드시 죽었다. 이것은 타액의 중요성을 알 수 있는 것이다.
박사의 결론은 수행자가 옥액공부를 행하여, 그것을 얻기만 하면 육체를 3-5백년을 보존할 수 있다고 한다. 나아가서 금액환단을 얻기만 하면 도를 이룰 것이다. 입안에 타액을 서서히 삼키고 뜻을 가지고 역으로 뇌腦에 이르게 하면 이것이 환정보뇌還精補腦이다. 이종류의 환정보뇌법은 옛날부터 심히 유행하였다.
황원길은 순수한 천원파는 아니다.
황원길의저서 낙육당 어록과 도덕경 강의는 선학의 원리를 지극히 다 설명했다. 도라는 것은 氣이고, 하늘의 신령한 양기이다.
힘이 커서 비교할 것이 없다. 사람 몸의 원기는 미약하고 미약하다.
地元을 닦는 사람은 지상의 양기로 천상의 양기를 끌어내는 것이다.
人元을 닦는 사람은 신체내의 원기로 천상의 양기를 끌어내는 것이다.
성명규지는 잘못된 것이 대략 3章이 있고 천선정리와 현재 홍콩에서 인쇄된 仙佛正宗은 그 가운데 이치와 어긋나는 곳이 있음을 알아야 한다.
주운양은 청정공부로 참동계와 오진을 해석하여 드러냈으니 참으로 별개생면別開生面이다. 남종북파는 단지 처음 시작할 때 공부가 약간 다를 뿐 최후단계의 공부는 같은 것이다.
문 : 청정공부로 先天一氣를 얻을 수 있습니까?
답 : 그렇다.
문 : 선천일기를 얻을 때 자신이 감각할 수 있습니까?
답 : 그렇다. 대개 선천일기는 기이고 광이 아니다. 반드시 양미간의 사이 즉 상단전으로 들어오는데 역량이 심히 강하다. 이 기는 동정은 쉽게 얻지만 파체는 쉽게 얻기는 힘들다. 그러나 얻지 못한다는 것이 아니라 비교적 힘들다는 것이다. 선천일기는 처음엔 우연히 나타나지만 정진이 전일하면 이후에 항상 나타난다.
한 번 덥다가 열 번 추우면 이것이 어느 곳으로부터 오겠는가? 수도는 그래서 반드시 입산해야 한다는 것이 이것이 아니겠는가?
그러나 입산 전에 반드시 먼저 선학의 원리를 잘 이해하고 아울러 모종의 공부를 경험하고 자기에게 가장 적당한 것을 선택한 후에 힘을 써서 공부해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입으로 하는 공부밖에 더 되겠는가?불교의 네가지 중요한 경전은 1.금강경 2.원각경 3.능엄경 4.능가경이다. 이상 4경은 선학과 더불어 낱낱이 통하는 경전이다. 仙學을 배우는 사람은 같이 참구하지 않으면 않된다.
능엄경은 달마원주진본達摩原註眞本이 있는데 이미 영국사람이 가지고 가서 현재는 런던박물관에 있다. 이것도 또한 性命을 연구한 책이다. 거기에서 이른바 의성신意成身은 곧 仙家의 양신陽神을 말한다. 仙佛공부는 처음엔 비록 다른 것 같지만 근본으로 돌아가면 두 이치가 없다.
선가는 먼저 신체를 단련하여 氣體로 만들고 그런후에 다시 金剛不壞의 몸을 만든다. 이것이 이른바 光明身 光明藏이다. 大羅金仙은 仙家의 최고 지위이다. 최후에는 佛家와 같은 것이니 또한 단련하여 光明身을 이르면 비로소 끝나는 것이다.
능가경 4권은 우주인생과 신통변화에 대해서 설명하였다. 공부가 최고로 깊은 경지를 말하여서 이해하기도 심히 어렵다. 내가 정밀하게 읽은지 30편이나 되지만 오히려 아직 통하질 못했다. 그 오묘함을 가히 알 수 있을 것이다.
이제 전해지는 달마의 易筋經은 모두 이름만 빌린 거짓 된 것이다. 수행인은 佛經도 또한 참고 해야 한다.
금강경과 능엄경은 천백편 이상 독송하고 그 후에 丹經을 보아야 한다.그렇지 않으면 각주구검刻舟求劍을 면치못한다. 죽어라고 단경만 보면 통변을 알 수 없는 것이다.
능엄경에서 말한 性은 참으로 간단히 밝힌 것이다. 금강경은 集註가 많은데 육조이후 소동파 이래 대를 이어서 그것에 주를 달았다. 불경의 정화는 모두 이두가지 서적에 있다. 능엄경은 도가와 서로 통하는 것이 많다.
후천호흡을 써서 선천일기를 이끌어 내는 것은 황정에 신을 모으면 배꼽안쪽의 빈곳에서 불씨가 생긴다.
다만 한 티끌에도 물들지 않고 만가지 인연을 놓아 버리고 고요히 비추면서 오래오래하면 능히 선천조기先天祖氣를 움직여서 이끌어 낸다.
천선정리에 또한 이종류의 공부가 있지만 애석하게도 말이 상세하지 않을 뿐이다.
선가공부는 반드시 원융하게 관통해야 한다. 죽어라 구결만 고집하면 이룰 수 없다. 단경은 다만 참고 할뿐 지나치게 상에 집착해선 안 된다.
오류선종은 착상着相을 면하기 어려운 결함이 있다.사람의 근기가 구결과 계합하면 닦아서 쉽게 이루지만 그렇지 않으면 비록진결을 얻어도 필경 나에겐 소용이 없는 것이다.
후뇌는 옥액의 바다이다. 입안에 진액이 있으면 점차 기로 변화해서 오래 지나면 선천일기가 자연히 섭취된다. 황정경에서 말한 도인법은 최고로 간편하지만 법에 의지해서 그것을 수행하면 진보가 신속하다.
냉렴冷簾의 황정경주해黃庭經註解는 정순한 맛이 없는데 이것은 반드시 후인의 위조한 것일 것이다.
유정의 근심이 있는 사람은 하단전을 지키면 더욱 심하다.그러므로 황정경의 玉液化氣공부를 하던가 항상 금강경을 참구하여 상과 집착을 없애면 또한 효과가 있다.
密宗에서 말하길 즉신성불卽身成佛이라고 한 것은 도가와 서로 통하는 곳이 있다. 그러나 命功에 많이 치중하고 性空은 적다.
단경과 불전이 핵심 되는 것은 한 두 말에 불과하다. 다만 중요한 말만 참고 할뿐 나머지는 경청만 하면 된다. 성명규지도 읽는 법이 그러하다.
정통주역精通周易은 修眞을 하는데 문제가 있다. 참으로 지혜로서 헤쳐보아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어려움에 처하는 것이 많을 것이다. 단이 아홉 번 변하여 이루어지면 삼일이면 하늘에 오른다.
황정경은 祖氣로 丹母를 삼고 人元으로 先天一氣를 섭취한다.
도덕경은 대개 청정공부인데 황원길이 강의한 것은 金丹의 도로서 仙道의 聖經을 해석하여 피력한 것이다.장자의 책으론 남화진경南華眞經을 존중하는데 仙學原理는 모두 內篇에 있고 命功은外篇에 있다 雜篇은 다만 도덕을 논했을 뿐이다.
소자허蕭紫虛의 낙도가樂道歌에 이르길“누가 나에게 지금 공부가 어느정도 까지냐고 묻는다면 정문頂門의 참된 규竅를 떠나지 않는다고 하리라”이것은 출신할 때 액문額門을 지키는 공부이다. 몸 안의 磁氣는 반드시 일정한 정도로 충족이 되어야 비로소 선천일기를 얻을 수 있다.
처음에는 아무조짐도 없지만 하루아침에 호흡이 멈추면 입정경계에 들어가고 곧 선천일기가 자연히 나에게 섭취된다.
묻기를 :몸은 불덩이 같고 입 가운데 건홍乾汞이 있고, 氣를 입으로 불면 살이 뜸뜨는 것 같은데 이 어떤 경계입니까?
“평일엔 있는 듯 없는 듯 하고 다만 진의로 미미하게 고요히 비추지만 도를 이룬 후엔 적연히 둘 다 잊은즉 늘 이와 같을 것이다.”
천선정리는 불가와 서로 가깝고 중년인이 수행하기에 적합하다.
혜명경과 금선증론은 도가 와 서로 가깝고 청년인의 수행에 적합하다.
대개 오충허는 고희古稀 이후에 비로소 출가하여 수행하였으므로 몸이 완전히 기화 하지 못했고 시체가 오히려 인간 세상에 남았다.
유화양은 묘령妙齡에 도를 사모하여 수행했으므로 몸이 완전히 기화 하여서 시체가 인간세상에 머물지 않았다. 이것은 반드시 신기 합일 후에 금광을 연출해야 신체가 비로소 기로 변화하는 것이다. 만약 금광이 없다면 신체가 어찌 기로 변화 할 수 있겠는가?
묻기를 “토납과 정좌를 아울러 행해도 서로 거슬리지 않겠습니까?” “옳다. 다만 입으로 기를 토할 때 반드시 허리를 굽혀서 고양이가 등을 구부리듯 하고 동시에 아랫배를 안으로 수축하여 모든 기를 다 토출해야 옳다. 그리고 코로 숨을 들이쉴 때 적당히 배에 가득 차게 해서 또한 힘을 조금주어서 하단전에 압력이 생기게 하여 작은 배를 앞으로 일을키게 한다. 이것은 내장운동으로 그것을 오래하면 위장병이 근치가 된다.
또 구기자로 담근 술이 있는데 그것을 장생주라 한다. 담그는 법은 쌀로 담근 술 한 댓 병에 구기자 여섯냥, 하수오 한냥을 함께 넣어서 오랫동안 복용하면 백가지 병을 치료한다. 또한 얼굴에 주름이 없어지고 나이가 들어도 안경을 쓰지 않는다. 다만 지나치게 먹으면 오히려 해가된다.
이것을 총괄해보면
1.태극권:근육운동
2.토납:내장운동
3.통하거 :신경운동
4:복양용주:영양작용 이 네가지는 함께 행해도 어긋나지 않는다.
이로 인해서 양생장수 할뿐 아니라 종합적인 효과가 있으니 하나라고 거르지 말라.
현대 심리학에서 연구한 결론은 사람의 제 팔식은 일생의 자취를 기억하는데 이것은 녹음기에 녹음하는 것과 같은 작용이다.
과학이 진보하면서 선불에 대해서 더욱 명료하게 이해시킬 것이다. 선불의 경전에서 말 한 바는 모두 과학적 근거가 있는 것으로 절대로 미신이 아니다. 사람이 허공에 있으면 자연히 몸이 가벼워지는데 이미 기운을 소모하지도 방소도 없어서 바람처럼 갈 수 있는데 어찌 이것이 과학에 근거한 말이 아니겠는가? 그러므로 세계인류과학자들이 적극적으로 선학의 원리를 연구하면 오래지 않아서 하늘과 땅이 놀랄 일이 발견될 것이다.
묻기를:馬丹陽 진인이 말씀하시길 기를 단련 하는 데는 거칠지 않게 하고 위 아래가 넉넉하면서 알맞아야 한다. 현현縣縣하여 있음을 제거하고 없는 듯 하라고 하셨는데 鍊氣를 마땅히 이와 같이 해야 합니까?
마땅히 이와 같이 해야 한다. 鍊氣는 세밀 해야지 거칠어서는 안 된다.
청정경은 지극히 정밀하고 간결한 곳이 있다. 검은 쌀이라는 것은 단전의 크기를 표시한 것이지 진짜로 검은 쌀이 단전에 있는 것은 아니다.
대개 상이 있는 것은 모두 환상이다. 상이 없어야 진실 된 것이다. 이것은 수행자가 알지 않으면 안 된다.
마음이 맑지 않을 때 보이는 것은 모두 幻이다. 幻인즉 채취하지 않아야 한다. 진실로 마음이 맑으면서 보이는 것 같으면서 보이지 않고 있는 듯 하면서 없는 듯 하는 것은 환상이 아니라 妙相이다.
妙한즉 그것을 거두어서 취하면 이익이 있다.
가슴아래 배꼽위를 규중規中이라 하는데 하단전을 단로丹爐로 한다.초보공부 할 때 하단전으로 시작하는 것이 비교적 효과가 있다.
최초로 장생술을 사용할 때 움직이는 기기氣機를 이끌어 내는 것인데 기기가 발동하면 그 다음은 그 기기의 자연스런 움직임을 따라야 한다.
수행자는 능히 생리상의 12경락과 주역의 음양변화와 및 심리상의 원칙을 모두 참고해서 관통하고 정밀하고 부지런히 수련하면 거의 仙을 이룰 수 있다.
氣機가 왼쪽에서 오른쪽으로 돌면 이것을 주천이라 한다. 뒤에서 앞으로 내리는 것을 河車라 한다. 두 가지가 다 운전되면 경락이 다 통할 수 있다. 수행자가 하거가 먼저 통하고 다시 주천을 통하는 것이다.이 순서가 어긋나지 않으면 거의 丹을 결성할 수 있다.
이 종류의 주천을 운행하는 방법은 性命圭旨에서만 언급되어 있다.
나머지 단서에선 비밀로 해서 드러내지 않았다. 고로 圭旨는 반드시 정독을 여러 번 해야 한다. 그 중에 잘못된 점도 여러 군데 있지만 이것이 어찌 윤진인의 가르침이겠는가? 妄人의 가탁일 뿐이다.
단전 깊은 곳에서 우레소리가 있는데 이른바 홀연히 깊은 밤에 우레소리가 난다는 것이다. 이것은 음양이 사귀는 소리이다.
정좌할 때에 양물이 일어나지 않아도 마땅히 그대로 나두어야 한다. 한번 열기가 양물에 들어가면 자연히 양물이 강장해 진다. 이것은 진양이 발동하기 때문이다.
연정화기와 연기화신의 경계를 나누기는 참으로 모호하다.
정좌할 때에 홀연히 몸의 이곳저곳 에서 열이 발생하는 것을 깨닫게 되는데 이것은 응당히 있는 현상이다. 여기서 더욱 나아가 열력이 충족해지면 전신이 온난하기가 봄 같아지는데 이때는 바로 입산수도 할 시기이다.
청정한 땅을 찾아서 오로지 수행하면 본신의 元陽을 의지하여 단련한 즉 천지의 靈陽이 능히 섭취되어서 육체는 자연히 氣化될 것이다.
진선의 면목은 황금색이다. 수행자는 반드시 8시간 정도를 수면 해야 한다. 이것은 단을 기를 때도 또한 그러하다.
토납吐納,연진嚥津,제항提肛,복기服氣의 네가지는 모두 성기능을 회복하는 방법이다. 服氣라는 것은 선천의 元氣를 회복하는 것이고, 주야로 부지런히 수행하면 벽穀을 할 수 있다.
묻기를 : 무엇을 服氣라 합니까? “나날이 모으고, 다달이 쌓이면 아랫배에 氣를 조복 받게 되는데 이것이 가장 기본 되는 鍊氣공부이다”
왕위원 찬빈이 사람에게 주는 공부법인 陰교를 지키는 법은 또한 북파의 正宗공부이다. 선학이라는 것은 이에 현실적으로 구하는 과학적인 것이지 허무맹랑한 상상이 아니다. 일을 지나치게 하여 피로가 심하면 煉丹을 하지 않아야 한다. 대개 仙이라는 것은 한가한 것이다. 산에 걸쳐있는 구름처럼 인연 따라 움직일 뿐이다.
나이가 많은 수행인은 잠을 많이 자는 것이 마땅하다. 과로한 즉 心腎이 사귀지 못해서 반드시 精이 새거나 꿈속에서 精을 쏟아낸다. 그러므로 이 몸으로 도를 이루고져 해도 어려운 것이다. 수행자가 육체가 아직 완전히 기화하지 않은 상태에서 성층권에 오르면 자기층磁氣層을 만나는데 중국 고대에서 말하는 巽風이다.
한번 강풍을 만나면 육체는 반드시 박살이 난다.
그리하여 허공중에 흩어지고 신은 변하여 떠도는 혼이 된다. 이것이 신선의 겁수 이다. 참으로 애석한 것이다. 그러므로 반드시 육체를 원만히 기화하여야 비로소 이 이 성층권을 통과할 수 있다.
묻기를 : 육체를 기화하는 것이 어느 정도여야 원만히 성취할 수 있습니까?“
해가 밝게 비추는 대낮에도 그림자가 생기지 않을 때이다.
육체를 기화하는 공부는 반드시 입산수도해서 오백년이 지나야 이루어진다. 그렇게 되면 전신이 투명해져서 한티 끌도 간격이 없어서 해가 비추어도 그림자가 생기지않는다.”
修眞의 첫 번째 長生術이니 이術로서 도를 요달하게 하는 것이고, 두 번째는 術로서 命을 延長케하고 道로서 性品을 보게 하는 것이다.
밝은 스승이 전하지 않는 것은 대개가 첫 번째 공부이다. 그러나 근기가 우수한 자는 문득 외사조물外師造物하고 그 가운데서 심원心源을 얻는다. 그리해서 도를 매개로해서 術을 통한다. 다만 이종류의 사람은 만나기가 참으로 어렵다.
나이 많아서 정기가 이미 고갈되어 생식기가 쇠약한 수행자는 먼저 회음혈을 지키고 다음에 협척을 지키는 것은 대개 방편법이다. 청년은 이와 반여서 어느 한규도 지키지 않는다. 선가의 공부는 사람에 따라 다른 것이니 단경만 보고 참구하면 현실과 부합되지 않는다. 스승을 구해서 가르침을 받아 자기에게 맞는 방법을 구하는 것이 더욱 필요한 것이다.
만약 사람의 陰陽을 변화하여 純陽을 만든 즉 天人이 합하여서 金丹의 妙用이 된다. 天上[純陽] 人身[陰陽] 地下[純陰] 원정元精은 형질이 없어서 보기 어렵고, 탁정濁精은 형질이 있어서 가히 볼 수 있다. 나이 많은 사람은 항상 제항提肛의 법을 써서 진의로 미려로 인도하는 것이다.
修眞하는사람의 가장 중요한 것은 연기煉己이다.
이 가운데 주인이 있어야 밖으로 유혹에 속지 않는다.
이 외에 불경佛經을 많이 참구해서 세상이 모두 환상幻像인 줄 알게 되면 어찌 幻에 집착해서 진실로 삼을 것인가?
그러므로 煉己하는데 불경이 이익이 없는 것이 아니다.
오류선종의 결점은 세 가지가 있다.
1. 불경과 서로 어지러히 섞여 있는 것.
2. 단계를 지나치게 세분화 한 것.
3. 주천화후를 말하지 않은것 등이다.이세가지를 제거하면 참으로 좋은 책이다.
아직 통관하지 않은 사람은 武火를 쓰는 것이 마땅하고 이미 통관한 사람은 文火를 쓰는 것이 마땅하다.
다시 말하면 氣가 아직 발생하지 않은 사람은 마땅히 눈빛으로 그것을 비추고 기가 이미 발생한 사람은 응당히 긴장을 풀고 비추지 않는다.
그러나 있는 듯 없는 듯 文火로 그것을 데운다.
인체의 기틀이 일어나는 것과 우주의 기틀이 일어나는 것은 서로 같다.
구양신부의 망념을 끊고 생각을 쉬는 법은 진보가 반드시 빠르다.이 법은 어느 한 점을 지키지도 않지만 마침내 입과 코의 호흡이 멈추고 진정한 원기가 이에 자연히 생한다.
이 법은 행주좌와에 모두 그것을 행할 수 있다.
이것이 황정 일대에 벌레가 움직이는 감각이 있게 되면 현관이 스스로 열리고 천심을 스스로 보게 되고 장생불로의 약이 여기에 있는 것이다.
망념을 끊는 공부는 허무에 빠져 움직이는 현상이 없으면 문득 완공頑空에 떨어진다. 반드시 무위 중에 유위가 있어야 바야흐로 연단의 묘법이 된다. 이 법이 처음엔 익히기가 어렵지만 공력이 호흡이 멈추고 맥이 멈추는 경계에 이르면 현관은 열리려 하지 않아도 스스로 열린다.
만약 무의식중에 어떤 사람이 나의 이름을 불러서 홀연히 놀라서 깨어나면 이것은 현관이 처음 나타날 때의 內景이다.
노자도덕경老子道德經과 조문일曹文逸 선고仙姑의 영원대도가靈源大道歌는 다 도가 공부에 속하는 것이다. 도법은 자연스러워야 한다.
선존仙尊들의 법결法訣은 저 仙보다 도가 높은 것이다. 靈源大道歌의 최초공부는 시작이 현관일규玄關一竅에 있다. 단지 口訣만 알고 있으면 무슨 소용이 있겠는가?
모름지기 宇宙 生生化化의 원리를 전부 참구하여 통하고 바야흐로 크게 깨닫고 크게 확철 해 진 후에 그런 후에 고행으로 수행한다면 바야흐로 능히 증과證果를 얻을 것이다.
현관이 열린 후에야 비로소 胎息이 있고 태식이 이루어 져야 비로소 先天一氣를 섭취할 수 있다. 태식이 한번 이루어지면 합벽闔闢이 배꼽에 있게 되고 혈액이 능히 공기와 서로 만나지 않아서 얼굴색이 자연히 붉지 않게 된다. 그리고 모두 변화하여 백지고白脂膏가 된다.
정좌면벽은 모두 회풍반기廻風返氣의 묘용이다. 정좌할 때에 능히 잠잘 때의 마음을 유지하면서 어느 한규도 주시하지 않으면 기가 자연히 쉽게 단전에 떨어진다.
창도진언唱道眞言은 도를 논하는 것이 자못 정밀하지만 반은 人元이고 반은 禪宗에 속한다. 생각 이전이 先天이고 생각 이후가 後天이 된다. 후천으로 말미암아 선천으로 나가는 것이니 初學은 대개 이와같이 수행한다. 진정한 禪宗은 또한 선천의 공부가 있다. 모두 중요하게 여기는 것은 玄關一竅로서 도가 공부와 처음부터 두가지 이치가 아니다.
天元丹法은 最上一乘의 공부이다. 도덕경, 금강경에서 모두 정밀히 이이치를 참구해야 한다. 진박陳搏, 소강절邵康節, 진허백陳虛白등이 닦은 수행이 또한 천원단법이다. 仙佛이 모두 구걸하면서 수행을 하셨다.
그 묘용은 두 가지가 있다.
1.생계를 도모하여 오로지 修道할 수 있고,
2.사람이 모두 자기를 높이는 마음을 가지고 있는데 이른바 아상我相이 이것이다.
걸식하면서 수행하면 아상이 타파가 되는 不二 법문이다.
황정黃庭을 해석하는데는 두가지가 있다.
심장으로부터 배꼽사이를 황정이라고 하고, 배꼽 뒷쪽 명문의 앞쪽을 황정이라고 한다.
묻기를 : 무엇이 眞種子입니까?
“각파의 견해가 모두 같지 않다.
1. 남종에선 진종자는 피가彼家라하고
2. 청정파에선 범식이 이미 끊어지면서 태식이 장차 이루어지려 할 때 海底에서 가려움증이 일어나는데 그것을 진종자라 한다. 즉 통상 말하는 眞陽니다. 진양은 元精을 생산하고 원정은 元氣를 생산하고 원기는 元神을 생산한다.
묻기를 : 무엇이 흡지촬찰폐吸지촬擦閉입니까?
“흡이라는 것은 氣를 흡하는것이고 지라는 것은 혀를 윗턱게 괴는 것이고, 촬은 항문을 조이는 것이며, 폐는 약을 채취하여 화로에 돌아온 후에 미미하게 호흡을 멈추어서 봉고 하는 것이다.
이 네가지는 소주천 유위법이다. 다만 행할 때 자연스럽고 평안하게 하고 지나치게 뜻과 의도에 집착하지 말아야 한다.
황대백 선생의 삼십육칙은 그 순서가 심히 올바르다. 그러나 세세한 대목에서 조금 어긋난 것 같아서 애석할 뿐이다.
금강경은 오로지 性功을 강의한다. 능엄경은 성명을 함께 갖추어서 도가와 가장 가깝게 접근하고 있다.
고로 나는 불경 중에 그 가치로서 최고로 치는 것은 능엄경이다.
연정화기煉精化氣시에 일체 경상은 모두 감각일 뿐이다. 스스로 능히 볼수 없는 것이다. 結丹이후는 단지 감각뿐 아니라 또한 스스로 볼수 있다.
단이 이루어지면 천안이 스스로 열리는데 이때는 이 지혜를 사용하지 말아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道功이 모두 퇴보한다.
묻기를 ; 무엇이 호흡이 멈추는 것입니까?
“호흡이 멈추는 것은 호흡이 정지하는 의미이다.”
그러나 황정 일대에는 반드시 가려움이 일어나는 감각이 있어야 비로소 진정한 호흡이 멈추는 것이다. 도서에선 그것을 귀근복명歸根復命이라 했다. 마음이 고요한즉 심식이 자연 서로 의지한다. 고로 좌공은 靜定으로 으뜸을 삼는다. 그러나 완전한 적멸이 아니라 진의로 그것을 미미하게 비추어야 頑空에 떨어지지 않는다.
진허백陳虛白의 규중지남規中指南은 금액연형金液煉形의 성스런 책이다.
도를 받드는 선비들은 반드시 진실로 참구하여 참으로 체험하려면 잠깐이라도 이 책을 놓아서는 않 된다.
진허백 일파는 가장 뛰어난 無上丹品이다.
화후의 참다운 의미는 규중지남과 양진집養眞集등의 책을 참구하면 열에 아홉은 알 수 있다. 진식과 태식은 자취는 같지만 실은 다르다.
이것을 분석해보면 다음과 같다.
1. 眞息이라는 것은 호흡이 元竅에 돌아오는 것으로 면면히 끊어지지 않는데 이것을 내호흡이라 한다. 외면으론 범식이 이미 끊어졌지만 단전가운데 오히려 一上一下의 내경이 남아 있다.
2. 胎息이라는 것은 호흡이 元竅에 돌아와서 이미 안으로 운행되는 묘를 얻어서 절대로 추호의 움직이는 상이 없다. 이른바 진인잠심연眞人潛深淵이라서 흔적이 없는 것이다. 자취가 없고 일체를 변화한다. 원규라는 것은 이른바 배꼽 뒤 명문 앞의 황정이다. 호흡을 고르므로 해서 진식에 이르고 진식으로 말미암아 태식에 이른다.
무엇을 진식이라 하는가?
배꼽아래 4-5촌 장소에 기가 위아래로 왕래하는데 이것이 진식의 내경이다.
무엇을 태식이라 하는가?
氣穴가운데 만약 개미가 움직이는 듯 하는 현상이 있으면 이것이 태식의 내경이다. 태식이 만약 이루어지면 한 조각의 망념도 일어나지 않고 자연히 그러해서 中道에 들어간다.
묻기를 : 진인잠심연. 부유수규중 眞人潛深淵. 浮游守規中이 어떤 뜻인지 알지 못 하겠습니다.
“規中이란 황정이다. 眞人이란 元神이다. 이것은 원신으로 황정을 지키는 의미이다.
묻기를 : 무엇이 포원수일抱元守一입니까?”
元이란 混元의 氣이다. 만물이 태어나는 근본이다.
이 氣를 저 황정 안에서 감싸 지키면 그것을 포원수일抱元守一이라 한다.
행주좌와에 틈틈이 마음을 거두어서 종일토록 묵묵히 하면서 마치 닭이 알을 품듯 하는 것이다.
나의 뜻으론 이 법이 가장 신묘한 방법이다. 다만 공부가 순수해지면 그 念相을 잊게 되고 자연히 한적하고 초탈하게 되는 것이니 일부러 긴장하지도 집착하지도 않아야 한다.
공부의 네가지 단계:
1. 연정화기煉精化氣 : 下丹田--------------小周天
2. 연기화신煉氣化神 : 中丹田------大周天
3. 연신환허煉神還虛 : 上丹田------虛空合體-大周天
4. 연허합도煉虛合道 : 天地를 타파하고 虛空을 분쇄粉碎
問 : 무엇을 회풍혼합廻風混合이라 합니까?
“風은 후천의 호흡을 말하고, 그것을 조절해서 선천의 胎息에 도달하면 호흡이 元竅로 돌아 가는데, 元神과 元氣가 서로 만나면 神, 氣, 息의 세가지가 혼합하면서 하나가 되는데 그것을 회풍혼합이라 한다.” 谷神이라는 것은 元神이다.
問 : 무엇을 삼화취정三花聚頂이라 하는가?
頂이란 니환泥丸이고, 三花는 精氣神이다.
問 : 무엇을 오기조원五氣朝元이라 하는가?
五란 金木水火土의 다섯가지 기운이다. 즉 오행의 기가 모두 元竅로 돌아가는 것을 말하는 것이다.
問 : 조식하여 후천호흡으로 진인의 호흡처를 찾는다고 하는 것은 무슨 의미입니까?
“진인의 호흡처란 元竅를 말하는데 一名 氣竅이다. 또는 黃庭을 말한다. 후천의 나가고 들어가는 범부의 호흡으로 단련하여 나가고 들어가지 않는 태식에 이르면 기가 자연히 元竅로 돌아가는데 그것을 진인의 호흡처라 하는 것이다.
問 : 무엇을 응신조식凝神調息이라하는가? 또 調息凝神이라 하는가?
먼저 원신을 모으면 호흡이 자연히 고르게 되고 그것을 응신조식이라 한다. 먼저 호흡을 조절하여 신으로 하여금 원규 로 돌아가게 하면 그것을 조식응신이라 하는 것이다.
오진편은 命으로 말미암아 性을 기르는 것에 대해 설명했고, 養眞集과 規中指南은 性으로 말미암아 命을 기르는 방법에 대해 설명한 것이다. 河車가 통한후엔 마땅히 黃庭이 중심이 된다. 眞意을 이때 이곳에 집중하고 기를 따라 다니지 말아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쉽게 병이 생긴다.
仙胎는 원기로 말미암아 맺게 된다. 원기는 태식으로 말미암아 생긴다.
胎息經은 이론이 정확하고 기를 쌓아 관을 여는 정법이다.
먼저 혼돈混沌으로 기초를 삼고 황홀묘명恍惚杳冥에 이를 때 진규眞竅가 자연히 나타난다.
問 : 止火에도 또한 시절이 있는가?
“있다 하거를 운전 할 때에 광명이 나타나는 내경이 있을 때 마땅히 止火를 해야 한다.”
問 : 무엇을 광명이 나타날 때라 하는가?
“ 정좌할 때에 하단전 일대에 한조각의 광명이 보이는 내경을 말한다.
”귓가가 가렵고 바람 소리를 듣게 되면서 단전 일대에 한알의 한* 섬광을 내는 물건을 보게 되면 이것은 결단의 내경이다.
정좌하여 안을 살필 때 몸 안의 텅빈 곳이 보이고 한 조각 흰색으로 보이면 이것이 대주천이 원만하게 이루어진 내경이다.
中庸에 이르되 "진실로 지극한 덕이 없으면 지극한 도는 모이지 않는다." 고 했다. 수도자들은 반드시 평일에 공덕을 많이 쌓아야 대약이 발생할 때에 明師의 가르침을 받아서 仙眞의 암암리에 보호함을 얻게 되고 조금도 마장이 없게 되어서 자연히 도를 이룰 것이다.
남녀를 논하지 않고 모두 음양의 양성을 가지고 있다.
북파가 홀로 닦는 것은 그 몸에서 상대성을 캐는 것이다.
진정한 禪宗은 仙佛혼합의 결과이다.
眞空으로 시작하여 性으로 말미암아 命을 구하는 것은 이미 仙家의 정통은 아니다. 그 감응이 오로지 상단전에 있어서 가히 출신하고 천백억화신을 나투는 것이다. 그러나 반드시 상근기는 산속에서 정밀하게 닦아서 맑고 신령한 기운을 섭취하면 거의 쉽게 도를 이룰것이다.
問 : 무엇을 상근기라 하는가?
단경을 한번 읽고 문득 계합하여, 이른바 스승 없이도 스스로 통하는 자를 상근기라 한다. 무릇 나이가 많은 사람과 양물이 일어서지 않는 사람은 마땅히 산에 들어가서 고요히 수행을 하면서 숲속의 청량한 기운을 섭취해야 비로소 점차로 양을 회복한다. 무릇 기가 이미 쇠약한 사람과 양이 쭈구러든 사람들은 마땅히 니환에 신을 집증해서 성기능을 회복해야 한다. 공부가 성명합일의 경지에 도달하면 자연히 몸밖에 몸이 생긴다.
몸 밖에 몸이란 이른바 법신이다. 법신은 본체이고 양신은 작용이다.
황원길의 약육당 어록은 중간 단계 이후는 상세히 말했지만 초보 공부는 간략히 해서 논하지 않았다. 현관이 나타나는 것이 중간 단계이고 陽光三現은 玄關開竅 이후의 내경이다. 현관이라는 것은 하늘에 들어가는 문이다. 황원길이 말한 현관이 이것이다. 무릇 술에 취한 것 같고 어리석은 것 같으면서 하단전이 봄 날 처럼 훈훈하고 전신에 즐겁고 부부관계를 하는 것처럼 쾌락이 생기는 것은 소약이 생산되기 이전의 내경이다.
토납법은 효용이 상당히 웅대하다. 南宮劍仙派는 반드시 토납으로 시작한다. 천원단법도 그러하다.
먼저 토납의 법을 행하고 그 本身을 충실히 한 후에 본신의 先天氣와 허공의 先天氣를 합하면 족히 여러 가지 감응이 발생한다.
그런 후에 계속그것을 섭취하면 반드시 仙을 이룰 것이다.
토납공부는 반드시 해가 처음 뜰 때 동쪽방향을 향해 앉아서 그것을 행하면 효과가 더욱 좋다. 하늘이 맑으면 집밖에 나가거나 산위에 오르거나 넓은 들 숲 사이에서 그것을 행하면 더욱 좋다. 그러나 강한 바람이나 안개 비, 음습한 날 등에는 집안에서 하는 것이 마땅하다.
토납공부가 단련하여 몸 안에서 선천일기를 얻게 되면 이것이 허공중에 선천기를 이끌어낸다. 이때는 금단대도의 대약을 채취할 때와 같이 칠일간 혼돈에 들어서 길 옆에서 죽은 것처럼 되는데 이때에 위험이 있다.
그러나 정성스레 공부를 하면 반드시 하늘이 암암리에 보호하고 장애가 있어도 눈으로 보이지 않고 짐승과 무례한 사람들이 그를 해꼬지 할수 없다. 천원단법은 토납공부에 의지해서 시작하는데 동정과 파체가 마땅히 그것을 수행할 수 있다. 옛부터 토납공부로 수행하여 이룬 자는 그 사람을 찾기가 쉽지 않은데 진실로 금단대도 보다 많지 않다.
修眞의 공법은 절대로 폐단이 없는 것으로는 토납법을 가장 우선으로 친다. 진정한 벽곡은 토납법 으로 부터 시작 하지 않으면 옳지 않다. 기가 가득하면 음식을 생각하지 않는 것이다.
天元의 공부는 황원길로서 대표를 삼는다.그러므로 현대 선학 대사들은 진실로 항상 천원단법을 제창하는 것이다.
승광법乘光法은 돈법頓法이다. 사십일 안에 대성할 수 있다. 예로부터 그것이 있었는데 동체와 파체를 막론하고 또한 그것을 닦을 수 있다. 그러나 오직 상근기와 충신열사가 가장 쉽게 이룰 수 있다. 무릇 소환단으로 부터 대환, 출신, 飛昇 등 차례로 나가는 것은 종적縱的인 수행법이다. 이에 횡적橫的인 수해법은 대개 별 달은 행법이 있는 것이다.
중국의 선도는 남종의 재접을 正宗으로 하고 청정독수淸淨獨修는 남종의 지류에 불과할 뿐이다. 동류시공同類施功의 수행법은 노자 도덕경과 위백양의 참동계에 그것이 있다. 역대의 조사들은 남북을 다 통했다. 구장춘조사도 그러하다.
南宗의 修眞과정은 대략 세가지이다.
1. 하수下手..청정공부를 쓴다.
2. 전수轉手..비로소 재접공부를 한다.
3. 요수了手..청정공부를 쓴다.
오류伍柳단법은 오진悟眞에 통해 있다. 큰 틀은 남종수행과 거의 비슷하지만 아직 말하지 않은 것은 단지 외화후外火候일 뿐이다. 고로 오류단법은 남과 북을 고루 용납한다. 劍仙은 그것을 南宮派라 하는데 보통의 선도와는 같지 않다.
신선의 몸에 선천기가 아직 다 變化하지 않으면 아직 음양이 남아서 한 법이라도 마음을 가벼히 쓰면 쉽게 윤회에 들어간다.
劍仙의 선천일기는 순수해서 그러므로 神仙에 비해 그 위치가 높다. 거의 천선과 같은 수준이다. 검을 머리에서 방출하는 것은 공부가 최고로 얕은 수준이고, 입과 귀, 코에 서 방출하면 그 다음 수준이고, 양 눈에서 방출하여야 공부가 가장 높은 것이다. 검을 배우는 자는 아직 습기가 다 제거지지 않은 것이다. 오백년 혹은 일천년에 각 문파가 반드시 한번씩 모여서 검술을 비교하는데 검이 훼손되면 이때 사람도 죽는다. 이때의 승부로 검선의 果位를 정한다.
오류일파는 오로지 주천도수周天度數를 말하지만 천원단법에선 그렇지 않다. 처음부터 연허합도煉虛合道에서 시작하여 주천도수를 말하지 않고 허공분쇄虛空粉碎를 이룰뿐이다. 修眞의 선비가 형체가 완전히 氣化하기 전엔 약 이천년은 세상에 머물 수 있다.
허공의 위엔 오히려 하나의 기이한 세계가 있는데 수련하여 이경지에 도달하면 이것은 위없는 위로서 영원히 윤회를 면하고 생사를 해탈할 수 있으니 이것이 도가에서 말하는 대라천大羅天이 아니겠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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