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섯/현풍이 만난 버섯

작은방패쟁반버섯(임시명) Adelphella babingtoni

검은바람현풍 2015. 6. 5. 08:24

 

 작은방패쟁반버섯(임시명)

Adelphella babingtoni (Berk. & Broome) Pfister, Matočec & I. Kušan

자낭균문 주발버섯강 주발버섯목 주발버섯과 Adelphella 속 의 버섯


2015년 5월 27일에 보았던 버섯이다.

계룡산에 딸린 크지 않은 서향의 산, 자락부에 조그많게 만들어 놓은 못으로 물이 유입되는 곳에 있던, 물이 마르면서

수면 위로 드러난 좀 지저분 한 버드나무 아랫부분 껍질에 짧은털접시버섯과 함께 소량이 발생하고 있었다.

지난 번 사진에 비하여 모델이 조금 낳은 것 같아 다시 올려 본다.


자실체의 외형은 원반 모양을 기본으로 조금 씩 변형 된 모양을 보이며, 평균 크기는 0.5~1 cm 정도로 같은 환경에서

자라는 접시버섯 보다 약간 크고, 기물에서 올라온 표면보다 연 한 색의 조직이 도톰하게 붙어있다. 색은 연한 황토색에서

적갈색까지 버섯의 성숙도나 환경(특히 수분)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 표면은 매끄럽고 털이 없으며 윤기가 있다. 살(조직)

은 육질이거나 단단한 젤라틴질이고 연 한 갈색이며, 특별 한 맛이나 냄새는 없다. 포자는 지름 19~25 × 12~13 ㎛로 타원형이며, 표면은 평활하고 2 개의 기름방울이 들어있다.

발생은 봄부터 가을까지로 물이 조금 흐르거나 고여있는 곳에 전체적으로 물에 잠기어 있는 활엽수 또는 가문비나무 등의

나뭇가지에 무리를 이루어 발생하나 수분의 공급 등의 조건이 맞으면 년 중 발생도 가능하다고 한다.

종전에는 이 버섯을 자낭균문 주발버섯강 주발버섯목 주발버섯과 쟁반버섯속으로 분류하였었는데, 이 버섯의 학명에 따라

속명을 바꾸어 현재로는 국내에는 이름이 없는 Adelphella 속으로 하였다. 

흔하지 않은 버섯이다.


다른 작은방패쟁반버섯 보러가기 : http://blog.daum.net/aks125/541954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