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갈피
책갈피 본 책갈피는 막상 38년이라는 짧지 않은 교단생활을 접으려 하고보니 무언가 허전한 미련이 남아있어, 혹시라도 훗날을 기약 할 수 있는 작은 씨앗이라도 뿌릴 수는 없을까 하여, 학생들에게 책갈피를 만들어 주어보고자 하는 마음에서, 지난 날 학생들과 수업을 하던 중, 또는 주변 사람들과 대화를 나누던 중, 또는 조용히 명상을 하던 중, 문득문득 떠올랐던 생각들을 정리하여 본 것이다.원래는 천부경을 모방하여 36 항목을 만들었는데, 차후 다시 생각되는 것을 그 이후의 항목과 ‘☆첨족’ 으로 추가 한 것이다. 보배스런 우리 학생들 곱게 잘 자라 큰 동량(棟樑)되게 하여 주소서... 교단생활 38년을 갈무리하며 씨앗들에게. 2010년 2월 太天 安 庚 洙 謹書 어느 학생에게 슬며시 책갈피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