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섯/현풍이 만난 버섯

황색황고무버섯 Bisporella citrina

검은바람현풍 2015. 9. 16. 08:51

학 명 : Bisporella citrina (Batsch) Korf & S.E Carp 

분 류 : 자낭균문 두건버섯강 살갗버섯목 물두건버섯과 황고무버섯속

 

 2015 년 9 월 13 일에 보았 던 버섯이다. 

가을 가믐 속에 어저께 비가 조금 나려 주었다. 그래서 그런지 자낭균류의 버섯들도 제법 보였다. 

계룡산에 딸린 북향의 골짜기 도랑 조금 옆의 큰 나무들이 있는 곳에 떨어져 있던 나무가지에 다수가 군생하고 있었다. 

식 독 불명의 버섯이다. 

 

자실체는 지름 1∼3mm의 극소형으로, 쟁반모양, 단추모양 또는 찐빵모양이고, 자실층이 있는 표면은 매끄럽고 레몬색∼난황색이다. 

대는 극히 짧은대가 있거나 없는 경우도 있다. 

포자는 타원형으로 평활하고, 투명한데, 2개의 방울이 들어있고, 성숙하면 1개의 격막이 있다. 크기는 8∼12×3∼3.6㎛. 

발생은 여름∼가을로, 각종 활엽수의 수피가 없는 부후목이나 죽은 가지에 군생 또는 총생 하는데 흔히 가지 전체에 발생한다. 흔한 버섯이다. 

분포는 한국, 일본, 유럽이다. 

이 버섯은 국립수목원의 국가표준버섯목록에는 국명 없는 과명 Pezizellaceae , 속명 Calycina 의 학명 Calycina citrina (Hedw.) Gray을 버섯명 황색고무버섯 으로 하고 있는데 위키백과에서는 속명을 Bisporella로 하고 있다.

필자는 소명을 Bisporella로 하고, 황고무버섯속 으로 하여 버섯명도 황색황고무버섯 으로 쓰기로 하였다.

비슷 한 버서으로 노랑주발목이 가 있는데 노랑주발목이는 자루가 없고 자실체의 뒷면은 흰색으로 된 데 반하여 이 버섯은 짧으나마 뚜렸한 자루가 있고, 자실체의 뒷면은 앞면과 거의 같은 노란색으로 되는 점에서 쉽게 구분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