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섯/현풍이 만난 버섯

말징버섯 Calvatia craniiformis

검은바람현풍 2014. 9. 2. 14:30

 

 말징버섯 Calvatia craniiformis (Schwein.) Fr.

담자균문, 주름버섯강, 주름버섯목, 주름버섯과, 말징버섯속 의 버섯


 2014년 8월 18일부터 21일 까지 보았던 버섯이다.

동향 야산의 크지 않은 침엽 활엽 혼합림 의 땅에서 발생하였고, 시내 도로 변의 뚝, 풀 사이에서 수 송이가 발생하고 있었다.

속이 흰 어린 버섯은 식용이 가능하다.


자실체의 지름은 5~8cm, 높이는 6~10cm로 도란형 또는 서양 배 모양이다. 외피는 종잇장 모양으로 매우 얇다. 표면은 밋밋하거나 미세한 가루 모양이 덮이기도 하며 처음에는 황갈색에서 점차 암다갈색으로 변한다. 노후하면 머리의 측면에 세로로 많은 주름이 생기기도 한다. 절단하면 얇은 외피막이 내부에 있다. 기본체의 위쪽에는 포자가 생기고 아래쪽은 포자가 없는 무성 기부가 된다. 처음에 백색이다가 녹황색 또는 황갈색으로 된다. 건조하면 외피가 탈락하면서 포자가 비산하고 나중에는 스펀지 모양으로 변한 무성 기부만 남게 된다. 나중에는 악취가 난다. 포자의 지름은 3~4μm로 구형이며 표면은 매끈하거나 미세한 돌기가 있고 벽이 두껍다.
여름부터 가을까지, 숲속의 부식질 토양, 낙엽층 및 나지 등에 산생 · 군생한다.

한국, 일본, 중국 등 전 세계

우리나라에서 이 속에 속하는 버섯으로는 말징버섯, 코끼리말징버섯, 큰말징버섯, 팽이말징버섯, 흰자루말징버섯 등이

있다고 하는데, 필자로써는 큰말징버섯만 보고 그냥 지나쳤던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