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 년 10 월 19 일에 보았던 버섯이다.
보통 크기의 야산, 서향의 산자락 부근 경사가 거의 없는 큼직 한 자갈들로 된 잡목림 아래의 낙엽 사이에 2 송이가 발생
하고 있었다.
이 버섯은 언 뜻 보면 양파광대버섯으로 볼 수도 있겠으나 갓의 가장자리로 지저분 한 외피막 찌꺼기가 붙어 있는 점과,
주름살이 백색이 아니라 붉은 색을 조금 띠며 성기고 마구 뒤틀어진 듯 한 모습과 자루 역시 주름살과 같은 갈색을 하는 등,
여러 면에서 양파광대버섯과 차이를 보이는 것 같다. 흰오뚜기광대버섯은 자루의 기부가 부풀고 뿌리모양이어야 하기
때문에 당연히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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