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의 버섯 도감
어제 조덕현 님의 버섯도감 ‘한국의 균류 1 자낭균류’ 를 구입하여 보면서 느낀 점을 몇 자 적어 았습니다.
이태수님은 2014 년 9월에 인터넷상에서 ‘한국의담자균버섯 목록’ 에서 2아문, 7강, 24목, 89과, 420속, 1902종을 소개하고 있으며, ‘한국의자낭균버섯 목록’에서는 9강, 17목, 47과, 142속, 312종을 소개하고 있는데, 막상 이 버섯의 이름을 가지고 찾아보려 하면 우리나라에서는 대부분의 버섯들이 만족 할 만 한 자료를 찾기가 쉽지 않다는 아쉬움은 버섯에 관심이 있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공감 할 것으로 생각 됩니다.
얼마 전, 전 세계인들의 이목을 끌었던 이세돌과 알파고와의 바둑 대결이 있고 난 후로 바둑계에도 새로운 바람이 휘몰아치고 있는 것 같습니다. 또 전 세계의 자동차 시장 에서도 인공지능 자동차 개발은 미래의 강력한 경쟁력이 될 것으로 보고 많은 노력을 하는 것 같습니다. 이제는 우리의 생활 자체가 이미 인공지능시대로 깊이 들어가고 있는 것 같습니다.
그렇다면 이제는 버섯도감도 책을 뒤적이는 것이 아니라 스마트폰으로 사진 한 장 만 찍어 프로그램에 넣으면 바로 그 버섯의 이름과 특성 식독 여부, 조리법 등의 필요한 모든 자료를 볼 수 있는 프로그램이 개발 되어야 하지 않을 까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누가 먼저 경쟁력 있는 우수한 프로그램을 개발하느냐 하는 것이 우리들의 당면 과제가 아닐까요?
이제는 우수한 프로그램을 개발하기 위하여 우수한 각종 자료들을 확보하는 일이 무엇보다도 선결하여야 할 것으로 보여 집니다. 즉 한 종류의 버섯에 대하여서도 여러 환경에 따른 다양한 크기나 색상, 모습 등의 우수 한 사진자료 등을 우리가 만들어야 하지 않을까요?
이와 같은 일은 비단 버섯 뿐 만이 아니라 분류를 필요로 하는 모든 분야가 함께 고민을 하고 미리 준비를 하여야 할 것으로 염려를 하여 봅니다.
버섯 보기가 어려운 긴 밤을 보내다 보니, 엉뚱 한 망상만 늘어놓았나 봅니다.
회원님 들 모두 새 해에 복 많이 받으시고 즐거움이 가득 하시기를 기원드림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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