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생화/나의 애장난

한국춘난 후발성 홍화 (No 45)

검은바람현풍 2015. 2. 17. 18:50

 

  1990년 1월, 칠보에서 눈속에서 꽃대를 보고 얻어와 지금까지 함께하고 있는 난으로 처음에는 화형도 좋았었는데 재배 과정에서 몇 차례 부변반설의 꽃을 보이다가 다음에는 대락견의 화형을 수년 간 보였었는데

최근들어 화형이 조금씩 변하여 이제는 아주 볼품 없는 화형은 면한 상태로, 앞으로 좀 더 시간이 흐른다면 처음과 같은 앙증맞은 화형을 되찾아 줄 수 있을지 기대를 하여 본다.

다른 자생춘난들 보다 좀 일찍 개화하는 특성이 있어 해마다 2월 초순이 되면 개화가 시작되고 있다.

 

 2월 5일, 화동을 벋긴 직후의 모습 : 전형적인 주금화의 색감이다.

 

 

 2월 7일, 개화가 시작되고 있다.

 

 

 2월 12일,  개화가 진행되며 홍화의 색감도 나타나기 시작 한다.

 

 

 2월 14일의 모습

 

 

2월 16일, 개화도 거의 완성단계로 접어들었으며 화색도 제법 홍화의 감을 보여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