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섯/현풍이 만난 버섯

자주색싸리버섯 Ramaria sanguinea

검은바람현풍 2014. 9. 4. 11:18

 

 자주색싸리버섯 Ramaria sanguinea (Pers.) Quel.

담자균문, 주름버섯강, 나팔버섯목, 나팔버섯과, 싸리버섯속 의 버섯


 2014년 8월 24일에 보았던 버섯이다.

서북향의 작지 않은 야산, 나무가 적고, 흙이 드러나다 싶이 한 경사면에 10 여 송이가 산생하고 있었다. 독버섯이다.

필자는 이 버섯이 싸리버섯인 줄 알고 먹고서 설사와 복통을 경험했던 버섯이다.


버섯은 자주색이 아닌 크림색으로 상처가 나면 적자색으로 변하기 때문에 이름이 붙여진 버섯이다. 가지 끝이 유황색을

띠는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자실체는 높이 4~12 cm, 너비 4~10 cm 정도로, 기부에서 나온 몇 개의 가지 끝은 짥고 둔하며

분지를 거듭하여 산호모양이 된다. 가지 끝은 짥고 둔하며 V 자 모양으로 2~3 개의 돌기를 형성 한다. 가지의 표면은

아래쪽으로 연한황색에서 연한백황색이 되며, 윗쪽으로는 크림색을 띠다가 연한황색~유황색으로 된 후, 짙은 황색으로

된다. 기부는 짧고 뭉툭하여 백색이지만, 만지거나 상처가 나면 적색~ 적자색으로 변한다. 살은 백색으로 연한 육질이고,

 맛은 온화하다. 포자문은 연한 황색이다.

여름부터 가을까지, 활엽수림 혼합림 내의 땅 위에 무리를 이루어 난다. 설사 복통을 일으키는 독버섯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