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섯/현풍이 만난 버섯

요철눈물버섯(임시명) Psathyrella delineata

검은바람현풍 2014. 4. 30. 09:23

 

요철눈물버섯(임시명) Psathyrella delineata (Peck) Smith.

담자균문, 주름버섯강 주름버섯목, 눈물버섯과, 눈물버섯속 의 버섯


 4월 26일 만났던 버섯이다. 자생지 환경은 주로 큼직큼직한 잡목들로 된, 크지않은 산의 북향 능선 가까운 곳에서

부패가 심하게 진행 된 참나무에 크기가 다른 10여송이가 함께 발생하고 있었다.


이 버섯은 아직 국내의 이름을 얻지 못 한 버섯으로, 어릴때의 모습은 다람쥐눈물버섯과 비슷하지만, 성숙하면 갓의

표면이 깊게 주름지고 크기도 크다. 갓은 크기 3~10 cm 정도이며 어릴때는 반원모양에서 둥근산모양을 거쳐 가운데가

볼록 한 편평형이 된다. 갓의 표면은 주름져 있으며, 습 할 때는 적갈색 이지만 건조 할 때는 황갈색~홍토색이고 전면과

가장자리에는 백색의 외피막 조각이 붙어있다가 점차 탈락하는데 특히 가장자리에는 특히 오랬동안 붙어 있다. 살(조직)

은 옅은 갈색으로 특별 한 맛이나 냄새는 없다. 주름살은 엷은 갈색에서 암갈색으로 되고, 자루에 바르게 붙은 주름살로

간격은 촘촘하다. 자루는 길이 5~10 cm 정도로 아랫쪽으로 약간 굵어지며, 자루 표면은 백색의 세로로 된 섬유모양을

한다. 포자무늬는 자갈색이다.

봄 부터 가을까지 활엽수의 썩은 나무나 그루터기, 또는 주변의 땅 위에 홀로 나거나 무리를 이루어 난다. 식 독 여부는

알려진 것이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