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산선생 강의록
1. 단전호흡과 유황열무
천지정기(天地精氣)로 화해 탄생한 인간에 있어서 큰 보배는 수골(壽骨)과 명골(命骨)이다.
늑골이 척추에 붙은 부분을 수골 ․ 명골이라 하는데 늑골 24개 중 왼쪽 12개가 수골이고 오른쪽 12개가 명골이다. 여자는 반대로 왼쪽이 명골, 오른쪽이 수골이다.
늑골은 오장의 진액과 오장의 신(神)을 차지한다.
그 중에서 토장부인 비장 ․ 위장을 위주하여 지기(地氣)로 화하는 토미(土味)를 감(甘)이라 하고 토취(土臭)를 향(香)이라 하고 향연(香煙)을 서기(瑞氣)라 한다.
고금의 대성 대현은 전세(前世)에 수심(修心)한 선공(禪功)으로 정신통일하고 대각견성(大覺見性)한 영물(靈物)이다.
또한 단전 호흡한 향연(香煙)으로 말미암아 서기(瑞氣)하는 것이다.
심(心)은 화(火)장부이다.
화기(火氣)는 적색이고 화명(火明)은 적색소이니 호흡으로 흡기하여 색소가 누적되면 극명(極明)에 달해 명중(明中)에서 신화(神化)하는데 이를 신명(神明)이라 한다.
신명은 우주 온갖 신과 상통(相通) 상합(相合)한다.
지공무사(至公無私)한 것이 신(神)이요, 이에 반해 편당부정(偏黨不正)한 것이 귀(鬼)이다.
신은 양명(陽明)하고 귀는 음암(陰暗)하니 후자는 유음지정(幽陰之精)이고 전자는 양명지신(陽明之神)이다.
심(心)은 신을 간직하니 심중에 자명하여 명심견성(明心見性)한다.
신(腎)은 정(精)을 간직하니 정은 뇌에 있다.
정은 수기(水氣)이니 극에 달하면 청명(淸明)하다.
명(明)은 곧 신명(神明)이다.
따라서 뇌에 정과 신이 통일 되어 대각견성한다.
심화(心火)는 광명하나 허욕에 따른 검은 구름이 광명을 가리면 곧 폐인이고 타락중생이니 바로 망상(妄想)의 소치이다.
황색은 토기(土氣)로 화하고 황색소는 토정(土精)으로 화하고 황색분자는 토신(土神)으로 화하며 이 정기신(精氣神)은 결국 영(靈)으로 화한다.
단전호흡을 오래하면 토기(土氣)로 화한 영역이 극강해진다.
천기(天氣)로써 화한 상체를 상초(上焦)라 하니 상단(上壇)이요, 생기(生氣)로써 화한 중체를 중초(中焦)라 하니 중단이요, 지기(地氣)로써 화한 하체를 하초(下焦)라 하니 하단(下壇)이다.
단전호흡법은 상단 중단 하단에 있는 모공(毛孔)의 호흡을 극도로 발달케 하는 것이다.
모공은 기공(氣孔)이니 자연의 통로로서 만기(萬氣)와 만신(萬神)이 왕래한다.
음기 ․ 양기와 십이신(十二神) ․ 십이기(十二氣)가 통하여 정 기 신이 통일되면 천지정기가 콧구멍과 기공을 통해 흡수되어 황백금골(黃白金骨)인 인강골(靭鋼骨)을 이루는 연료가 골수에 통한다.
그 원료는 천상 태백성정(太白星精)을 응하여 화생한 토종 무이다.
이것은 인간에게 있어서 인삼의 대용물이 되는데 그 법은 다음과 같다.
어린 열무는 동방 청색소 중의 감로정(甘露精)이 화한 산삼분자가 함유되어 있다.
청색소 100푼에 감로정 36푼이면 산삼으로 화생하고 청색소 100푼에 감로정 1리면 인삼으로 화생하고 감로정이 인삼의 경우에 비해 36분의 1이 합성되면 곧 어린 열무로 화생한다.
그 열무를 백비탕(白沸湯;오래 끓인 물)에 데치되 자정수(子正水)로 하면 4배, 새벽 4시의 정화수(井華水)로 하면 3배, 일반수는 두 배 이상의 효과가 있다.
장복하면 무병장수하고 게다가 삼단호흡법에 능통하면 불로장생하는 신선이 된다.
원래 감로수는 수정(水精)과 토령(土靈)과 화신(火神)과 금기(金氣)와 목성(木性)으로써 화한 것이고 열무는 오약초(五藥草:오장에 전부 약이 되는 약초)이며 오신초(五神草:5장의 신을 돕는 약초)이다.
그러나 열무가 자라게 되면 일반채소일 뿐이다.
2. 삼혼魄 칠백魄
(Jks) 삼혼칠백인데 거 칠백은 간에 꽃잎이 일곱장 때문에 칠백이 존재하게 되는 건가요?
(인산) 백이라는 건 폐에 있는 거. 魄은 폐에 있어. 魂은 肝에 있구.
(Jks) 그럼 三魂은 肝에 속해 있고, 七魄은 肺에 있는 거네요?
(인산) 그래.
(Jks) 각기 어떤 작용을 하는 건가요? 사람의 정신기능에 있어서요?
(인산) 그건 뭐 눈으로 보고 말하기는 못하는 소리. .......
이제 죽으면 살아서는 전체 신이 죽으면 육신을 위해서 魂이 있구 저 세상에 가는 魂이 있고, 魂이 빠졌다고 하잖아? 魂이 돌아온다. 저 세상에 가는 魂이....
그다음에 또 부귀를 좌우하는 저 세상에서 좋은데 가는 혼이 있는데, 혼이 세 길이야. 좋은 데 가는 거, 해골을 모시고 있는 魂, 해골을 모시고 있다는 건 묘에 다 있거든. 묘에 있는 거, 저세상에 있는 거, 좋은 데 또 가는 거 셋이지.
(질문자) 조상한테 가 있는 거는 요?
(인산) 조상한테 가 있는 건 없구, 묘에 있는 거지.
산소모시는 산소에 지키고 있는 혼이 있고, 魂이 있어야 발복하거든.
또 그다음에 저세상에 가서 또 태어나는 혼이 따로 있고...
(질문자) 그러면 그렇게 나눠져 버리면 한 사람의 혼이 제각기 활동을 하는 겁니까?
(인산) 그럼 혼은 날비자 (飛字)지? 魂飛거든. 魂은 날아.
보이지 않는 데 간다 그거지.
(질문자) 영험(?)이 있어야 어디 간다고 하셨잖아요,
(인산) 거 어느 산신이면 산신에 딱 얽매여 가지고 있게 되는 것이지
(질문자) 마음대로 돌아다닐 수 없는 것이 신의 세계라고 하셨잖아요.
(인산) 그건 시원치 않은...
(Jks) 그럼 칠백은 그냥 흩어지고 마는 건가요?
(인산) 칠백도 흩어지는데 혼 따라가는 백이 따로 있지.
(Jks) 산소에 있는 혼도 백도 따로 있고...
(인산) 그래 셋은 따라댕겼잖아.
그 넷은 없어질 수도 있지. 백이라는 건 대단한 존재가 아니거든.
(Jks) 보통 영생한다는 의미가 삼혼과 칠백이 흩어지지 않는 그런 영의 신의 중심체가 생긴 영혼을 보통 영생한다고 하잖아요, 부활한다고...
(인산) 부활이란 건 없어.
부활하는데 예수하는 부활을 말하는 게 아니야.
예수 말이 참말이면 어떻게 2000년간에 그 자취가 없겠나. 그런 법 없다.
3. 단전호흡 (丹田呼吸)
# 가부좌(跏趺坐)
석가모니 같은 천하장사는 가부좌(跏趺坐) 아니라 거꾸로 물구나무서도, 평생서도 일 없어요.
우린 그렇게 하면 심장마비 오지 않으면 뇌출혈이 와 죽어요.
그러면 대근기(大根機)가 할 수 있다. 그 소근기(小根機)도 할까?
가부좌하고 오래 가면 종말에는 뭐이 오느냐?
하반신이 마비되는 시간이 오지 않으면 냉병으로 고생할 시간이 와.
그래서 가부좌를 하지 말아라. 평좌(平坐)하라.
# 황금분자(黃金分子) 백색소(白色素)
지상에 사는 사람은 누구나 지상천국인 한국 상공의 산삼분자와 명천(名泉)의 감로정(甘露精)인 자정수(子正水)를 이용할 수 있다.
아침 4시(四時;寅時)에 호흡하는 공기는 지구의 산삼분자로 합성한 생기(生氣)니 태백성정기(太白星精氣)요, 산삼분자로 보기(補氣)하니 즉 황금분자 (黃金分子)라.
태백성정기로 화(化)하는 서방(西方) 황금분자(黃金分子) 백색소(白色素)는 아침 인시(寅時)에 응(應)하여 인간의 갈비뼈인 수명골과 늑골로 통하나니 갈비에 신통력이 극강(極强)하면 전신에 통하나니 십이장부의 신(神)과 기(氣)는 갈비 수명골(壽命骨)에 속하고,
신(神)과 정(精)은 척수에 속하니, 척수와 뇌에 통하는 신과 정은 정신(精神)이요, 갈비에 기(氣)를 통하여 정기신(精氣神)이라.
양정(養精)하여 정력(精力)이 극강(極强)하면 색욕(色慾)이 자연 사라지고 단전에 도태(道胎)가 시작함이요,
양기(養氣)하여 기가 극강하면 식욕이 자연 사라지니 불기불쇠(不氣不衰)하고 단전에 도태가 시작함이라.
양신(養神)하면 정신(精神)이 극강하여 혼수(昏睡)에 들지 않으니 잠이 오지 않고 단전에 도태가 시작하여 도태가 완성하면 불로장생술이요, 옥경금궐(玉京金闕)로 무상출입(無常出入)하는 신선(神仙)으로 우화(羽化)하느니라.
# 오묘(奧妙)한 법
단전호흡은 인간의 가장 귀중한 생명을 위협하는 공해독과 핵독(核毒)에서 구원하는 불가사의의 오묘(奧妙)한 법이라.
단전호흡은 우주 최상의 비밀이요, 우주비밀은 신이 알고 신의 비밀은 각자(覺者)가 아나니 각자는 우주신비와 비밀을 인간에 전한다.
시운(時運)을 따라 명성을 세상에 전하는 사람도 있으니 전국시대(戰國時代)의 노자(老子)요, 기외(其外) 대덕자(大德者)는 대성구세주(大聖救世主)이시다.
# 조식법(調息法)
‘인간이 조식법(調息法)이 된다’ 그건 다 조식법을 써 놓은 책들이 많은데, 난 그걸 보고 웃지. 있을 수 있느냐! 신(神)의 비밀인데.
신의 비밀을, 자기가 신이 아닌 사람이 신의 비밀을 말을 안다?
색소(色素)를 모르게 흡수해 들이는 법을 태(胎)라는 태식법(胎息法), 또 고를 조(調)자 조식법(調息法). 태식, 조식...
그 다음에는 귀신 신(神)자, 영(靈)이 숨쉬는 신식법(神息法)까지 세 가지 호흡법이 있는데 그거이 지금 인간으론 단전호흡이라. 그걸 조식이라고 해요. 하는데. 그걸 아는 사람은 구름 속에 가지, 인간에 안 살아요.
4. 금단 제조법
금단은 유황(硫黃)을 법제하여 만든 알약인데 제조법은 다음과 같다.
깊은 산중의 거름기 없는 황토 2백 근을 갖다가 절반으로 나누어 반죽한 다음 둥근 구멍 두 곳을 파서 반죽된 진흙을 각각 넣고 홈을 파서 사발 모양의 토기(土器)를 만든다.
유황 30근을 녹여 홈 한 곳에 15근씩 붓고 그것이 녹을 무렵 진흙으로 홈을 덮는다.
이때 유황을 녹여 붓는 시간은 반드시 자시(子時〓밤 11시 30분~1시 30분)에 하고 반나절 뒤인 오시(午時〓낮 11시 30분~1시 30분) 직전에, 묻었던 유황을 파내어 다시 녹여서 오시 정각에 홈에 붓는다.
이와 같은 방법으로 9번을 반복한다.
이렇게 한 뒤 생강 3근을 깨끗이 씻어 가늘게 썰은 다음 솥 안에 골고루 펴서 9번 구워낸 유황을 삼베자루에 넣어 생강 위에 얹은 후 생강이 타서 연기가 날 때까지 불을 지펴 푹 찐다.
삼베자루의 유황을 꺼내 햇볕에 말린 다음 다시 삼베자루에 넣고 같은 방법으로 찌기를 7번 반복한다.
이것은 유황 속에 내재한 독성(毒性)을 완전히 제거하고 새로운 약성을 합성시키기 위한 방법이다.
이를 자오묘유(子午卯酉) 법제법이라고도 한다.
이렇게 한 유황을 곱게 분말하여 그것 10근과 시루에 찐 찹쌀밥 적당량,
또 죽염(竹鹽) 1근 반을 혼합하여 오동나무씨 크기(梧子大)로 알약을 만든다. 이것이 바로 만병(萬病)에 대응하는 금단(金丹)이다.
이것을 약간 변용시켜, 법제한 유황가루 1근, 죽염 1근과 찰밥으로 알약을 빚고 옻과 집오리를 달인 국물에 아침저녁으로 식전에 50알씩 복용하되 재정 형편에 따라 효과를 높이기 위해 사향 또는 웅담 반푼(半分)을 가미하여 쓰기도 한다.
통증과 출혈이 심할 때에는 당귀(當歸) 1냥, 말린 연근(蓮根) 5돈을 달인 물에 금단을 하루 두세 번씩 복용한다.
이 글을 쓰신 님께
저는 기본교육 180기, 중급과정 28기를 수료 한 연정원 회원입니다.
몇 년 전 정신없이 이것저것 자료를 구해 보던 중 인터넷을 통하여 님께서 쓰신 글을 보고 소중하게 간직하여 오다가 저의 브로그를 정리하며 귀한 자료라 사료되어 이곳에 올려놓았습니다. 차후에라도 인연이 있는 분들이 게시면 수행에 참고하실 수 있게 하고 싶은 욕심에서입니다. 귀중한 글을 담아오며 아무런 양해의 말씀도 드리지 못한 것으로 기억됩니다.
이곳을 통하여 사죄의 말씀을 드리오며 이곳에 이 글을 올려둘 수 있도록 선처하여 주시기를 간청 올립니다. 만약 저작권 관계로 불허하신다면 글을 남겨주십시오. 삭제하도록 하겠습니다. 재삼 너그러우신 마음으로 용서하여 주시기를 간청 올림니다. 현풍 배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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