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학/단학

丹學 관련 글. 황정내경 해석문 3

검은바람현풍 2025. 1. 13. 14:06

丹學 관련 글   

  황정내경 해석문  3 

                                                                            ~  대안 블로그에서 ~

 

 

水木火土金의 오행은 서로 상생상극, 상부상조하여 근본으로 돌아오게 하느니, 精氣神 三寶煉丹하여 나아가 대주천 단계에 이르면 이윽고 頭頂(두정)에 오장의 다섯 가지의 순화된 기운인 청황적백흑의 5가 한데 뭉쳐 모이게 되어 인신 팔방과 우주 팔방을 주재하여 관통하는 중앙통로인 九宮에 들게 되고 이윽고 인신과 우주를 주관할 수 있게 되는 것이니, 몸에 은밀히 감춰진 三寶를 이용하여 팔괘 팔방에 걸림 없게 수행을 함에 유궐에 깊이 갈무리된 眞種子의 핵심재료인 腎精(신정)을 정련하여 수련해 나가면, 과정에 맞게끔 공이 상승되어 오장의 精華(정화)가 순화된즉, 정기신은 그 본래의 밝음을 회복하여 頭頂에 모이게 되느니, 이것이 생과 사를 영원히 여의게 됨이니라.

오장의 정화가 모여 발현된 洞房宮의 영묘한 모습은 마치 해와 달, 별과 같이 밝게 자리하게 되니 이것이 곧, 삼단전의 정화라.

상승된 陽氣泥丸宮에 응결되니 道父라 하며, 하강한 陰氣에 모이게 되는 것이니 道母라 한다.

五氣朝元(오기조원)의 상태에서 總華(총화)紅火(홍화)가 나오고, 의 총화인 銀火(은화), 의 총화인 金火가 밝게 나타나 陽神의 거처인 니환궁에 들게 되고(三火聚頂), 능히 이 현묘불측한 純陽眞神이 니환궁에 안주하게 되면 만사를 마칠 수 있게 되는 것이니, 이는 그대 몸에 있는 元精元神을 잃지 아니하고 부단히 수행함에 있는 것이니라.

 

상단전은 月窟(월굴)로서 상승한 陽火가 머물러서 이윽고 임맥을 타고 하강하기 시작하여 一陰始生하니(活午時), 로써 비유하며,

하단전은 天根(천근)으로서 하강한 陰水가 머물렀다 독맥을 타고 상승하니,一陽始生處(시생처)(活子時), 로서 비유하느니,

이렇듯 엉기어 응결된 眞氣를 주천시키는 것이 내 가르침의 秘傳이니 (천근인 하단전은 만물의 이며, 주천의 중심입니다)

상단전의 元神과 하단전의 眞精이 교구(坎離)되어 독맥을 타고 陽昇(양승)하고 임맥을 타고 陰降(음강)을 거듭하여 마침내는 임독이맥이 眞陽火되어서 一圓을 형성하게 될 것이니, 주천은 虛無의 경계(자동주천)에 들어 마침내는 玉淸上帝를 친견케 되노니, 반로환동하게 되며, 신장의 원음과 원양은 진기로 화하여 상단전으로 상승하여 腦水(뇌수)에 녹아 들어가게 될 것 이니, 정신력은 극강해 지며, 능히 오장육부를 주관할 수 있게 되니라.

인신중의 陽火陰水는 상단전과 하단전에서 서로 교구하여 홀연 임독맥을 타고 주천하여 순양진기는 끊임없이 이어지게 되는 것이니 마침내는 신선의 반열에 오를 수 있으리라.

 

玄妙(현묘)하고 混元(혼원)先天眞氣(大藥)를 회복하여 삼혼과 칠백을 단련하니, 이윽고 선천진기는 한 물건을 이룰 수 있으니 이를 어찌 쉽게 얻을 수 있을 것인가?

大藥을 얻은 후 오로지 스스로를 돌아보고 또 돌아보아 정신과 육신을 해하는 것을 지극히 삼가하고, 탐음진치의 천박함에서 벗어나게 되면 이내 六神은 안정되어 늘 虛無경계에 머물게 되리라.

眞精을 응축하여 을 결성하는 것이 陽神을 기르는 그 근본이니, 眞精眞精이 화한 先天眞氣를 항상 굳게 닫아 지켜 나가며 입을 다물고 혀를 말아 올려서 샘솟는 감로수를 마신다면 나로 하여금 뜻한바 수련의 대공을 이루게 하여 羽化登仙(우화등선)케 되리라.

 

修眞(수진)의 도를 닦아 각자의 근기에 맞게 공을 성취하는 것은 스스로 부단한 수련을 통하여 성취되는 것이지 따로 신이 있는 것이 아니니, 그것은 오로지 元精을 갈무리하고 眞氣를 응결시켜 공을 성취시키는 것이니라.

仙童(선동)으로 돌이키는 이치를 듣는 것이란 무척이나 어려운 일이니 仙經중에서도 가장 귀하고 귀한 황정경 내경이야말로 을 이루어 공을 성취해 가는 과정을 소상히 밝힌 지극히 소중한 경이니라.

황정경 내경을 통하여 修眞의 도를 수행하는 사람은 머리엔 금색 관을 쓰고, 모든 陰邪(음사)를 막아내는 하늘이 내린 갑옷을 걸치고, 선신이 옹호하며 음귀사마를 제압하는 신령한 부적을 지니는 바가 되어서 전,三關과 입, , , 마음이 활연관통되어 위세로운 陽氣가 전신에 고루 꽉 차 위 칠문에 갖추어지니, 전후 상하에 고루 차 있는 형상은 백 길이나 되는 장검을 들고 있는 것과 같이 위세롭고 튼실해 지니, 마치 비단 깃발이 휘날리듯 전신에 두루 주천케 되느니, 그 정황은 지극히 절묘하고 늘 虛無의 경계에 머물게 되며, 진기가 상통하여 쉼 없이 분주하게 전신을 휘 감아 오르내리게 되노니, 眞氣는 응결되어 9궁의 주처 인 머리로 오르게 되어 이윽고 이마에 자리하여 양미간 사이에서 玉毫光(옥호광)을 발하게 되며 후광 또한 밝게 빛나느니라. 이것은 수행의 지엽말단이 아니고 그 근본 핵심이 나타난 결과니라.

 

紫淸上皇이신 大道君太玄太和의 진기가 늘 감싸고 있듯이 인신중 상단전 紫淸의 니환궁에도 先天眞氣(선천진기)와 인신 중 眞陽, 眞陰의 기가 상호 응결된 太和元氣(태화원기)로 늘 휩싸여 있게 되니, (太空-眞空, 太虛-變空, 太極-滿空으로 음양 2로 가득찬 태극의 세계를 초탈하여 虛無, 無爲眞空界로 진입하기 전의 元氣를 이르는 것으로 음과 양의 기가 서로 어우러져 하나의 원기(一團)로 뭉친 기운을 말합니다.)

虛無世界太空界眞空이 변화되어 混元(혼원)元氣가 생하는 것이며(變空), 이 혼원한 원기가 음과 양의 2기로 변화되어(太極-滿空世界) 만물을 화생시키기도 하며, 돌이켜 수행하여 天仙에 이르게도 하느니, 음과 양의 순환계인 구천을 뛰어 넘어 완성계인 十天에 이르게 되어 玉淸上帝를 모시고 천지공정에 참여할 수 있게 되느니라.

때가 이르러 그 공을 성취할 시기가 되면 7일 밤과 낮을 자지 아니하고 능히 수행을 이어가게 되면 金剛不壞(금강불괴)陽神을 이루어 또 다른 자신의 분신으로 오래토록 보존할 수 있게 되느니, 공을 쌓고 수행을 완성하는 것은 절대 저절로 되어지는 것이 아니며, 오직 정성된 마음으로 면면밀밀하며, 오로지 專一한 수행력에 있는 것이니, 마음을 돌이켜 煉性(天性을 회복하여 단련시킴)하고, 육신 또한 진양과 진음을 교구시켜 순양진기로 응결시켜야 되느니, 능히 虛無의 경계에 머물며 고요하고 평안하게 이어가면 마침내 자기 스스로 純陽眞神을 이룰 수 있게 되느니라.

 

모든 곡식의 수확물들은 땅이 천기를 갈무리하여 생산한 陰精인 것이니, 달고 맵고 쓰고 짜고 신맛들은 겉으로는 사람으로 하여금 그 맛에 취하게 하지만 기실은 정기신을 혼탁하게 하여 음귀사마의 덫에서 벗어날 수 없게 하느니라. (진공이 태극으로, 또 사상으로 분화되어 그 중앙에 를 넣으니 곧, 오행이라. 그 오행의 기운을 내포하고 있는 것이 五味이다)

음정의 소산물인 냄새로 인해 神明이 밖으로 내달아서 힘들게 胞胎(포태)胎靈(태령)을 잃어버리게 할 수도 있으니 어찌 반로환동하여 영아嬰兒를 돌아오게 할 수 있을 것인가? (기를 잘 다스려 부드러운 경지에 이르러 생성된 것이 영아입니다)

음정의 결정체인 오미에 취하게 되면 끝내는 삼혼과 칠백은 흩어지고 무너져 버리게 되니, 어찌 하늘의 五氣를 마땅히 취하지 않을 수 있으리오!

오미의 음기를 절제하고 太和元氣를 충실히 쌓아 가면 불로불사하게 되며, 사방사유 팔방을 벗어난 중앙에 들어 천지와 더불어 같이할 수 있게 되느니라.

 

心法을 연마하여 本性에 귀합 시켜 천지이치와 합일되는 것이 곧, 오장육부를 통제하여 공부를 완성하는 지름길인 것이니, (儒家-存心養性, 佛家-明心見性, 仙家-修心煉性으로 三家 모두 마음을 돌이켜 살펴 本性과 합일되는 것을 마음공부의 목표로 삼았습니다)

한 생각 한 행동을 전전긍긍하게 돌이켜 매사를 살펴서 행한다면, 은 날로 쌓이고 쌓여서 마침내는 를 완성할 수 있으리라.

마음을 늘 청정하고 맑게 하여 선천진기를 잘 갈무리하게 되면, 本性陽神은 늘 밝게 빛을 발하게 되고, 행주좌와 어묵동정에도 늘 자신과 일체되어 마침내는 공을 이루게 되니 장차 천지공정의 큰 기둥이 되게 하니라.

낮에는 모든 사물의 이치에 밝게 통하여 한 치의 어긋남이 없게 응대하며, 저녁에는 굳게 닫아 갈무리하게 되니, 순양진기의 정수를 사지백절에 고루 잘 통하게 하여 인신의 음양인 임독맥을 능히 調和(沐浴-목욕)시키게 되느니라.

 

眞氣를 잡된 기가 섞이지 않는 자, , , , 시에 전신의 기혈과 기맥에 주천하여 통하게 하면, 인신의 卯酉자리인 협척과 단중혈에 갈무리되어져 진기의 기감을 감지하게 된다. (-백회혈, -회음혈입니다)

左腎眞陰右命門眞陽이 곧, 순양진기의 원천이라. 진기를 소중히 갈무리하여 수명을 늘리는 일을 주관하고 있으니, 선천진기를 내려 받아 회음-협척-백회-단중혈로 진기가 원할히 주천케 하는 원천기는 곧, 신장에 갈무리 되어 있는 진음과 진양이 그것이라.

를 조화롭게 조절하여 眞氣를 니환궁에 안주시켜 이윽고 해탈지에 이를 수 있으리라. (易經 제오십괘: 鼎卦-上九=火風鼎.離上巽下,鼎玉鉉,大吉,無不利 象曰:玉鉉在上.剛柔節也. 솥에 약을 달이는데 있어서 불은 위에 있고 불을 지피는 바람은 아래에 있다. 솥은 현묘한 고리로서 크게 길하다. 이롭지 않은 것이 없다. 현묘한 고리가 위에 있게 되는 것은 강과 유를 잘 조절함에 있다)

이렇듯 진음과 진양의 중요성을 통철히 깨닫고 굳게 지키게 되면 늙음이 없어지게 되니, 元神安住(안주)하고 眞精이 공고해 지도록 부단히 수행하여 나가라.

 

간장의 기운이 왕성하게 활동하니, 인체의 화학공장으로서 온 몸을 두루 맑게 해주고 육부에 까지 그 작용됨이 두루 미쳐서 각각의 삼단전이 위치한 三焦(삼초)의 작용을 극대화시켜 주고 있다.

경계에 응하여 마음을 정밀하게 쓰고 뜻을 專一하게 지켜 나가면(간은 감정을 주관), 기능이 전도되는 법이 없으니, 위로 올라 삼초와 합하고(木生火-=심장, 소장, 삼초, 심포락) 아래로는 침에 합하게 된다.(水生木-=진액이 상승하여 현응혈에 응한다)

현응혈에서 샘솟는 침은 마치 아래에서 위로 구름처럼 피어올라서 모든 음기, 악기를 거두어 혈맥을 유통시키고 있다.

머리칼을 자주 매만지며 叩齒(고치)를 병행하고, 오장육부를 진기로 통제하여 나가면서 현응혈에서 솟는 감로진액을 삼켜서 비장에 갈무리해야 되는데, 목구멍을 통해 아래로 흘러 내려 보내기를 이어가면, 마침내는 神明自通하게 되며, 폐에 까지 그 작용이 미쳐서 모든 오장육부가 두루 편안하게 되니, 이윽고 오장의 精華는 단전에 모이게 되느니라.

간장의 기능이 왕성하게 되니, 그럼으로써 삼초의 기 또한, 활발하여져서 맑고 청량하게 되어지니, 오장의 정화가 맑게 피어올라 진기로 화하게 됨은 간장의 활발한 기능에 기인되는 것이라.

간과 통해 있는 두 눈을 감고서 내관하게 되면 서로 바라보듯 확연히 나타나게 될 것이니, 마음을 돌이켜 몸 안의 모든 신들을 통제하는 경지에 이르게 되면, 모든 신들은 즉시 제자리로 돌아와 서로 도와 이끌게 되느니라.

이목구비(七竅)가 총명하여지매 자연 단전이 열리게 되는 것이며, 천지이법에 밝게 달통할 수 있는 길은 玄根(하단에 단을 맺어 현빈일규를 얻음)에 있는 것이라.

비록 나이가 120을 먹었을지라도 오히려 반로환동하게 되니, 이는 오직 이러한 진법을 수행함에 있는 것이지만 정성된 마음으로 삼가고 지켜 나가기는 무척이나 어려운 일이라.

그것은 오로지 오장육부를 통제하여 그 정화를 거두어 모아 진기로 氣化하여 임, 독맥을 통해 끊임없이 주천시켜서 팔방을 관통하는 광채 찬란한 金丹結成될 때까지 수행함에 있는 것이니, 늘 생각을 정밀하게 살피고 살펴서 오장육부의 수문장격인 이목구비를 법도에 어긋나지 않게 제어함에 그 중요한 단초가 있는 것이라.

간목의 발현처인 두 눈이 총명함에 곧 충실한 간기로 인하여 늙고 쇠잔해 지는 것을 막을 수 있게 되는 것이며, 그 충실한 간기가 쉼 없이 오장육부에에 영향을 미치며, 없이 두루 흘러서 쉬지 않게 되는 것이니라.

 

脾神이 돌아와 의지하는 곳은 곧, 위장이라.(中央-五十土 中宮)

생명의 근본장부인 비장과 元精의 저장고인 신장을 왕성하게 길러 나가면 다시는 쇠퇴하여 마르지 않게 되고, 命門精氣를 헛되이 새어 나가지 않도록 꼭 닫아 지켜나가게 되면, 영보국을 능히 보존할 수 있게 된다.

이에 인신중의 萬神이 제 각기의 자리로 되돌아와 수명이 무궁하게 되는 것이니, 이는 오로지 비장의 기능을 극대화시켜 얻는 공효라. 핵심은 오직 中宮에 있다.

오장육부 중 중앙에 위치한 비장은 곧, 신명의 왕이라. 위로는 천기가 통하는 문인 니환과 서로 상합하여 상초의 천기를 기르니, 중궁의 명당에서 곡기를 갈무리하여 원기를 공급해 주는데 그 중요함이 있다.

元神을 안주시켜 망령되이 망동치 아니하고 元精을 굳게 지켜 헛되이 누설치 아니하면, 이윽고 머리위에 三光이 응결하여 모이는 현상인 三火聚頂을 이루게 되어 두상의 이마 중앙엔 늘 이 거하게 되는 것이다. (玉毫光-옥호광)

전신의 혈맥이 원활히 상통되니 오장육부의 기능 또한 윤택하여지고, 뼈와 근육 또한 튼튼하고 충실하게 되어져(환골), 이윽고 골수는 마치 서리와 같이 하얗게 변하여 선골로 변화되느니라.

비장은 결과적으로 오장육부 각 장부에 매여 있는 머리의 일곱구멍을 구하는 바가 되어서 모든 장부의 상서롭지 못한 작용들을 제거하게 되는 것이라.

하늘의 해와 달은 그 기운으로 말미암아서 천지에 음과 양, 양의를 낳고 신장의 精水와 심장의 神火가 비장의 중개로 인하여 氣化되어 水火가 만나는 곳인 미려관을 뚫고 상승하여 협척, 옥침등 삼관을 거치며 마침내 니환궁에 이르르니, 이윽고 진기는 玉漿(옥장)을 변하여서 현응혈로 샘솟게 된다.

감로인 옥장은 비록 담담하여 특별한 맛은 없으나, 백맥을 개통시키는 天人의 양식이라. 장차 그대로 하여금 을 결성케 하는 귀한 음식인 것이며, 충실한 비장의 역활은 마치 안주와도 같으니, 이를 일러 랑고琅膏와 옥상玉霜이라 비유하느니라.

수행자의 12중루인 목에는 니환궁에 취합된 팔궁의 眞液이 흘러내려 팔궁의 元陽(火神)과 신장의 元陰(水精)은 서로 융합되어 眞氣로 화하게 된다.

순양의 진액이 온 몸에 가득 차게 되니 자연히 몸 안의 모든 음기는 일소되어 자신의 眞形을 볼 수 있게 되며, 삼단전에는 순양진기가 불같이 왕성하게 되어, 원시반본하여 본래의 푸르름을 되찾게 되느니라.

황홀 중에 지극히 맑고 신령스러움에 이르게 되는 것이니, 기가 출입하는 폐는 안정되어 그 기능을 온전히 수행하게 되어 마침내 순양진기가 생하는 것을 보게 될 것이다.

인신의 한곳에 위치해 있으면서 진기를 창달시키고 또한 영화롭게 배양하여 안으로 고요히 내관하여 살펴서 本然으로 돌아갈 수 있게 되니, 이는 곧 오장이 충실히 단련됐음을 나타내는 반증이다.

삼초의 삼단으로 진기가 오르내려서 만신의 밝음을 얻게 되는 것이라.

깊이 갈무리 되어진 신장중의 진양이 폐의 도움(=호흡, 金生水)으로 精華로써 피어오르니 이를 부지런히 복식하면 기갈은 소멸되어 지며, 萬靈을 통섭하여 仙化할 수 있게 되니, 위로 현묘한 도에 이를 수 있는 길은 정신을 굳게 지켜 나가 心火를 하강시켜서 腎水를 온전히 보존하는데 있는 것이니라.

 

몸과 마음을 청결히 하여 육신을 살찌우는 기름진 음식들과 오훈채를 멀리하고, (, 마늘, 부추, 달래, 무릇을 이른다. 자극성이 강한 이런 것을 먹으면 음욕과 진심을 다스리지 못하여 수행에 방해가 된다는 이유에서이다. 불가의 능엄경에도중생들이 선의 삼매를 구하려면 세간의 다섯 가지 신채를 끊어야 하나니 이 오신채를 익혀 먹으면 음심을 일으키고 생으로 먹으면 분노를 더하느니라>고 설하고 있다. 이 오신채의 공통된 특징은 외떡잎식물 백합과의 일종으로 혈액순환을 촉진하고 성적 에너지를 강화하는 효능이 있다)

방으로 들어가 동향하여 황정내경을 주송함에 끊이지 아니하면 文理自通되어 그 뜻을 능히 알 수가 있게 되며, 외모에 치중하지 아니하고 모든 사욕을 버리면 이러한 존귀한 뜻을 길이길이 이어갈 수 있게 되느니,

五味에 도취되지 않고 오미를 초탈한 지극한 경지에 이르게 되면 선천진기는 곧바로 다시 돌아와 그대와 합일될 것이로다.

마음을 통섭하여 산란스런 마음을 고요히 안정시키면 이내 모든 번뇌를 여의어 천지인에 쌓은 업들을 해원케 되느니라.

부단히 주송하여 그 공부를 마치게 되면 精氣神은 충실하여져서 황정진기는 수행자에 이르러 그 정황을 고하게 되고 眞人의 경지에 올라 능히 육정육갑 도신장을 부릴 수 있게 되느니 이러한 신묘한 이치가 깃들어 있는 경을 가르쳐 주니 황정내경이 곧 천지와 하나 되는 경이니라.

열번 송주하고 네번 절하며 태상대도 옥신군께 예를 다하고 먼저 太帝를 알현한 뒤 북향하고, 황정내경을 막힘없이 술술 그 이치에 달통되게 수행하라.

전수해 주는 사람은 스승이라 하며, 전수받는 사람은 그 뜻을 받들 것을 굳게 맹세하여야 하느니 오색비단에 봉새무늬의 황금띠로 감싼 존귀한 황정내경을 손에 받들고 피로써 맹세하기를 머리카락 자르기로 대신하고 속세를 멀리하여 산에 올라 수행을 이어나가 金液還丹(금액환단)을 이루어라.

존귀한 경인 이 황정내경은 가히 널리 전할 만한 경이나, 전수받고 전해줌이 가한지를 천지에 필히 고하여 경솔한 전수관계로 인하여 그대의 七祖로 하여금 저승의 재앙을 받지 아니하도록 하라.

태상의 미묘하고 현묘한 이치를 담은 이 경이 그대로 하여금 신선의 반열에 오르게 하느니 영생불사의 眞仙으로 仙化하는 이치가 담겨있는 경이 바로 이 황정내경이니라.

 

 

 

                                                                                                       황정내경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