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섯/현풍이 만난 버섯

젖무덤광대버섯 Amanita eliae

검은바람현풍 2016. 7. 15. 10:47


 젖무덤광대버섯 Amanita eliae Quél.

담자균문, 주름버섯강, 주름버섯목, 광대버섯과, 광대버섯속 의 버섯


 2016 년 7 월 13 일에 보았던 버섯이다.

계룡산에 딸린 보통 크기의 산, 북향의 산자락 부근, 작은 산 능선부의 산길 낙엽사이에 1 송이가 발생하고 있었다.

이 버섯은 고동색광대버섯으로 보았었는데, 2019 년 버섯 자료를 정리하는 과정에서 자세히 살펴 보니, 고동색광대버섯

에는 없다는 턱받이가 있고, 자루 기부에는 고동색광대버섯에서 보이는 길쭉 한 막질의 주머니 모습도 보이지 않아서 

고동색우산버섯은 아닌 것으로 판단하고 버섯카페에 문의 한 결과 젖무덤광대버섯으로 동정을 받았다.



균모의 지름은 4~8cm로 처음에 둥근 산 모양을 거쳐 편평하게 된다. 표면은 어릴 때 백색의 외피막으로 덮이나 곧 찢어져서 사마귀 반점으로 되며 쉽게 탈락한다. 균모가 완전히 펴지면 밋밋하고 중앙은 황토색에서 약간 연한 황갈색이다. 가장자리는 백색이며 예리하고 보통 줄무늬선이 있다. 살은 백색이고 표피 밑은 노란색으로 얇다. 냄새는 없고 맛은 온화하다. 주름살은 끝붙은 주름살로 백색이며 폭은 넓고 언저리는 미세한 섬유상이다.

자루의 길이는 8~12cm, 굵기는 1~2cm로 원통형이며 위쪽으로 가늘다. 어릴 때는 속이 차지만 노후하면 빈다. 턱받이 위쪽의 표면은 백색 얼룩이 있다. 턱받이 아래는 세로줄의 백색 섬유실이 갈색 바탕 위에 있다. 기부는 부풀고 땅에 깊이 파묻힌다. 흔히 부서지기 쉬운 대주머니의 잔존물을 가진다. 턱받이는 백색으로 축 늘어지고 막질로 쉽게 탈락한다. 포자는 9.5~13.2×6.1~7.9μm로 광타원형이며 매끈하고 투명하다. 자기는 35~50×12~14μm로 곤봉형이며 4-포자성으로 기부에 꺾쇠는 없다.

여름에서 가을까지 활엽수림의 땅에 단생 · 군생한다. 드문 종이다.

분포는 한국, 일본, 중국, 유럽, 북아메리카 이다.




고동색광대버섯 보러 가기 : http://blog.daum.net/aks125/542124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