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섯/현풍이 만난 버섯

미역흰목이 Tremella fimbriata

검은바람현풍 2014. 7. 5. 08:44

 

 미역흰목이 Tremella fimbriata Pers. & Fr.

담자균문, 흰목이강, 흰목이목, 흰목이과, 흰목이속 의 버섯이다.


  2014년 6월 26일에 보았던 버섯이다.

계룡산에 딸린 산의 북향, 큰 나무들이 있는 곳에 죽어 쓰러져있는 참나무에 발생하고 있었다. 같은 나무의 여러 곳에

죽어 물이 되어버린 검은 얼룩이 여러개 보였다. 식독 불명이다.

최근들어 이 버섯을 꽃흰목이와 동일종으로 보고 있는데, 필자는 자생지 경험 상 다른 버섯으로 고집하고 싶다.


자실체는 전체가 서로 겹쳐서 중첩된 파상 또는 꽃잎 모양의 열편덩어리를 형성하는데 지름 5-10㎝, 높이 3.5-5.5㎝까지

되며 열 편의 두께는 1㎜ 정도로 얇고 흑색 또는 흑갈색인데 마르면 검고 단단한 연골질 덩이로 오그라든다. 색깔이 흑색

또는 흑갈색이지만 흰목이 속에 속하기 때문에 미역흰목이라 이름한 것이다. 담자기는 난형 또는 세로격막으로 4실로

갈라졌다. 포자는 난형으로 무색이며 10-16×12㎛이다. 여름부터 가을에 겹쳐서 활엽수 고목에 난다. 분포는 한국, 일본,

유럽, 남아메리카, 호주 등에 자생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