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섯/현풍이 만난 버섯

긴포자코털버섯 (임시명) Vibrissea leptospora

검은바람현풍 2022. 5. 17. 21:52

관찰 일시 : 2022년 5월 15일

관찰 장소 : 충남 공주시 계룡면 구왕리

자생 환경 : 그늘이 많은 북향의 도랑물에 잠겨있던 활엽수 나뭇가지

관찰 사항 : 주변에서 4개의 나뭇가지에서 발생하는 것을 보았다.

 

다음의 해설은 네이버카페 '한국야생버섯분류회' 에서 옮겨 온 것이다.

자실체는 지름 1~3mm 정도로 볼록렌즈모양으로 기질에 밀착되어 있다. 포자가 형성되는 자실층인 안(위)쪽 표면은 처음에는 녹색이 가미 된 노란색이다가 성숙하면 밝은 노란색이 된다. 외면은 검은색이고 신선할때는 원형의 곡선을 만들지만 노균에서는 물결모양으로 된다. 살(조직)은 말랑말랑한 쿠션이 있다. 젖어있을때는 모르지만 말려보면 방출된 포자가 자실층 표면에 흰색의 미세한 솜털처럼 올라오는 것이 보인다. 자낭은 크기 300~320 × 6∼7㎛로 가는 원통형이며, 8개의 포자가 뭉치모양으로 형성된다. 포자는 길이 270~305 × 1∼1.5㎛인데 양방향 끝으로 가늘어지며, 표면은 투명하나 격막이 있고 방출 된 포자는 이 격막이 부러진다.

발생 시기는 봄이다.

발생 장소는 축축하거나 물에 잠긴 나뭇가지에 발생한다.

이용 가치는 없다.

 

* 이 버섯은 조덕현박사의 자료에는 "얇은포자코털버섯"으로 나오고 있으나 단 한종만 나오고 있어서 종의 특징과 부합하지 않아 일단 임시명 긴포자코털버섯으로 부르기로 한다. 이유로는 필자의 임시명 긴포자코톨버섯과, 짧은포자코털버섯의 2 종류가 있기때문이다.

추기 : 긴포자코털버섯은 자실체가 숙주목에 밀착하여 붙어있는 반면 짧은포자코털버섯은 아주 짤기는 하지만 자루가 있어 자실체는 숙주목으로 부터 약간 떠 있는 육안적 차이점이 있다는 최호필님의 설명이 있었다.  

 

짧은포자코털버섯 보러 가기 : https://aks125.tistory.com/5425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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