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섯/현풍이 만난 버섯

고추젖버섯 Lactarius acris

검은바람현풍 2017. 8. 8. 16:36


 고추젖버섯 Lactarius acris

담자균문 주름버섯강 무당버섯목 무당버섯과 젖버섯속 의 버섯


2017 년 8 월 3 일에 보았던 버섯이다.

계룡산에 딸린 보통 크기의 산, 북향의 물이 흐르는 도랑 옆의 자갈이 좀 있는 낙엽 사이에 몇 송이가 산생하고 있었다.

기쁜소식 님이 이 버섯을 고추젖버섯으로 동정을 주셨는데 버섯대도감의 고추젖버섯에 대한 설명 중 유액은 흰색으로

되어 있는데 이 버섯의 자루에 상처를 주자 검은 적자색의 유액이 왈칵 솟구치는 것을 보았다. 그리고 주름살에 상처를 주자

주름살에서는 백분홍색의 유액이 흘러나와서 아직 연구의 소지가 남아있는 버섯이다.


* 중형. 갓은 회황갈색∼회갈색 분말이 두껍게 피복, 분말이 벗겨지면 황토색인 면이 들어난다. 상처를 주면 분홍적색으로 변색되는 특징이 있다.

갓 : 5∼8cm의 중형. 어릴 때는 둥근산형, 곧 평평해 지면서 중앙부가 오목해지고 약간 깔때기 형이 된다. 드물게 중앙에 젖꼭지모양 작게 돌출 되기도 한다. 표면은 평활하고 건조할 때는 다소 분상이면서 둔하지만, 습할 때는 매끄럽고 광택이 있다. 연한 베이지회색, 올리브색을 띤 회색, 회황갈색 등. 은 허연색, 절단하면 곧 분홍적색을 띤다.

주름살 : 어릴 때는 크림색, 후에 담황토색이 증가되며, 촘촘하고, 대에 띠붙음이면서 내리붙음. 간혹 홈붙음이 되기도 한다. 상처를 주면 분홍적색으로 변색된다.

대 : 3∼7cm(굵기5∼20mm), 원주형이나 때때로 밑동 부분이 가늘어지거나 다소 굵어지기도 한다. 연한 살갗색∼담황토색. 속은 약간 스펀지 상이다.

포자 : 구형∼아구형. 능선형 표면 돌기물이 높게 돌출된다. 7.0∼8.7×6.6∼8.1㎛. 젖버섯속 포자들은 표면에 원추형의 돌기가 많이 돋는 특징이 있는데, 이 버섯은 날개모양(pterỏsporus) 돌출부가 있다.

발생 : 여름∼가을. 참나무류 등 활엽수 임내 습한 지상(특히 석회암지대)에 발생. (분포) 한국, 일본, 유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