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섯/현풍이 만난 버섯

망태말뚝버섯 Hymenophallus indusiatus

검은바람현풍 2020. 8. 2. 19:33

망태말뚝버섯 Hymenophallus indusiatus (Vent.) Nees 

담자균문 주름버섯강 말뚝버섯목 말뚝버섯과 말뚝버섯속 의 버섯

 

2020 년 7 월 30 일에 보았던 버섯이다.

대나무밭에 10 여 송이의 버섯들이 산생하고 있었다.

 

다음의 내용은 네이버 카페 '한국야생버섯분류회' 에서 옮겨 온 것이다.

이 버섯의 유균은 지름이 약 3~4 cm 정도로 알모양이고, 외피 표면은 하부는 백색, 회백색이고 윗부분은 옅은 적자갈색이다. 표면은 매끄럽고 기부에는 뿌리모양의 균사속이 있다. 어린 자실체를 잘라보면 내부에 갓과 자루, 망태가 될 부분이 들어있다. 유균이 자라면서 외피막이 찢어져 갓, 자루, 망태 부분이 돌출되고 알 모양의 부분은 주머니모양으로 된다. 갓 부분은 2.5~4 cm 정도로 종모양이며 꼭지부분이 납작하고 구멍이 뚫린 경우도 있다. 갓 표면은 백색으로 불규칙한 그물무늬로 낮게 돌출되며 암녹갈색의 점액이 덮여있다. 점액은 포자가 되는 기본체인데, 심 한 악취가 나며, 이 악취에 의해 파리같은 곤충들이 쉽게 모여들어 빨아먹게 되고, 곤충에 의하여 포자가 퍼지게 된다. 갓 아랫쪽과 자루 사이에서 그물모양의 망태 부분이 윗쪽은 좁고 아랫쪽은 넓게 망토모양으로 길게 드리워 진다. 자루는 높이 10~20 cm 정도의 원기둥모양으로 아랫쪽으로 굵어지며 표면은 백색의 부실한 그물모양으로, 속에 구멍이 뚫려있다. 자루와 망태는 백색으로 매우 연약하다. 포자는 크기 3.5~4.5 × 1.5~2 ㎛ 로 타원형이고 표면은 매끄러우며 투명하다.

발생은 여름부터 초가을까지로 주로 대나무숲의 땅 위에 산생, 군생한다.

식용버섯으로 중국에서는 머리부분의 점액을 씻어낸 후 건조시켜 요리에 쓴다. 항산화 항염증 작용이 있으며 이질 치료에 이용된다고 한다. 식품 방부기능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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