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섯/현풍이 만난 버섯

꽈리비늘버섯 Pholiota lubrica

검은바람현풍 2014. 9. 7. 17:11

 

  꽈리비늘버섯 Pholiota lubrica (Pers.) Sing.

담자균문, 주름버섯강, 주름버섯목, 독청버섯과, 비늘버섯속 의 버섯


2014년 8월 26일에 보았던 버섯이다.

작지 않은 야산, 상부에서 2년 전 산불로 약간 붕에 타고 남은 소나무 가지에 3 송이가 발생하고 있었다.

언뜻 볼 적에 솔미치광이버섯 같은 느낌이 들었는데, 특이하게 보인 점이 타다 남은 소나무에 발생하는 점 이었다.

갓 위의 짧은 선 들로 된 무늬도 확실히 솔미치광이버섯 하고는 다른 버섯으로 보인다. 비늘버섯 계통으로 생각이 된다.

맛이 좋은 식용버섯으로 콜레스테롤 감소 작용도 있는 버섯이다.


균모의 지름은 3~7cm이며 섬유상 육질로 반구형 또는 둥근산모양에서 차차 편평형으로 되며 중앙은 돌출한다. 표면은

습기가 있을 때 끈기가 있고 중앙부는 홍갈색이고 가장자리를 향하여 점차 황토색으로 젤라틴화된 황색의 유연한 털모양의

인편으로 덮인다. 가장자리는 연한 색이고 줄무늬홈선이 있다. 살은 어두운 백색이고 표피 아래쪽은 황색이며 중앙부는

두껍고 강인하며 냄새가 나며 맛은 유하다. 주름살은 자루에 대하여 바른주름살, 홈파진주름살 또는 내린주름살 등으로

밀생하며 폭은 보통의 넓이로 연한 색에서 땅색으로 된다. 주름살의 가장자리는 가는 털이 있다. 자루의 높이는 2~5cm,

굵기는 0.5~0.6cm로 상하의 굵기가 같거나 위로 가늘어지고 기부는 약간 둥글게 부푼다. 처음에는 백색이나 하부는 갈색

으로 되고 마르며 섬모로 덮이며 기부에 부드러운 털이 있으며 섬유질이다. 자루의 속이 차 있다. 턱받이는 백색으로

거미집막 같은 막질이고 탈락하기 쉽다. 포자의 크기는 5.5~6.2×3.5~3.7㎛로 타원형이고 표면은 매끄럽고 연한 녹슨색이다.

포자문은 녹슨색이다. 낭상체는 많고 피침형이며 정단이 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