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학/단학

丹學관련글. 선 불가 진수 어록 仙 佛家 眞修 語錄 ( 1 )

검은바람현풍 2025. 1. 13. 11:49

丹學 관련 글   

 仙 佛家 眞修 語錄   ( 1 )

                                    출처 : 에코랜드 글쓴이 : 飛禽 *** 번역 : 현일자

               < * 이 선불가 진수 어록은 고 윤양성 노스님이 생전에 편찬 남기신 유고 임 >

 

 

仙佛家 眞修語錄 1

 

글에 이르시기를 '화엄경에 이르되 護持諸佛法하고도 攝取大仙道(호지제불법 섭취대선도)"고 하셨으니 이를 살펴 보건데 의 두가지 가르침이 본래 동일한 도라고 하시었다.

( 또 불타께서 이르되 '여래의 대선도는 미묘하여 알기가 어렵다고 하시고 이 묘법을 구하지 못하면 어찌 무상의 보리를 얻을 수 있겠는가?"라고 하셨다. )

이 말씀을 살펴 보건데 양성 노스님은 佛法法旨를 구하지 않을 수가 없어서 노구를 이끌고 여러 해 동안 禪房의 총림 등을 방문하면서 法旨를 얻어들으려고 하였으나 끝내 얻지 못하고 좌선을 해도 수행의 功果가 없어서 다시 노심초사하여 찾았으나 불법을 下手(착수)하는 妙理를 찾지 못하다가 늦게야 仙佛의 모든 경전을 살펴보다가 "그 가운데 지극한 要旨를 간추려 책으로 편성하여 후학들에게 수행의 지침이 되게 하고자 하여 이 책을 '仙佛家眞修語錄' 이라고 이름 하였다"고 하시었다.

 

 

緖言 서언

 

人之自由莫如養精凝神而成眞者精神原天也先天元精元氣元神爲人之三寶故道法以意運用精氣神於玄牝之內하야 煉精化旡하며 煉旡化神하며 神化成眞而合天者此是大道之眞傳也니라

인지자유는 막여양정응신이성진자니 정신은 원천야라 선천원정원기원신이

위인지삼보고로 도법이 이의로 운용정기신어현빈지내하야 연정화기하며 연기화신하며 신화성진이합천자는 차시대도지진전야니라

* 사람의 진정한 자유는 을 기르고 을 응집하여 참됨을 이루는 데 있나니, 精神先天을 근원으로 한다. * 先天本性 또는 天命을 일컷는다. (中庸에서 이르기를 "天命本性이라하고 이 本性을 따르는 것을 라하며 이 를 닦는 것을 참된 가르침이라고 할 수 있다"고 되어 있다) 이러한 先天元精元氣元神이 사람의 三寶가 된다.

그러므로 道法眞意로서 玄牝 안에서 운용하여 煉精化氣, 煉氣化神, 神化成眞하여 先天合一하는 것이다.

( * 玄牝玄關 안의 본체를 작용하는 면에서 설명하는 말이다 )

이것이 大道眞傳이라 하겠다. ***

 

人之精神是性命故將欲盡性住命則必先養精凝神하나니 養精凝神之學卽性命雙修之道性體命珠堅固凝結하야 如金剛王常住不壞者 非無上哲理之極致者耶是爲金丹至寶精神專學也니라

인지정신이 시성명고로 장욕진성주명즉필선양정응신하나니 양정응신지학은 즉성명쌍수지도니 성체명주가 견고응결하야 여금강왕상주불괴자 거비무상철리지극치자야아 시위금단지보정신전학야니라

* 사람의 이 바로 인고로 장차 盡性住命을 하고자 한즉, 반드시 먼저 을 기르고 을 응집해야 하는 것이니 이러한 양정응신지학養精凝神之學이 곧 성명쌍수性命雙修이다.

성체명주性體命珠가 견고하게 응결하여 영원히 머무는 금강불괴金剛不壞의 몸을 이루니 이것이 진실로 無上哲理의 극치가 아니겠는가? 이것을 바로 금단지보金丹至寶의 정신전학精神傳學이라 할 수 있겠다.

( * 이것은 金丹의 지극한 정신의 소중한 가르침이다 * )

金丹是先天太極乾金賦人爲性命之理하니 水鄕眞鉛本乾家所出而今還歸于乾故曰金液還丹이니 後升前降하야 取坎塡離而結成神胎之謂也니라 大抵丹功之始終切要都在於玄牝一竅하니 人能通透玄牝運用陽神出胎之妙라야 能見眞我之眞面目也니라

금단은 시선천태극건금이 부인위성명지리하니 수향진연이 본건가소출이금환귀우건고로 왈금액환단이니 후승전강하야 취감전리이결성신태지위야니라 대저단공지시종절요가 도재어현빈일규하니 인능통투현빈운용양신출태지묘라야 능견진아지진면목야니라

* 선천의 태극건금太極乾金이 사람에게 들어와 性命의 이치가 되니 수향진연水鄕眞鉛이 본래 건가乾家에서 나와 이제 다시 금가金家에 돌아가는 고로 이를 금액환단金液還丹이라 한다.

독맥으로 올리고 임맥으로 내리어 취감전리取坎塡離하여 神胎를 맺는다.

대개 丹功의 시종절요始終切要가 모두 현빈일규玄牝一竅에 있으니 사람이 능히 玄牝에 투철하여 양신陽神을 출태出胎하는 運用하여야 능히 자신의 眞面目을 보게 된다. ***

 

陽精者金花眞種子也辨得水源之淸眞然後動則施功하고 靜則眠是下手之妙法也니라 每活子時收回烹煉曰調藥이요 龍虎交構曰黃芽凝結曰金丹이요 變化出神曰胎仙이요 神通合天曰道成也니라

양정자는 금화진종자야니 변득수원지청진연후에 동즉시공하고 정즉면은 시하수지묘법야니라 매활자시에 수회팽련왈조약이요 용호교구왈황아요 신기응결왈금단이요 변화출신왈태선이요 신통합천왈도성야니라

* 陽精이란 金花眞種子이니 水源淸眞을 구별하여 淸眞을 얻은 연후에 진정眞精한즉 공을 베풀어 거두어들이고 정한즉 멈추어 쉬는 것은 下手妙法이다.

活子時(*眞精하는 때)에 수회팽련收回烹煉함을 조약調藥이라 하며, 용호龍虎가 교구交構함을 황아黃芽라 하며, 신기神氣가 응결함을 금단金丹이라 하며, 변화출신變化出神함을 태선胎仙이라 하며, 이 하늘에 통하여 합함을 道成이라 한다. ***

 

大道本旨如右所述하니 此爲世界無上最高之學理而唯致虛極守靜篤者라야 成功無疑也니라 玄關爲大道眞傳之至理故太上曰谷神不死是謂玄牝이요 玄牝之門是謂天地根이니 綿綿若存하야 用之不勤이라하시니 由是觀之컨댄 成始成終不二法門其唯在玄關打座式乎인져

대도본지가 여우소술하니 차위세계무상최고지학리이유치허극수정독자라야 성공무의야니라 현관이 위대도진전지지리고로 태상왈곡신불사는 시위현빈이요 현빈지문은 시위천지근이니 면면약존하야 용지불근이라하시니 유시관지컨댄 성시성종불이법문은 기유재현관타좌식호인져

* 大道本旨가 앞에 서술한 바와 같으니 이것은 世界無上最高學理이며 허극虛極에 이르러 정독靜篤을 지켜야 成功할 수 있는 것이다.

현관玄關은 대도진전大道眞傳의 지극한 이치이다.

太上曰 곡신불사谷神不死는 시위현빈是謂玄牝이요, 현빈지문玄牝之門은 시위천지근是謂天地根이니 면면약존綿綿若存하야 용지불근用之不勤이라 하시니(*노자 제6) 이로 보건대 修道를 함에 있어서 始終을 이루는 不二法門은 오직 현관타좌식玄關打坐式 뿐이다. *

 

斯學也善能修養하야 內果成熟則神通變化하며 超凡入聖하며 宇宙在手하며 萬化生身하며 救脫祖宗하고 接引衆生하며 無量億劫永生不滅하나니 所謂無上自由者此也니라

사학야를 선능수양하야 내과가 성숙즉신통변화하며 초범입성하며 우주재수하며 만화생신하며 구탈조종하고 접인중생하며 무량억겁에 영생불멸하나니 소위무상자유자가 차야니라

* 을 잘 닦고 길러서 道果의 결실이 성숙된 즉 신통변화神通變化하며 초범입성超凡入聖하여 우주가 내 손 안에 있어서 만 가지 변화가 내 몸에서 나온다.

祖宗을 깨우쳐 벗어나서 중생을 이끌어 구원하기를 無量億劫토록 영생불멸永生不滅하리니 소위 無上의 자유가 바로 이것이다. *

 

以上眞我天仙之總要己具이나 學人於斯勿眩於閨房丹等傍門近似之說可乎인져 唯願性命雙修成眞之人尤當合致儒家經世之學하야 克盡日用人倫忠孝德行之實業然後에야 不負我上帝賦非之重者也니라 戊午一陽之月曙宇全秉薰謹書 (朝鮮人)

이상은 진아인 천선지총요가 기구나 연이나 학인이 어사에 물현어규방단등방문근사지설이 가호인져 유원성명쌍수성진지인은 우당합치유가경세지학하야 극진일용인륜충효덕행지실업연후에야 불부아상제의 부비지중자야니라 무오일양지월서우전병훈근서 (조선인)

* 以上에 진아眞我를 찾는 天仙의 총요總要가 모두 갖추어졌다.

그러므로 學人은 규방단閨房丹 등에 현혹되지 말아야 하니 방문근사지설傍門近似之說이 가하겠는가?

오직 원컨대 성명쌍수로 참됨을 이루고자 하는 사람은 마땅히 더욱 유가경세지학儒家經世之學을 합하여 일상생활에서 人倫忠孝德行의 실업實業을 쌓은 연후에야 우리 上帝가 부여한 중임을 저버리지 않았다 할 것이다.

무오년 일양지월에 서우 전병훈 근서

( * 전병훈은 朝鮮人으로서 구한 말에 주로 중국에서 활동하면서 仙道丹學의 이치를 극명하게 밝히는데 진력하였다. )

 

 

좌명 座銘

 

우리의 는 넓고도 간략하니 정성공경믿음三字.

여러 가지 생각이 일어남을 걱정하지 말고 다만 깨달음이 늦을까 두려워 할 것이다.

참된 수행인이 아니면 전하지 말 것이니 만약 함부로 전한다면 반드시 재앙을 받을 것이요,

참 사람을 만나고서도 전하여 가르치지 아니해도 또한 화를 받는 것은 옛 부터의 傳法의 계율이다.

후세에 인연이 있어 이 책을 얻는 자는 삼가 애써 지키고 그릇된 사람이 보지 않게 해야 한다.

이 온전하면 욕망이 없어지고, 가 온전하면 먹는 생각이 사라질 것이며, 이 온전하면 잠 또한 사라질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