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라발졸각버섯 Laccaria bicolor

 

 보라발졸각버섯 Laccaria bicolor (Maire) P.D.Orton

담자균문, 담자균아문, 주름버섯강, 주름버섯목, 졸각버섯과, 졸각버섯속 의 버섯이다.

 2015 년 9 월 18일에 보았 던 버섯이다.

시내에 있는 동향의 경사가 완만 한 야산, 도랑변 경사면의 물기가 느껴지는 풀이 조금 있는 흙에 10 여 송이가 발생하고

있었다.

색시졸각버섯과의 구분이 어려운데 색시졸각버섯은 주름이 자루에 바르게 붙은 주름살인데 반하여 보라발졸각버섯은

바르게 붙은 주름살과 약간 내려붙은 좀 더 굵은 주름살이 함께 있는 점 이며, 보라발졸각버섯에는 자루의 기부에 밝은

자주색의 솜 털 균사가 있는 점이 다르다. 다만 본 버섯은 갓의 표면에 주름이 뚜렸 한 점과 자루 기부에 자색의 균사가

보이지 않아 의문은 남는다.

갓의 크기는 2~6 cm 정도로 어릴때는 둥근산 모양 이다가 점차 편평하게 되고 가운데는 약간 오목 해 진다. 갓의 표면은

황갈색에서 분홍색을 띤 황토색으로 되고, 미세한 인편으로 덮여있으며, 습할때는 방사상의 선이 나타난다. 살은 얇고

연한 황토색 또는 분홍기가 있는 백색이다. 주름살은 자주색을 띤 살색으로 자루에 바르게 붙은 주름살 이다가 약간 내려

붙은 모양이 되고, 주름살 간격은 엉성하다. 자루는 길이 4~11 cm 정도로 길고, 보통은 약간 구부러져 있으며, 자루 표면은

바탕색과 백색이 교차 된 세로로 된 섬유모양이며, 기부는 밝은 자주색의 솜털 균사로 덮여있다. 포자문은 연한 크림색이다.

학명의 'bicolor '는 2 가지 색을 뜻하는 말로 이 버섯 기부에 밝은 자주색의 균사가 자루의 색과 다르다는 의미인데, 이는

이 버섯 동정 동정의 특징이기는 하나 때로는 불분명 할 때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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