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섯/현풍이 만난 버섯

소나무줄기녹균(임시명) Cronartium quercuum

검은바람현풍 2021. 4. 23. 02:12

소나무줄기녹균(임시명) Cronartium quercuum (Berk.) Miyabe ex Shirai (소나무혹병균)

담자균문 녹균아문 녹균강 녹균목 줄기녹균과 줄기녹균속 의 버섯

 

관찰 일시 : 2021년 4월 21일

관찰 장소 : 충남 논산시 벌곡면 수락리 대둔산

자생 환경 : 냇물 둑에 있던 드러난 소나무 뿌리에 발생하고 있었다.

 

다음 의 해설은 네이버 카페 '한국야생버섯분류회' 에서 옮겨 온 것이다.

이 균은 처음에 소나무의 줄기나 가지에 작은 혹이 생기며, 이것이 비대해져서 나중에는 직경 20~30cm 또는 그 이상에 달하기도 하며, 눈에 잘 뜨이게 된다.

12월~2월경 혹의 표면에 황갈색~오렌지색의 물엿 같은 점액(녹병 포자 정이)이 흘러나오며, 4~5월경에는 혹의 표면이 거칠게 갈라지면서 갈라진 튼 사이에서 노란 가루(녹포자 銹胞子)가 흩어져 나온다. 이 녹포자가 바람에 비산되어 참나무류의 잎에 감염되고, 5~6월경 참나무류 잎의 뒷면에 노란가루(여름포자 夏胞子)가 생기며, 8~9월 경에는 여름포자가 소실되고, 흑갈색 머리카락 모양의 겨울포자 덩이가 잎의 뒷면을 덮는다. 9~10월 경 겨울포자는 발아하여 소생자를 형성하고, 소생자는 소나무를 침해하여 1~2년 뒤에 혹을 만든다. 포자는 크기 24~29 × 15~185㎛로 타원형이며 표면은 황색~주황색이다.

발생은 1년중으로 소나무 드물게는 곰솔 등의 줄기, 또는 가지에 혹모양으로 부착된다. 병에 걸린 소나무의 가지가 혹으로 인하여 부러지기도 한다.

식 독에 관한 기록이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