丹 经 12. 천부경 天符經

丹 经

  천부경  天符經 

 

 

經  符  天

中  本  衍  運  三  三  一  盡  一

天  本  萬  三  大  天  三  本  始

地  心  往  四  三  二  一  天  無

一  本  萬  成  合  三  積  一  始

一  太  來  環  六  地  十  一  一

終  陽  用  五  生  二  鉅  地  析

無  昻  變  七  七  三  無  一  三

終  明  不  一  八  人  匱  二  極

一  人  動  妙  九  二  化  人  無

 

경  부  천

중  본  연  운  삼  삼  일  진  일

천  본  만  삼  대  천  삼  본  시

지  심  왕  사  삼  이  일  천  무

일  본  만  성  합  삼  적  일  시

일  태  래  환  육  지  십  일  일

종  양  용  오  생  이  거  지  석

무  앙  변  칠  칠  삼  무  일  삼

종  명  부  일  팔  인  궤  이  극

일  인  동  묘  구  이  화  인  무

 

 

 

〈 봉우 권태훈 선생님의 풀이 〉

 

一始無始一. 析三極. 無盡本. 天一一. 地一二. 人一三. 一積十. 鉅無匱化. 三天二. 三地二. 三人二. 三大三合六. 生七八九. 運三. 四成環五. 七一妙衍. 萬往萬來. 用變不動本. 本心本太陽昻明. 人中天地一. 一終無終一.

일시무시일 석삼극 무진본 천일일 지일이 인일삼 일적십 거무궤화 삼천이 삼지이 삼인이 삼대삼합육 생칠팔구 운삼 사성환오 칠일묘연 만왕만래 용변부동본 본심본태양앙명 인중천지일 일종무종일

 

一이 始하기를 無에서 하고 始한 一에서 析하기를 三하니 極은 無에 盡하나니 本이 天에 一은 一이오 地의 一은 二오 人의 一은 三이니 一이 積하야 十이오 鉅無하야 匱化하니 三이라 天도 二에 三이오 地도 二에 三이오 人도 二에 三이니 大三이 合하야 六이라 生七八九하고 運三하야 四成環五하니 七一이 妙衍이로다 萬往萬來하야도 用은 變하되 不動本하나니 本이 心이라 本이 太陽의 昻明이니 人中天地가 一이라 一이 終하고 無도 終하기를 一에서 하나니라.

〔이상 봉우일기 중에서〕

 

하나가 시작하기를 무에서 했고, 비롯한 하나를 셋으로 나누니 무가 다 본이다. 천의일은 일이요, 지의일은 이요, 인의 일은 삼이라. 일이 쌓여서 십이 된다. 이것이 그 무를 다듬어서 형태를 빚은 것이니, 삼천은 이요, 삼지는 이요, 삼인은 이니, 삼대가 삼합하여 육이라. 칠일이 묘하게 불어남이로다. 만 가지가 가고 오더라도 쓰임은 변하되 본은 움직이지 않는다. 본심은 본래 태양의 밝음이요, 사람 가운데 하늘과 땅이 하나이리니, 하나가 끝나고 무도 끝나기를 하나에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