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섯/현풍이 만난 버섯

물두건버섯 Cudoniella acicularis (Bull.) Schröt.

검은바람현풍 2021. 5. 13. 21:10

자낭균문 주발버섯아문 두건버섯강 살갗버섯목 물두건버섯과 물두건버섯속

 

관찰 일시 : 2021년 5월 12일

관찰 장소 : 충북 보은군 속리산면 사내리

자생 환경 : 냇물로 물이 스며나오는 바위 아래의 낙엽에 다수가 발생

 

다음의 해설은 '한국의 균류 1'(조덕현박사) 에서 옮겨 온 것이다.

형태

자실체의 지름이 1~3㎜인 매우 작은 버섯이다. 자실체는 어릴 때는 팽이 모양이나 방석 모양의 두부와 원주형의 자루로 구분이 된다. 자실체 전체는 백색에서 회색-갈색으로 되며 표면은 밋밋하고 가장자리는 때때로 아래쪽으로 말린다. 자루의 길이는 2~10㎜로 원주형이다. 포자의 크기는 15~20×4~5㎛로 불규칙한 방추형이며 표면은 매끈하고 투명하며 기름방울은 없다. 간혹 중간에 1개의 격막이 있다. 자낭의 크기는 100~150×10~12㎛로 8-포자성이며 자낭포자들은 불규칙하게 2열로 배열한다. 측사는 실 모양으로 가늘고 길며 격막이 있고 차차 선단쪽으로 굵어지는데 폭은 2.5㎛이다.

생태

참나무류 등 활엽수의 썩은 나무둥치나 그루터기 또는 내다버린 목재 등에 군생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