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섯/현풍이 만난 버섯

제주비늘버섯 Pholiota tuberculosa 추정

검은바람현풍 2017. 8. 30. 07:52


 제주비늘버섯 Pholiota tuberculosa 추정 170828 - 04


2017 년 8 월 28 일에 보았던 버섯이다.

시내에 있는 야산, 서남향의 잡목림에 죽어 누워있던 나무 주변에 몇 송이가 발생하고 있었다.

일단 비늘버섯속의 버섯이 의심 되는데 도감에 적당 한 버섯이 나오지를 않는다. 제주비늘버섯이 가장 비슷 해 보이가는 한데, 버섯의 크기가 제주비늘버섯으로는 좀 작아 보인다. 사진상으로는 나무에서 발생 한 것 같이 보이는데 자생지의 모습으로는 분명히 나무 주변의 흙에서 발생하고 있었다. 이 버섯은 유독 금년에 많이 관찰되고 있다.


균모는 지름 2-5㎝로 아구형이며 볼록 형을 거쳐 편평형이 되고 표면은 황색 또는 오렌지색인데 녹슨 색의 작은 인편으로 덮여 있다. 살은 황색으로 상처를 입으면 적갈색이 되고, 쓴맛과 버섯 냄새가 난다. 주름살은 청황색으로 녹슨 갈색 얼룩이 생긴다. 버섯 자루는 3-6㎝×3-10㎜로 고리의 상부는 황색으로 민둥하고, 고리는 곧 없어지며 하부는 갈색이고 기부는 부풀어 있다. 포자 문은 녹슨 갈색이며 포자는 콩팥 모양으로 민둥하고 6.5-9×4-5㎛이다. 수목의 고목, 낙지에 난다. 제주도 한라산 버섯재배농장에서 채집하였다. 분포는 한국, 유럽 등에 자생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