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섯/현풍이 만난 버섯

코털버섯 Vibrissea truncorum

검은바람현풍 2015. 6. 5. 13:42

 

 코털버섯 Vibrissea truncorum (Alb. & Schw.) Fr.

 자낭균문, 두건버섯강, 살갗버섯목, 코털버섯과, 코톨버섯속 의 버섯

 

2015년 6월 1일에 보았던 버섯이다.

속리산의 동남향으로 난 경사가 완만 한, 계곡에 있는 도랑에서 물이 없고 습기가 많은 굵은 마사토 토양에 대부분 묻히고 지면 밖으로 일부가 나온 활엽수목에 다수가 군생하고 있었다.

식 독 불명이다.

이 버섯은 아주 어린 유균일 때는 미황색을 띄는 우유빛으로 어린 물두건버섯의 모습을 하다가 점차 성장하면서 자루가 길어지고 자루에는 가는 실 같은 털들이 생겨나며 두부는 오렌지색으로 변한다. 노균이 되면 두부는 아래로 감기어 구형의 모습으로 되며 색도 점차 홍색을 나타낸다. 자루에도 계속 검정색의 털이 증가하여 말기에는 붉은 머리에 검정색 자루 인것 처럼 보이게 된다.  

 

* 머리는 폭 5mm 정도. 둥근산형, 오렌지황색. 대는 가늘고 짧은 거무스레한 털이 덮여 있다. 지역에 따라 색깔 변화가 크다.

자실체 : 머리와 대 부분으로 되어 있다. 머리는 직경 0.5cm 정도, 둥근산형이고 오렌지 황색∼오렌지적색. 가장자리는

 흔히 아래쪽으로 휜다.

는 1.2cm(지름 1∼2mm) 정도까지 이르고, 원주형이지만 아래쪽이 가늘다. 연한 백갈색∼흑갈색 표면에 짧은 거무스레한 색 털이 덮여 있다.

포자 : 실 모양. 자낭에 세로로 평행되게 들어있다. 투명, 성숙하면 격막이 많아진다. 200×1.5㎛.

발생 : 늦봄. 냇물의 물기에 잠긴 떨어진 가지나 잔뿌리에 난다. (분포) 한국, 유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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