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봉우선생 학인들과의 대담, 1984
seegod님의 블로그 봉우일기2 에서
1.
문앞을 배회한 지 오랜인데
주인은 찾아도 보이지 않네
집에 올라 이미 방에 들었더니
주인은 다른 사람 아니었네
2. 산신
백두산 : 산신 가운데 제일 원만하고 인자하다. 정신 수련 학인들을 성심껏 후원해 주시는 것으로 정평 나 있다.
관악산 : 정몽주 주재 서울의 주산으로 북한산. 도봉산 등을 감시, 관리한다. 극히 엄하여 잔술을 배우기에는 힘들다.
계룡산 : 매우 엄격함. 계룡산이 공부터로서 좋은 이유는 남한의 산 중에서 가장 계제 가 높은 산신이 주재하시기 때문이다. 학인들에 대한 상벌이 엄정하다.
속리산 : 동고 이준경 주재. 잔 공부는 하기 힘들다.
월출산 : 무척 까다로움.
무등산 : 인심이 후함.
소백산· 태백산 : 성격이 원만하여 노력한대로 이룸.
일월산 : 비록 큰 산이나 산신은 작음.
입산은 동절이 제일 좋고 봄이 마지막이다.
3. 시해
몸은 그대로 죽으나 결국 의관만을 남겨둔 채 빠져나감. 일시 죽음을 통하여 몸을 새롭게 함.
시해란, 눈 감고 죽되 혼줄은 남기고 육신에서 이탈하는 것이다.
공부가 어느 정도 되면 시해를 해야 한다. 시해 중에 공부나 독서한 것은 절대 안 잊어먹는다. 시해 장소는 산중 석굴이나 물속 등 사람의 출입이 없는 곳을 골라 한다.
시해 중에 몸의 위치가 바뀌면 밖으로 나간 정신이 들어오지 못한다.
4.
원상주는 회광반조하는 하나의 방편이다.
5.
호흡을 할 때는 흡입 시 배가 불러지는 것은 횡격막이 내장을 밀어내어 불러지는 것이 아니다. 인체 해부를 해보면 횡격막은 그리 많이 움직이지 않는다. 기가 통하여 그리되는 것이다. 기의 통합은 끝이 없다.
6. 삼화
처음 두 정에서 세 가닥이 나오고 세 가닥의 각각에서 세 가닥씩 나오며(3× 3=9), 그 각각의 세 가닥에서 또 세 가닥(3× 3× 3 = 27), 이 같은 방법으로 81개의 삼화가 나온다. 나중엔 원광이 되어 후광을 이룸.
7.
사람은 수명은 그 장단이 이미 정해져 있으나, 후천적 요인에 의하여 약간의 가감이 있다.
8.
삼혼은 과거, 현재, 미래의 영혼이요, 칠백은 시신을 지키는 것이다.
영혼이란 사람이나 동물이나 같다. 육신이란 것도 마치 기계와 같아서 사람이 비행기를 타면 비행기를 조종하고 자동차를 타면 자동차를 운전하듯이, 영혼이 소에 들어가면 소를 조종하고 말에 들면 말을 조종하며, 사람에 들어가면 사람을 조종하는 것이다.
혼(얼)은 현령은 안 하고, 즉 비 물질이고, 백(넋)은 모습을 나타낸다(현령, 물질화). 백은 분신할 때 쓴다.
9.
예언서 《정감록》은 병인년에서 글자 하나를 뺌으로 해서 6·25까지는 들어맞았으나 그 이후로는 다 틀린다.
10.
백두산족의 시조이신 대황조 한배검은 지금으로부터 약 만 년 전에 재위하였다. 대황조는 인간으로서 성자이며 지구의 하느님이라 할 수 있다. 또한 인간도 하느님이며, 인간 개개인은 지구 전체 45억분의 1인 하느님이다.
단군도 우리와 같은 인간이다. 단, 정신수련을 하여 높은 경계에 올라간 것이다.
지구 정신계의 본처는 자미원의 북극성이며(북극중천자미원), 그 주재자는 12만 8천년 전에 인형으로 화신하신 인황씨(원단군, 대황조 한배검, 하나님)이고 환인, 환웅, 단군은 한 사람이다.
이곳에서 역대의 성인들이 배출되었다. 복희씨는 인간의 역사시대 최초의 제1세 단군이다. (지금으로부터 약 5천년 전).
복희씨 이전엔 문자가 없었다. 창힐의 조자는 지금으로부터 약5∼6천년 전이며, 당시 약 380여 자가 만들어졌다. 단군에 대한 현금의 기록은 뒷사람들이 꾸민 것이다.
대웅전의 전신은 제석전으로, 대웅은 한웅, 즉 대황조 한배검을 말한다. 칠성각, 산신각은 신선 위하는 곳이다.
바이칼호 부근이 우리 조상의 발상지이다.
이스라엘족도 단군의 후손이다. 그래서 그들은 만주에 그들의 국가를 세우려 하였으며, 흰색을 숭상한다.
11.
서양은 희랍(그리스)에서 제일 먼저 대황조의 가르침을 받았으며, 이것이 그리스 신화로 정착하였다.
12.
단군께 기도하면 영감이 내려와 병도 고치고 어쩌구 하는데, 다 틀린 소리다. 이는 무속이다. 한배검의 말씀을 기록한 《삼일신고》 제2장 「신훈」에 자성구자(저마다 지닌 본성에서 씨 을 구하라) 강재이뇌(머릿골 속에 내려와 있나니라)라고 기도의 본령이 나와 있다.
13.
천상선은 우주 내의 어떠한 별에 거한다. 지상선은 지구에 머문다.
천상선과 지상선은 수도의 등급차이다.
일반인이 죽고 하는 것은 지구의 대기권 안에 머물고, 선화하면 외계로 나가게 된다.
14.
단학이란 정신과 육체를 합일시켜 행하는 것이다.
단학을 구태여 어려운 성과 명의 개념을 이끌어 설명할 필요가 없다.
15.
화랑도는 '화랑도'로서 화도는 여덟 가지 과목을 배워 관계로 진출하고, 낭도는 칼과 활 등의 무기를 다루는 무예이며, 도도는 정신수련인 신선도였다.
16.
지구에는 남북극만 있는 것이 아니라 동서극이 있다. 동서극 이야말로 지구를 자전하게 하는 원동력이다. 남북극은 대주천이요, 동서극은 소주천이다.
요임금께서 이미 동서극을 말한 바 있다. 즉 순에게 심법을 전하며 말한 "유정유일 윤집궐중"하라는 내용에서 일과 중은 일중 곧, 申(양옆이 나온모양)으로 지구를 뜻하고, 정에서 좌변의 쌀 미자는 오행연기법의 행로를 암시한다.
동극 : 인도양 실론섬 해역. 기운이 나옴
서극 : 대서양 버뮤다해역. 지구의 기운이 들어가는 곳.
남극 : (…)
북극 : 비행접시의 근거지. 인간이 존재함〔지저문명의 실재〕. 지구 안에는 공동이 있으며 기후는 온화함. 지상의 문명보다 발달되어 있음. 지저인의 모습은 지상인과 똑같음.
지구 도수의 시작은 동서극에서 나오는데, 동극은 돌아 나오는 자리요, 서극은 끌어들이는 자리이다.
앞으로 21세기는 서극 운(버뮤다 해협을 중심으로 기운이 빨려 들어가는 곳으로, 서양의 운세를 말함)은 가고 동극 운(인도양 석란도 부근의 기운이 휘몰아쳐 나오는 곳으로, 아시아의 운)이 온다.
17.
현주 또는 사리는 도계 3∼4단 이상이 되어야 맺힌다. 그러나 공부가 높아도 현주가 없을 수도 있으며, 사리에도 진사리와 가사리가 있다. 가사리는 어떤 일에 전력 집중만 함으로써 생기는 것인데, 예를 들면 색을 전공한 사람이라든가 -음사리- 도둑질에 전념한다든가 -적사리- 의 결과로도 생길 수가 있다.
18.
이번 하원갑자(1984년부터 60년간)안에 세계의 종교는 통일될 것이다.
시베리아, 몽고, 만주의 고토 회복은 천명(하늘이 부여한 사명)으로서, 우리 백두산족 정신계 도방의 첫 과제이다. 그간 은나라 이후 3천년을 고생했으니, 앞으로 3천년 장춘 세계의 대운을 누리게 된다.
19.
《천부경》의 원리인 원방각을 처음으로 누구나 다 알도록 가르친 것이 지금 아이들 놀이인 '우물고누'이다.
20.
《삼일신고》는 옛 성현들의 말씀인 바, 「천훈」은 주재 주 나오기 전의 공간, 즉 무극을 표현하고 「신훈」은 (?)이 나온 뒤를 나타내고, 「천궁훈」은 다시 반본환원처를 말하고 있다.
《삼일신고》는 《천부경》을 해석해놓은 것으로, 약 1,300년 전 고구려 망하고 발해의 대야발이 문자로 정리한 것이다. 제4,5장은 후대인의 위작이라 보아야 옳다.
21.
지금 사용하는 십간 십이지의 명칭은 고대로 부터 지금까지 열 번 이상 변했다.
22.
성인의 경전에는 간간이 묵시가 있어, 앞날에 대한 예언이 나온다.중용 제32장의 "준준기인 이며, 연연기연 이며 호호기천 이니라"는 구절은 일제의 만주침략을 묵시하였고, 논어 향당 제10장의 마지막 구절 "산양자치(산에 놓인 다리 위의 암꿩), 시재시재(때로다 때로다)" 이것은 아직은 때가 아니다 라는 의미이다.
정신 수련 중에 이런 묵시 부문에 관해 의문이 들어 주변 학자들에게 물어보았으나 전혀 의문을 해소하지 못하였다. 그러던 중 영남 유림의 거두이신 면우 곽종석 선생님을 뵙고서야 모든 의문이 풀렸다.
또한 세인들이 공자께서 육십이이순(60세에야 귀가 순해짐)하셨다는 말을 믿으나, 사실 공자님은 30세 전에 이미 이순의 경지에 계셨으며, 후인들을 교도하기 위해 육십이순을 말씀하신 것이라 하셨다.
23.
섭백(넋을 잡아옴)은 정신계 고단자라야 쓸 수 있다. 잘못 쓰면 곧바로 흑막이 내린다. 고단자는 좌우도방 무관하게 같음. 5계라도 섭백 가능.
9계여도 용사 하지 않는 사람이 있다.
섭백이란 남의 정신을 뽑아가는 것으로, 삼비팔주 중 여섯 명은 가능했다. 방법은 기문법과 직접 정신력으로 가서 뽑아오는 두 가지가 있다.
24.
공자께서 수제자 안자의 사후, 심법이 끊어질까 염려되어 《예기》속에 《대학》과 《중용》을 넣어놓으셨다. 문장에 구절을 찍지 않으셨는데, 후일 주자가 학인들이 공부는 않고 다른 생각 할까봐 구절을 달리 찍어놓았다. 그리하여 대학지도재명명(대학의 도는 선천의 밝았던 것을 후천에 밝힘에 있다), 덕재신(덕은 새로움에 있다. 즉 형이하학으로서 과학을 말함), 민재지어지선(사람들은 지극히 착함에 머무르는 데 있다)의 3조목이 대학지도, 재명명덕, 재신민, 재지어지선'이라는 알쏭달쏭한 뜻으로 바뀌어버린 것이다.
25. 《금부비록》
선계, 즉 정신계의 기록으로, 각 국가별로 유단자 명단이 적혀 있다. 러시아와 스페인에 초단, 고단자들이 많고 영국에 좀 있고, 흑인들이 도인들 많다. 덕을 많이 쌓으면 계제는 준다. 즉 천상선관엔 충효경렬지사들이 많다. 자양진인 주자는 정신계 4계이며, 정명도가 6계, 정이천은 3계, 사마온공과 주렴계는 정신 수련을 하지 않았다.
《금부비록》에 올라가 있는 도인들의 이름은 금, 동, 철, 옥, 목의 다섯 재질의 명패에 새겨져 있는데 ,전생에 공부를 많이 한 사람은 현생에서의 공부 여하로 마광이 밝고 흐리고 한다.
26.
역학도 별거 아니고 호흡법이여…
27.
육예 중 서書는 문자의 원리를, 즉 서법을 아는 것이다.
한국에서 중국으로 처음 600여 자의 자원이 넘어갔다. 자원은 세계 공통어로 사물의 모양과 이치를 누구나 알 수 있게 표현해 놓은 것이다.
한자(여기서 한은 '한나라 한'자가 아니라 '클 한'자이다.)의 자원은 대략 600여 자가 되는데, 이것이 중국으로 들어가 몇 만 자가 되었다. 자원은 세 개의 공식으로 형성되는데, 이러한 글자의 원리를 아는 것이 육예 중의 서이다. ( 육서심원 )
28.
폐활량이 많은 사람은 호흡 길이가 빨리 늘고, 적은 사람은 늦게 는다. 조식이 30초가 넘으면 정신현상이 되기 시작한다. 즉 눈에 무엇인가 어른거리기 시작한다는 말이다. 이것에 개의치 말고 호흡수를 더 늘리도록. 공부 중에 제일 무서운 마는, 다름 아닌 과거 자기 자신의 하던 일이나 관심 있던 일이 앞에 자꾸 나온다는 것이다. 이럴 때는 호기심을 갖고 자꾸 보려고 따라가선 안 된다. 따라가다 보면 결국에는 아무 것도 안 나오고 심력만 낭비한 채 처음부터 다시 시작해야 된다.
29. 정신수련 중 현상
영화처럼 보이는데, 호기심으로 따라가 보기 시작하면 마장에 끄달리는 것이다. 자기가 한 일 그대로 나오는 것이 제일 참기 어렵다. 마는 항상 옆으로 들어온다.
마왕, 마구니(흑색)들도 억센 놈은 웬만해서는 못 쫓아낸다. 무당이나 신들려 영통했다는 것들은 전부 마구니 소속이다. 사람에 붙을 때는 신선이나 부처 모습으로 나타난다.
30.
부적은 그것을 쓴 사람의 정신적 능력이 들어가야 효과를 발한다. 그냥 베껴 쓰면 아무 효과도 없다.
31.
삼재주는 입산주 이자 호신주 인데, 세계 어디서 해도 통한다. '이 지역에 내가 왔다 내가 온 것을 지역 주재신은 알아라' 고 전화하는 셈이며 공식적으로 통지하는 것과 같다. 잡귀신들은 이 주문을 들으면 다 없어진다. 주재신의 계제 여하에 따라 저급 주재신은 얼른 나타나고 높은 신은 궁뎅이가 무거워서 늦게 나온다.
32.
은신법 : 몸을 실제로 숨기는 법.
흑안법 : 남의 눈을 가리는 술법으로, 박산주(박양래)는 정갑산을 놓아서 흑안법을 행함.
공부 성공한 이 치고 신통술 못하는 사람 하나도 없다.
33. 삼령공부
문차의 대표 격으로, 좌도 공부에서 가장 차원 높은 수련이다. 통령하면 정신계의 계제도 얻을 수 있으며 《금부비록》에도 이름이 올라간다. 조선시대의 허미수(허목) 선생과 임백호(임제)선생 등과 근대에 와서 김일부, 최수운, 강증산선생 등이 삼령공부로 통령하신 분들이다.
34.
《심경》이나 《심인경》이나 그 주된 정신은 '자성구자 항재이뇌'사상일 뿐이다.
35.
水수련은 호흡이 1분 이상 되었을 때 해야 한다.
회광반조 : 몇 달치를 덤벙덤벙하게 보는 것보다는 한 달 치라도 확실하게 볼 것.
36.
호흡의 길이가 1∼2분대를 넘어서면 원상의 수련을 행한다. 1분대에서 시작하는 것이 원상수련을 빨리 마칠 수 있을 것처럼 생각되지만, 2분대에서 하는 것이 더욱 확실하고 빨리 진보할 수 있다.
어제 일어난 일부터 시작하여 점차 과거로 거슬러 올라간다. 급기야 모태 중에 있을 때의 상태로 올라가며 더욱 정진하면(여기가 좀 어렵다) 전생의 단계로 들어간다. 주의할 것은 회광반조(원상수련)시에 나타나는 자신의 과거 죄악상에 대해 너무 집착하지 말 일이다. 그냥 영화의 스크린처럼 넘어갈 일이다. 모태 속에 이르면 태아의 호흡, 즉 태식이 무엇인지를 알게 된다.
호흡의 길이가 1-2분 정도 되면 과거 선인들이 방중술을 어떻게 하였나 자연히 알 수 있다.
조식을 하여 계제가 높아져도 지감과 금촉이 뒤따라야 한다.
37.
정신수련의 정도가 낮은 사람은 정신의 속도가 빛의 속도보다도 느리고, 계제가 높을수록 빛보다 몇 십 배, 몇 천 배 빠를 수 있다. 예를 들어 북극성을 빛의 속도로 가기에는 장시일을 요하나, 정신의 속도로는 금세 도달한다. 북극성 등의 외계에도 인간은 존재하며, 인간이 외계에 태어날 수도 있고 외계의 인간이 지구에 태어날 수도 있다.
38.
호흡수련 처음에는 가부좌도 아니하고 등을 구부리고 호흡하나, 나중엔 배가 점점 펴지면서 가부좌를 하게 된다.
39.
호흡법에는 순법과 역법이 있다. 순호흡은 문이라 할 수 있고 역호흡은 무라 할 수 있다. 비록 궁극적으로 순역이 동일하다고 할 수도 있으나, 순호흡이 정통이다.
40.
오행연기법을 공부할 때 뱃속 어느 부분에 기가 돌아갈 때라도 의식적으로 그 기운을 강하게 하려거나 또는 임의로 행로를 조작하려 해서는 안 된다. 그렇게 잘 될 때라도 의수단전(정신은 단전에 둠)하여 호흡에만 주력한다. 혹 마음이 산란하거나 호흡이 잘 안 되어 기운이 비뚜러 가기도 하는데, 이때도 의식적으로 행로를 바로잡으려 하지 말고 단지 고요히 앉아서 정신을 통일하고 호흡을 바르게 해야 한다.
41.
호흡은 처음에는 한두 시간씩 매일 꾸준하다가 좀 나아지면 집중적으로 많이 해야 진보가 있다.
수단의 최종목표는 등신대의 원신갱생, 즉 신선이 되는 것이다. 정신계 4~5계면 가능하다.
정신수련의 초급단계는 설명이 잘 되어 있다면 책만 보고도 얼마든지 정확히 수련할 수 있다.
호흡은 억지로 하지 말고 넉넉히, 고르게 해야 한다. 자세도 자연스레 앉아서 행한다. 허리를 쭉 펴가며 정좌하는 것은 초보자에게 안 맞는다.
조식 15~20초쯤 가면 단전에 모인 기운이 좌측으로 가려고 한다. 원래 기운의 길이 나 있다. 이렇게 옆으로 기운이 나가는 길을 얻으면 이것이 현빈일규로서, 이후 백규개통이 된다.
물이 고요하면 모든 게 비친다. 심파가 고요해지면, 20초 조식으로 오전 오후 한 시간씩만 한다면 진보를 볼 수 있다.
42.
고구려 동명성왕은 단학가이다. 단학이 먼저 고구려에 퍼져 내려왔고, 그 다음이 백제이며, 신라가 마지막이다. 고구려, 백제에는 신선이 많고 자료도 많았으나, 중국의 침략으로 모두 불타 없어졌다.
43.
송구봉(송익필) 선생이 거북선을 만들었는데, 현재의 잠수함 기능까지 다 갖춘 것이었다. 이율곡 선생이 당시 억세고 드센 성격의 이선달(이순신)을 발굴하여 송구봉 선생께 소개한 바, 한 번 뵙는 순간 굴복하였다.
44.
용화란 단군의 중화(거듭 빛남), 대성 순임금의 중화를 암시한다.
미륵세계란 앞으로 곧 다가올 장춘세계, 세계일가의 평화시대로서 순임금의 후신이 미륵불이 되어 한국에 태어나 세계평화를 이룩한다. 미륵불은 불교에서 말하는 부처로서가 아니라 민간인으로 나타난다. 이 사람이 3천년 대운의 본 운을 담당하게 된다.
45.
예수는 칠지보살[도계 7계 의미]로서 안자(공자의 수제자)의 후신이며, 인도에서 공부했다.
백두산족의 고대 단군 중 한 분이신 복희씨의 누이인 여와씨는 여자 단군으로서 이스라엘 유태족의 최고 유일신인 '여호와(야훼)'가 되었다.
46.
주자(주희)는 자기 자손 중에 천자를 보기 위해 부모의 묘를 4천리나 떨어진 곳으로 세 번이나 옮겨 썼다. 나중에 그 6세손이 주원장으로, 명나라 황제가 되었다.
47.
일송 선생 다음의 우도방주는 아직 없다.
창해(강원도) 김현국은 금방에 올라 있으며 제자를 여럿 키우고 있다.
현삼석은 정신계 3계, 철패의 윤광이 환함. 어디에 있는지? 나이는 50대(1984년 당시)이다. 또한 용씨로 아주 노인 한분이 보인다.
48.
내가 진도에서 살 때 모친께서는 늘 장독대에서 정화수를 올리고 기도를 드리셨다. 이적이 많았다.
49.
목원 권오훈은 1년 만에 호흡수련의 12관절을 다 뚫었다.
서고청, 조남명, 이토정, 송구봉은 계룡산 상봉에서 자주 모였었다.
50.
삼비 중 박양래는 진정 아까운 인물이었다. 덕은 몰라도 재나 용사의 법술은 천문지리인사를 막론하고 제갈량에 절대 뒤지지 않는 실력의 소유자였다. 뇌부, 자부에서 왜 구경만 시키고 도로 데려갔는지 모르겠다.
이 글을 쓰신 님께
저는 기본교육 180기, 중급과정 28기를 수료 한 연정원 회원입니다.
몇 년 전 정신없이 이것저것 자료를 구해 보던 중 인터넷을 통하여 님께서 쓰신 글을 보고 소중하게 간직하여 오다가 저의 브로그를 정리하며 귀한 자료라 사료되어 이곳에 올려놓았습니다. 차후에라도 인연이 있는 분들이 게시면 수행에 참고하실 수 있게 하고 싶은 욕심에서입니다. 귀중한 글을 담아오며 아무런 양해의 말씀도 드리지 못한 것으로 기억됩니다.
이곳을 통하여 사죄의 말씀을 드리오며 이곳에 이 글을 올려둘 수 있도록 선처하여 주시기를 간청 올립니다. 만약 저작권 관계로 불허하신다면 글을 남겨주십시오. 삭제하도록 하겠습니다. 재삼 너그러우신 마음으로 용서하여 주시기를 간청 올림니다. 현풍 배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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