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학/단학

丹 经. 참동계 參同契 上卷 의 上篇

검은바람현풍 2025. 1. 10. 11:04

丹 经

參 同 契  上卷 上篇

 

참동계는 東漢시대 魏伯陽 眞人 께서 지은 것으로 알려진다

모두가 로써 를 밝히고 있는데, 易 道要點一陰一陽 이외의 것이 아니고, 丹道의 요점도 역시 一陰一陽 이외의 것이 아니다. 一陰一陽이 합하여 을 이루는 것으로 大道는 그 가운데 있다.

이란 셋이 가지런하다, 참여한다 의 이고, 이란 같은 것끼리 합친다는 合同이요, 란 서로 맺는다는 이다.

책은 상중하 세 권으로 나뉘고, 御政, 養性, 伏食三家로 나뉘니 반드시 三家가 서로 참여하여 大易性情黃老養性爐火의 일로 하여금 合同되어서 하나가 되게 하여야 을 다하고 을 지극히 하는 大道와 더불어 서로 맺은 듯이 맞아 떨어지는 것이다. 하나의 끝을 집어 들면 곧 셋이 그 안에 갖추어져 있으니 末卷三相類宗旨를 잘 살펴 헤아리면 뚜렷하게 알 수 있을 것이다.

上篇御政을 말하고 있는데 養性伏食은 그 가운데 깃들어 있다.

무릇 御政이라 하는 바는 乾坤坎離法象이 은연히 君臣 上下의 조직과 운용을 그 가운데에 갖추고 있는 것을 말함이니, 無爲하고 有爲함이 곧 養性伏食 準則으로 삼는 바이다. 그러므로 末篇을 또한 大易性情이라고 칭하기도 한다

 

1乾坤門戶 (건곤문호)

이 장은 첫머리에 乾坤이라는 門戶를 내 걸어서 萬化의 모두를 감싸고 있다. 이 책 전체의 綱領이 되고 있다

 

乾坤者(건곤자)

易之門戶(역지문호) 가 되며

衆卦之父母(중괘지부모) 모든 괘()의 부모가 되고,

坎離匡廓(감리광곽) 는 바르고 크게 비어 있어

運穀正軸(운곡정축) 수레의 구르는 바퀴통이요 바른 굴대가 된다.

牝牡四卦(빈모사괘) 짝을 이룬 4 괘가

以爲槖籥(이위탁약) 풀무의 역할을 하는 것이

覆冒陰陽之道(복모음양지도) 陰陽를 다 포함하여 대표하고 있으니,

猶工御者(유공어자) 그것은 마치 목수나 말을 모는 사람이

準繩墨(준승묵) 먹줄에 따라서 작업을 하거나

執銜轡(집함비) 말 재갈과 고삐를 단단히 잡으며

正規矩(정규구) 잣대와 콤파스를 정확히 사용하거나

隨軌轍(수궤철) 앞 수레의자취를 따르는 것과 같아서

處中以制外(처중이제외) 가운데 있으면서 바깥을 제어 하고

數在律曆紀(수재율역기) 달이 가고 날이 바뀌는 법칙 속에 수가 있다

月節有五六(월절유오육) 한달에는 5× 6= 30 이 있는데

經緯奉日使(경위봉일사) 씨와 날이 되어 해의 명령을 받들고 있으니

兼倂爲六十(겸병위육십) 둘을 합치면 60 이 된다

剛柔有表裏(강유유표리) 강함과 유함에 겉과 속의 구별이 있는데

朔旦屯直事(삭단둔직사) 새벽에는 둔괘가 당직이 되고

至暮蒙(지모몽) 저녁에 이르러 몽괘가 되면서

當受晝夜(당수주야) 낮과 밤이

各一卦(각일괘) 각각 한 괘씩 받아서

用之依次序(용지의차서) 차례대로 적용하여

旣未至晦爽(기미지회상) 기제괘와 미제괘에 이르러 저녁과 아침이

終卽復更始(종즉복갱시) 끝나면 다시 처음부터 시작한다

日月爲期度(일월위기도) 해와 달은 시기時期의 척도가 되는데

動靜有早晩(동정유조만) 동과 정이 있어 아침과 저녁이 생긴다

春夏據內體(춘하거내체) 봄과 여름은 속에 자리하고 체가 되는데

從子到辰巳(종자도진사) 에서부터 辰 巳에 이르고

秋冬當外用(추동당외용) 가을과 겨울은 밖에서 용을 맡아

自午紇戌亥(자오흘술해) 로부터 戌 亥에 이른다.

賞罰應春秋(상벌응춘추) 과 벌은 봄과 가을에 서로 응하고

昏明順寒暑(혼명순한서) 어둠과 밝음은 추위와 더위에 순응한다

爻辭有仁義(효사유인의) 효사爻辭가 있는데

隨時發喜怒(수시발희노) 때에 따라 기쁨과 성냄을 한다

如是應四時(여시응사시) 이와 같이 사계절에 응해 나감으로써

五行得其理(오행득기리) 오행이 그 를 얻는다

 

․ 乾坤者 : 계사전에 건곤은 易의 문, 易의 온축(蘊蓄)이라 함

․ 門戶 : 집안에 드나드는 곳

․ 광곽匡廓 : 바를 광, 휑할 확 성곽 곽(공양 전에서 외성을 말한다),

․ 운곡정축運穀正軸 : 바퀴통을 운전하고 굴대를 바르게 하다

․ 빈모사괘牝牡四卦 : 乾坤坎離 의 四卦로 牝은 陰, 牡는 陽에 비유

․ 탁약槖籥 : 쇠를 달구는데 쓰는 풀무, 사람의 호흡이 풀무와 같은 원리로 봄

․ 기紀 : 歲星(木星)의 一周는 十二年, 一紀 는 12년

․ 삭단朔旦 : 초하루의 아침

․ 차서次序 : 주역 상하경의 배열 순서

․ 기미旣未 : 旣濟卦 未濟卦

․ 효사유인의爻辭有仁義 : 설괘전에 天道는 陰陽이요, 地道는 剛柔요, 人道는 仁義라 함

․ 理 : 다스려 짐. 법칙. 규준. 나아가서 형이상의 원리

 

 

2坎離二用(감리이용)

은 제목을 의 두 이라고 내걸었지만, 1장의 구르는 바퀴통과 바른 굴대의 뜻인 하나 ()을 벗어나지 않는다

 

天地設位而(천지설위이) 하늘과 땅이 자리를 베풀어 세움으로써

易行乎其中矣(역행호기중의) 역이 그 가운데서 운행한다.

天地者(천지자) 하늘과 땅이라는 것은

乾坤之象(건곤지상) 건과 곤이 나타난 상이요

設位者(설위자) 자리를 베풀어 세운다함은

列陰陽(열음양) 음과 양이 섞이면서

配合之位(배합지위) 배합하는 자리를 늘어놓는 것이다.

易謂坎離(역위감리) 역에서 감과 이라고 말하는데

坎離者(감리자) 감과 이라는 것은

乾坤二用(건곤이용) 건과 곤의 두 용이고

二用無爻位(이용무효위) 두 용은 효에 정해진 자리가 없어

周流行六虛(주류행육허) 두루 육허를 흘러 다녀서

往來旣不定(왕래기부정) 가고 옴에 이미 정해진 바가 없이

上下亦無常(상하역무상) 위와 아래로도 역시 일정함이 없이

幽潛淪匿(유잠윤익) 그윽히 잠기고 빠져 들어가 숨어

變化於中(변화어중) 중심으로부터 변화하여

萬物(포낭만물) 만물을 자루 안에 싸 넣어서

爲道紀綱(위도기강) 의 기강이 된다.

以無制有(이무제유) 로써 를 제어하니

器用者空(기용자공) 이 되는 것이 이다

故推消息(고추소식) 그러므로 소식의 연유를 캐어내면

坎離沒亡(감리몰망) 감과 이는 사라져 없어진다.

言不苟造(언불구조) 말은 구차스럽게 만들지 않고

論不虛生(논불허생) 의견은 헛되게 내놓지 않으며

引驗見效(인험견효) 경험한 것을 이끌어 효과를 보이고

校度神明(교탁신명) 신명을 비교하여 헤아리며

推類結字(추류결자) 같은 로부터 연유를 캐어내어 결론을 내리니

原理爲徵(원리위징) 에 근원하여 징조로 드러나게 된다

坎戊月精(감무월정) 에 들어있는 는 달의 이요

離己日光(이기일광) 에 들어있는 는 해의 빛인데

日月爲易(일월위역) 해와 달은 역이 되고

剛柔相當(강유상당) 강과 유가 서로 마땅하며

土王四季(토왕사계) 토는 사계절의 끝에 하여(다스려)

羅絡始終(나락시종) 처음과 끝을 둘러서 이어 놓으니

靑赤白黑(청적백흑) , , , 흑이

各居一方(각거일방) 각각 한 방위씩 차지하지만

皆秉中宮(개병중궁) 모든 것이 중궁을 붙잡고 있으니

戊己之功(무기지공) 의 공이다

 

․ 천지설위天地設位 : 계사전에 “천지가 자리를 설정하고 易이 그 속에 행해지다” 라 하였다. 이것을 인용하여 易은 坎離를 말하고, 日月을 易으로 만드는 뜻을 발명한다.

․ 이용二用 : 乾坤을 體로하고 坎離를 用으로 하는 두가지 작용

․ 육허六虛 : 六爻의 자리. 虛는 實에 상대되는 말로 육효에서 음양효가 일시 머무는 자리를 뜻함

 

 

 

3日月合符 (일월합부)

에서는 해와 달의 功用에 대하여 특별히 밝히고. 藥物이 생겨 나오는 곳을 연구하고 있다

 

易者象也(역자상야) 역이란 (모양,모습)이다

懸象著明(현상저명) 이 나타나서 뚜렷이 밝은 것으로는

莫大乎日月(막대호일월) 해와 달보다 더 큰 것이 없는데

日含五行精(일함오행정) 해는 五行을 품고

月受六律紀(월수육율기) 달은 六律의 질서를 받았으니

五六三十度(오륙삼십도) 5 6 30 도수를 만드는데

度竟復更始(도경복갱시) 도수가 다하면 다시 처음부터 시작한다.

窮神以知化(궁신이지화) 그 신비함을 깊이 연구하여 조화를 알아보면

陽往卽陰來(양왕즉음래) 양이 가면 음이 오고

輻輳而輪轉(폭주이윤전) 바큇살이 모여서 바퀴가 굴러가고

出入更卷舒(출입갱권서) 나가면 들어오고 또한 말리면 펴지는 것이다.

易有三百八十四爻(역유삼백팔십사효) 역에는 384개의 효가 있고

據爻摘符(거효적부) 를 근거로 를 들추어 내는데

符謂六十四掛(부위육십사괘) 64괘이다

晦至朔旦(회지삭단) 그믐에서 초하룻날 새벽 까지는

震來受符(진래수부) 이 부를 받는다

當斯之際(당사지제) 바로 이때에

天地媾其精(천지구기정) 하늘과 땅이 그 정을 합하니

日月相撢持(일월상탐지) 해와 달이 서로 껴안고

雄陽播玄施(웅양파현시) 수컷인 (검음)을 펴 베풀고

雌陰化黃包(자음화황포) 암컷인 (누른 빛)하여 품는다

混沌相交接(혼돈상교접) 소용돌이가 서로 얽혀 붙어 있는 가운데

權與樹根基(권여수근기) 만물의 시초가 나무의 뿌리를 내리게 하며

經營養鄞鄂(경영양은악) 영양분을 모아서 꽃받침을 자라게 하니

凝神以成軀(응신이성구) 이 엉김으로써 몸체를 이룬다.

衆夫蹈以出(중부도이출) 뭇 사람들이 이렇게 해서 태어나며

蝡動莫不由(윤동막불유) 꿈틀대는 벌레들도 그러하지 않음이 없다

 

․ 역자상야易者象也 : 계사전에 “이런 까닭에 易은 象이다, 象은 像이다. 乾의상은 日이고 坤의 상은 月이다”하였다.

․ 육율六律 : 十二律 가운데 陽聲에 해당하는 여섯 음, 六呂와 대립 됨

․ 궁신이지화窮神以知化 : 계사전에 “神을 궁구하여 化를 이루는 것은 德이다” 함

․ 화황化黃 : 황을 변화시키다. 황은 땅地을 의미

․ 파원 : 원을 펴다. 元은 사물의 시발점을 의미

 

 

 

4天符進退 (천부진퇴)

에서는 天符가 나아가고 물러남이 바로 金丹을 달구는 火候에서 취하는 法則이 된다는 것을 말하고 있다

 

於是 仲尼贊鴻濛(어시 중니찬홍몽) 이에 공자께서 홍몽을 찬미하면서

乾坤德洞虛(건곤덕동허) 건과 곤은 텅 빔을 덕으로 삼는다 하였고

稽古當元皇(계고당원황) 옛 일을 자세히 고찰하여 첫 임금에 이르렀으며

關雎建始初(관저건시초) 관저라는 말로 시초를 세우고

冠婚炁象紐(관혼기상뉴) 관례와 혼례로 (풍속)를 서로 묶었으며

元年乃芽滋(원년내아자) 元年이 싹터 자라게 하시었다

聖人不虛生(성인불허생) 성인께서 헛되이 내놓지 않으셨으니

上觀顯天符(상관현천부) 위로 관찰하여 天符를 알도록 드러내 주셨다.

天符有進退(천부유진퇴) 천부에는 나아가고 물러남이 있으며

屈伸以應時(굴신이응시) 굽고 펴짐으로써 때에 응한다.

故易統天心(고역통천심) 그러므로 天心을 통어(거느린다)하니

復卦建始萌(복괘건시맹) 복괘가 처음 되는 싹을 돋게 하고

長子繼父體(장자계부체) 長子는 아버지의 몸을 이어 받아서

(첫 효인 맏아들이 아버지에 해당하는 건의 양한 몸을 이으면서)

因母立兆基(인모입조기) 어머니로 인하여 조짐의 터전을 세운다

(곤의 다섯 음들 밑에 있음으로 기초가 세워지는 이치이다)

消息應鐘律(소식응종율) (陰氣生)(陽氣生)은 황종의 육율에 응하고

升降據斗樞(승강거두추) 승강은 북두칠성의 첫째별 천추성을 따른다.

三日出爲爽(삼일출위상) (달은) 3일이 되면 밖으로 나와서 밝아지는데

震庚受西方(진경수서방) 에 헌납된 이 서방을 받으며

八日兌受丁(팔일태수정) 8일에는 괘가 을 받아서 헌납()하고

上弦平如繩(상현평여승) 상현으로 먹줄처럼 평평해 지며,

十五乾體就(십오건체취) 15일에는 은 몸이 완성되어

盛滿甲東方(성만갑동방) 넘칠 듯 가득 차서 을받아 동에 나타난다

虫余 與兎魄(섬서여토백) 두꺼비와 토끼 몸이 나타나고(보름달의 무늬)

日月炁雙明(일월기쌍명) 해와 달의 기운이 둘 다 밝아진다

視卦節(섬서시괘절) 두꺼비는 괘의 운행하는 절도를 보고 있고

兎者吐生光(토자토생광) 토끼는 빛을 토해내는데

七八道已訖(칠팔도이흘) 7, 8, 15의 도를 지나고 나면

屈折低下降(굴절저하강) 굽고 꺾여서 아래로 내려오게 되어

十六轉受統(십육전수통) 16일에는 다스림을 받게 되고

巽辛見平明(손신견평명) 괘에 들어 있는 방향에서 해뜰 녘에 보인다

艮直於丙南(간직어병남) 간괘가 방향인 남쪽에 이르러

下弦二十三(하현이십삼) 하현이 되니 23일 이며

坤乙三十日(곤을삼십일) 坤卦되어 있는 방에서 30일에

陽路喪其朋(양로상기붕) 의 노정이 그 밝음을 잃으니 (明字?)

節盡相禪與(절진상선여) 절도가 다하여 서로 자리를 넘겨주나

繼體復生龍(계체복생룡) 는 이어지고 다시 (진괘가 생기니) 을 낳는다.

壬癸配甲乙(임계배갑을) 에 짝을 이루고

乾坤括始終(건곤괄시종) 은 처음과 끝을 하나로 묶는다.

七八數十五(칠팔수십오) 78을 합치면 15 가 되고

九六亦相當(구륙역상당) 96도 역시 그에 해당하여

四者合三十(사자합삼십) 네 개의 수를 합하면 30이 되는데

陽氣索滅藏(양기색멸장) 그러면 의 기운이 모두 잦아져서 감추어진다.

八卦布列曜(팔괘포열요) 8괘가 해와 달과 별자리에 차례로 퍼져 있으며

運移不失中(운이불실중) 운행하여 옮겨가는데 그 을 잃지 않는다.

元精妙難睹(원정묘난도) 원정元精은 작아서 보기가 어려우니

推度效符徵(추탁효부징) 절도를 미루어 보고 천부의 징험을 본받으니,

居則觀其象(거즉관기상) 앉아서는 곧 그러한 모습을 하고

準擬其形容(준의기형용) 그 생김을 견주어 보아서

立表以爲範(입표이위범) 표지를 세워 규범(본보기)을 삼고

占候定吉凶(점후정길흉) 징후를 점쳐서 길흉을 정한다

發號順時令(발호순시령) 신호가 나오는 것은 그때의 명령을 따르니

勿失爻動時(물실효동시) 효가 움직이는 때를 놓치지 말라

上觀河圖文(상관하도문) 위로는 하도의 글을 살피고

下察地形流(하찰지형류) 아래로는 지형의 형상이 흐름을 살피며

中稽於人心(중계어인심) 중간으로는 사람의 마음에 돌이켜 보아서

參合考三才(참합고삼재) 삼재(,,)를 모두 합하여 생각하며

動則循卦節(동즉순괘절) 한 즉 괘의 절도를 따르고

靜則因彖辭(정즉인단사) 한 즉(괘의 이치를 설명하는) 단사에 기초를 두어

乾坤用施行(건곤용시행) 을 베풀어 행하여

天下然後治(천하연후치) 천하의 모든 것은 그렇게 된 뒤에야 다스려 진다

 

․ 중니仲尼 : 공자의 字

․ 홍몽鴻濛 : 천지 우주의 원기, 허무의 한 기운

․ 관저 : 시경 국풍의 맨 앞머리의 시, 문왕과 후비의 덕을 노래함

․ 금단 : 대주천 단계에서 얻는 대약. 금빛이 속에서 비쳐 나노는 듯 함

․ 원황 : 삼황오제의 처음으로 복의, 중국의 시조. 오세환웅의 子라는 설도 있음

․ 震庚 : 납갑이라고하여 10 천간을 팔괘에 나누어 소속시키는 방법. 달의 운행을 보고서 그 뜨는 방위와 모습을 결합시켜 이룬 학설이라 함

․ 蟾虫余 : 달에는 두꺼비가 살고 있어서 그놈이 해의 정을 받아들이므로 달도 빛이 난다고 생각 함, 달이 햇빛을 받아들이는 성질

․ 曜 : 하늘에서 빛이 있는 것 즉 日月火水木金土 - 七曜

․ 符徵 : 징조, 天符의 징험

 

 

 

5君臣御政 (군신어정)

이 장은 임금과 신하가 뫼시고 다스리는데 있어서의 로써 金丹火候에 있어서의 에 비유하여 말하고 있다

 

可不愼乎 (가불신호) 신중하지 않아서 되겠는가

御政之首 (어정지수) 나랏일을 다스리는 첫째는

管括微密 (관괄미밀) 묶어야 할 때는 물샐틈없이 비밀스럽게 하고

開舒布寶 (개서포보) 열어서 펴낼 때에는 보물을 베풀 듯이 하는 것이다

要道魁柄 (요도괴병) 중요한 인 괴병魁柄 :북두칠성 자루

統化綱紐 (통화강뉴) 벼리와 옷고름(법 제도)을 다스려서 교화시킴이다

爻象內動 (효상내동) 은 안에서 움직이고

吉凶外起 (길흉외기) 길흉은 밖에서 일어나니

五緯錯順 (오위착순) ,,,,, 다섯 별이 차례를 번갈아 가며

應時感動 (응시감동) 때에 따라서 하고 하며

四七乖戾 (사칠괴려) 네 방위의 각 일곱 별은 그러한 도리를 어기고

誃離俯仰 (치이부앙) 따로 떨어져 나아가서 굽어보고 쳐다보고 한다

文昌統錄 (문창통록) 문창성이 전체를 거느려 다스리며

詰責台輔 (힐책태보) 삼태성과 사보성이 꾸짖으니

百官有司 (백관유사) 백 가지 관직에는 담당관이

各典所部 (각전소부) 각각 나누어진 바를 맡는다.

原始要終 (원시요종) 시초에 근원하고 끝을 이루는 데는

存亡之緖 (존망지서) 존망의 실마리가 있다

或君驕佚 (혹군교일) 만약 임금이 교만하고 방일하여

亢滿違道 (항만위도) 그것이 꽉 차게 되면 를 어기게 되고

或臣邪佞 (혹신사녕) 혹은 신하가 간사하고 아첨을 하여

行不順軌 (행불순궤) 행정이 괴도를 따르지 않게 된다.

弦望盈縮 (현망영축) 상하현과 보름달이 차고 줄어듬이

乖變凶咎 (괴변흉구) 어그러지는 변이 있으면 흉하고 재앙이 되나

執法刺譏 (집법자기) 집법자가 있어서 잘못을 나무라고 간함이

詰過貽主 (힐과이주) 주군에게 이르게 된다.

辰極處正 (신극처정) 북극성이 바르게 자리 잡고서

優游任下 (우유임하) 느긋하게 아래 별들에 임하고

明堂布政 (명당포정) 명당에서 다스림을 펴면

國無害道 (국무해도) 나라에 를 해치는 일이 없게 된다.

 

․ 御政 : 거느려 다스림 즉 임금의 정치

․ 魁柄 : 북두칠성의 자루. 따라서 통치 권력을 말함

․ 四七 : 네 방위의 일곱 별자리 즉 28숙을 말함

․ 台輔 : 台는 삼태성, 輔는 사보성

․ 辰極 : 북극성

․ 明堂 : 임금이 조회를 받는 정전의 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