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학/단학

봉우수단기 1. 法分十六 (硏精十六法) (1)

검은바람현풍 2012. 1. 20. 19:37

1. 法分十六 (硏精十六法)

 

 

다음에 소개하는 [연정16법]은 봉우 선생님께서 서기 1928년 戊辰年 5월 5일에 작성하신 백두산족 고유의 정신수련법 입문으로서 학인學人 지도 양성을 위한 교안 중 가장 최초의 원본이 되는 매우 뜻 깊은 저술입니다.

내용 중에 나타나는 호흡시간 수는 모두 조식을 전제로 하되, 입식면면入息綿綿 출식미미出息微微하고 상유일편잔존지기(常留一片殘存之氣:들이쉬고 내쉴 때 항상 한 조각의 남은 기운을 두라)하는 유기留氣의 이치를 이미 그 속에 포함하고 있다는 것을 밝혀두며, 차제에 호흡시간 수를 두고 큰 혼동이 없기를 바랍니다.

즉 자기가 2분이나 3분 호흡을 했다 하면서도 아무런 정신적 결과나 득력得力의 현상現狀이 없는 학인들은 다시 처음으로 돌아가서 진정한 성찰省察을 하여야만 앞으로의 수련에 발전이 있으리라 믿습니다.

 

 

法分十六

法分十六 階分爲九 階之九 則非初學者之容易理會處 故留待後日

先述法分十六 便于初學者云耳

 

법은 16으로 나누고 계제는 9로 나누는데 9가지의 계제는 초학자가 용이하게 이해할 수 없는 곳이므로 후일로 미루고 먼저 초학자의 편의를 위하여 법을 16으로 나누어 기술하고자 한다.

▣ 제 1 법

 

靜室端坐 潛心修鍊 使無念無想

정실단좌 잠심수련 사무념무상

고요한 방에 단정히 앉아 마음을 가라앉혀서 무념무상하도록 한다.

 

제 1법의 요지는 묵좌식상黙坐息想이다. 호흡법을 실제로 연수하고자 하는 사람은 먼저 유종의 미를 거둘 비상한 결심을 하고, 어떠한 어려움도 극복하고 호흡을 완전히 체득하겠다는 굳은 결의가 선행되어야 한다. 처음 배우는 사람이 호흡을 시작하자면 제일 먼저 마음의 안정을 이루는 것을 연습해야 한다. 즉 묵좌식상이 그것이다. 평소에는 생각이 많지 않던 사람도 막상 무슨 공부를 해보자면 아무 소용없는 별별 생각이 다 나서 정신의 안정을 방해한다. 고로 이 방해 점을 먼저 제거하지 않고서는 귀중한 시간 만 허비할 우려가 있음으로 본격적인 호흡 수련을 시작하기 전에 평상시의 호흡대로 그저 고요히 앉아 모든 생각을 쉬는 연습을 약 일주일간 먼저 해 보라는 것이다. 여기서 망상이 얼마나 일어나며 얼마나 줄어드는지 실제로 경험 해 보는 것이 연정호흡법 입문의 제 1차 관건이다.

취침 전과 아침에 각각 1시간 이상씩 하되 이 단계의 총 정좌시간은 20일이면 충분하다. 정신수련에 필요한 좌법 및 자세는 여러 가지로 이야기 될 수가 있으나 가장 중요한 원칙은 편하게 앉으라는 것이다. 우선 다리를 포개고 단정히 앉는다. 이 때 가부좌니, 반가부좌니 하는 방식에 얽매이지 말고 그냥 자연스럽게 앉되 허리를 너무 곧게 세우지 않는다. 즉 허리에 힘을 주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 눈은 절대 감지 말고, 아래를 응시하는 정도에서 아래로 내리 깐다. 고개를 약간 숙이되 정면을 바라보듯 똑바로 세우지 않는다. 또한 손은 무릎 위에 자연스럽게 놓거나 깍지를 끼듯 서로 맞잡거나 하등 상관없다.

어느 자세로 앉든지 초학자는 앉은 지 얼마 안 되어서 다리가 저려 오거나, 허리가 아프다든지 하는 증상 때문에 처음의 자세를 유지하지 못 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이때 아픈 것을 너무 무리하게 오래 참지 말고, 다리를 바꾸어 앉거나 간단한 운동으로 몸을 풀면서 다시 앉는 것을 계속하면 자기도 모르는 사이에 한 시간 두 시간씩 앉아 있어도 편안하게 적응이 되는 것이다. 가장 중요한 것은 좌법의 형식이 아니라 실행자의 정성이다.

 

 

 

▣ 제 2 법

 

徐徐吸氣 充滿胸肺 徐徐而呼 呼之吸之 自然無滯

서흡기 충만흉폐 서서이호 호지흡지 자연무체

천천히 숨을 들이쉬어 가슴과 폐에 가득 채우고 천천히 숨을 내쉰다.

들이쉬고 내쉬는 것을 자연스럽게 하여 막힘이 없게 한다.

 

제2법의 요지는 자연호흡이다.

보통사람의 호흡이 혹은 길고 혹은 짧은 경우가 있으나, 각자의 평상시 호흡하는 시간대로 하되, 다만 여기서 가슴에 충만하도록 기운을 들이마신다고 하여 너무 무리하게 시간을 연장시켜 빡빡한 상태로 숨을 몰아가지 말고 평탄하게 호흡할 일이요, 시간은 1일 2시간 씩 총 정좌 30일이면 족하다

 

 

 

▣ 제 3 법

 

徐徐呼吸 時間均一 少無長短

서서호흡 시간균일 소무장단

천천히 호흡하되 들이쉬는 시간과 내쉬는 시간이 균일하여 길고 짧음이 없도록 한다.

 

제 3법은 조식법을 연습하는 것인데, 조식법의 요지는 면면히 들이마시고(入息綿綿) 미미하게 내쉬되(出息微微), 입출식 시간을 균일하게 하여 호흡하라는 것이다.

이 法을 연습하자면 마음만으로 균일하게 하기란 극히 곤란하니, 시계를 가지고 똑같이 재어 가며 호흡하되 조금씩 시간을 연장시키도록 한다. 이것이 좀 숙달되면 마음속으로 숫자를 세어가며 호흡하도록 한다. 입식 2초, 출식 2초, 1호흡 4초인 사람은 입식3초, 출식 3초, 1호흡 6초로 늘려 해보고 다시 이것이 무리 없이 무난해 지면 1초씩 늘려나가는 방식으로 연습하는 것이다. 이 때 주의할 점은 2초를 들이쉬면 체내에 머물게 하지 말고 2초동안 체외로 내보내란 것이다. 지식 止息은 백두산족 고유의 호흡법이 아니므로 제일 경계하는 바이다.

하루 4시간 씩 1개월, 총 정좌시간 120시간 이상을 경과해야 한다. 1일 1시간씩이면 4개월이 소요된다. 이단계의 완성으로 1호흡 10초 내외에 진입할 수 있다.

 

 

 

▣ 제 4 법

 

綿綿呼吸 推至下腹 少無强忍之態 時間稍長

면면호흡 추지하복 소무강인지태 시간초장

 

가만히 끊이지 않는 호흡을 아랫배에 슬그머니 내려 쉬되 조금도 억지로 참는 일이 없도록 한다. 그렇게 하면 호흡하는 시간이 조금씩 늘어난다.

 

제4법이 요지는 유기 留氣이다

자신의 호흡시간에 맞게 조절을 하여 한호흡 한호흡이 균일해지고 시간이 점점 길어지거든 호흡을 아주 가늘게 해서 가슴이 충만하도록 기운을 들이마시되, 그 여력餘力으로 하복부까지 기운을 조금 밀어보면 알게 모르게 호흡이 연장된다.

이때 하복부로 내려가는 기운을 절대로 무리하게 밀거나 참지 말 것이며, 들이쉬고 내쉼에 있어 항상 한 조각의 기운을 남겨두는 식으로 여유 있게 할 일이다. 이것이 곧 유기이다. 예를 들어 20초 호흡하는 사람이면 입식 10초, 출식 10초인데 유기호흡을 할 때부터는 정신을 단전에 두고 입식 7초, 출식 7초의 비율로 호흡시간을 의식적으로 줄여서 아주 부드럽고 안팎으로 여유 있는 호흡의 질을 유도하는 것이 유기의 요령이다. 이렇게 호흡을 하면 몸속의 기운이 신체 하부로 내려가서 단전을 중심으로 모이게 되며, 호흡 시간도 팽팽한 호흡보다 한결 빠르게 늘어난다.

다시 강조하거니와 무리하게 단전에 힘을 주면 소화불량, 위하수 등 이상이 생겨 불편하니 마치 소변을 볼 때 아랫배에 힘이 가해지듯이 미미하게 하여야 하며 몸이 허약한 사람들은 특히 주의를 요한다. 그러나 주의해서 한다면 허약체질 자 에게는 백가지 보약이 하루 1시간의 호흡만 못할 것이며, 그 효능은 표현할 수 없을 정도로 크게 나타날 것임을 밣혀 둔다.

유기호흡으로 하루 4시간 씩 1개월 수련이면 1호흡 20초 전후에는 도달 할 것이다. 여기서 정신이 조금 안정되면서 부지중에 정신적 유쾌함을 맛 볼 수 있을 것이다.

기가 단전에 내려가기 시작하면 뱃속에서 우레 소리를 내며 내려감을 느낄 때가 있다. 또 단전에 기운이 모이기 시작하면 마치 창자를 찌르는 듯 한 통증이 있는 경우도 있는데 이런 증상들은 모두 호흡 진행상의 좋은 징조이니 크게 신경 쓸 필요가 없다. 한편 기운이 단전에까지 내려오는 기색은 없고, 오히려 명치 끗이 아파 오고 상복부가 딱딱하게 힘이 들어가는 등의 여러 가지 징후들을 느끼게 되는 것은 대개 호흡의 요령에 잘못된 곳이 있는 것이므로 즉시 호흡 수련을 중지하고 믿을 만 한 사람을 찾아서 상세히 그동안의 경과를 설명하고 충분한 지도를 받은 후에 수련을 계속하도록 한다.

 

 

 

▣ 제 5 법

 

下腹之充氣 稍稍左推 不知不識間 似有左行之形 漸至無難左推

하복지충기 초초좌추 부지불식간 사유좌행지형 점지무난좌추

 

아랫배에 가득 찬 기운이 조금씩 왼쪽으로 밀려 알지 못하는 사이에 왼쪽으로 가는 행적이 있는 것 같다가 점점 무난하게 왼쪽으로 쫙 밀려간다.

 

제5법의 요지는 推氣法이다.

이것을 통일규(通一竅:현빈일규)라는 것인데, 호흡하는 기운이 폐에 충만해서 하복부로 내려보낸 다음. 그 기운이 다시 하복부에 가득 차면 이것을 좌협(왼쪽 갈비뼈)아래로 보내는 것이 제5법이다. 이것은 장시간 수련을 해야 아랫배에 충만하였던 기운이 좌협 아래로 움직이는 것을 본인이 느낄 수 있게 된다.

이것이 추기법推氣法의 시작이고, 이 좌추공부左推工夫가 성공한다면 비로소 호흡법에 입문했다고 볼 수 있다. 단전으로 기운을 밀어 보낸 후, 그 아랫배의 기운이 충만해짐을 기다려 다시 좌측으로 추기推氣되기 시작한다면, 이는 호흡법의 최악의 관문을 통과하게 되는 것이다. 여기까지 진척되기까지는 사람에 따라 시간이 동일하지 않으며, 속히 되는 사람은 예외로 하고 보통은 하루 4시간 씩 2개월 이상이 소요된다.

이 단계에 오면 정신이 아주 쇄락(상쾌하고 시원)해지며 호흡이 부지중에 아주 가늘어지고 完全調息이 되어 시간도 10초에서 12초의 연장을 볼 수 있다(수련시 1호흡 30초 정도).

이때부터 정좌 시에 간간이 現狀이 조금씩 될 듯 한데, 여기서는 절대로 뜻을 두지 말고 호흡에만 全心全力하여야 한다. 주의해야 할 점은 단전이 팽만하지 않은 상태에서 억지로 기를 밀어 보낸다거나 팽만한 경우라도 무리하게 힘을 주어 압박한다면 기가 어느 곳으로 향할지 알지 못하니 항상 여유 있는 호흡을 통하여 유기를 하여야 단전의 기운이 점점 쌓여 마치 빈 그릇에 물이 차서 자연스럽게 넘쳐흘러 가듯이 뚤려 나가게 된다는 것을 잊어서는 안 된다.

 

 

 

▣ 제 6 법

 

充分左推後 引之左上至命門 路逕分明

충분좌추후 인지좌상지명문 노경분명

 

충분히 왼쪽으로 간 후에 왼쪽 위로 올라가 명문에 이르게 되며 행로가 분명해 진다.

 

이것은 제5법을 완전 습득한 후에 비로소 그 左推된 기운을 다시 左上部로 밀어서 명문에 이르도록 推氣하는 것인데, 기운이 다니는 부위만 조금 다를 뿐, 그 호흡법은 제5법과 동일하다. 다만 推氣는 마음으로만 하는 것이 아니라 그 다니는 길을 자신이 확연히 알 수 있도록 분명히 해야 하는 것이다.

좌협에 이르러서도 밀지 말고 자연스럽게 조식만 해야지 거기서 밀게 되면 기운이 뒤로 빠지든가 아래쪽 다리로 빠지든가 위로 빠지든가 하는 일이 생긴다. 힘을 주거나 밀지 말아야 한다.

의식적으로 힘을 주거나 밀지 않는다 하더라도 호흡이 자연스럽지 못하고 억지로 하거나 쉴 수 있는 호흡보다 더 쉬어 무리가 되면 호흡에 힘이 들어가게 되며, 또한 기운이 밀리게 되어 기운이 제 행로를 벗어나는 일이 생기게 된다. 자신이 편하게 쉴 수 있는 호흡이 어느 정도인지는 많은 시행착오를 거쳐야 알 수 있게 되는데 첫 번에 대개는 무리가 되는 줄 모르고 무리한 호흡을 하게 된다. 여유 있는 호흡을 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조식만 잘 하면 자연 좌협이 꽉 차게 되고 부지중에 자리를 떠서 조금씩 조급씩 명문으로 올라가게 된다.

보통사람의 경력으로 보아 1일 4시간 씩 1개월 이상 소요된다. 이는 전공하는 學人들의 연습시간이 아니라 직장을 가진 사람으로서 朝夕을 이용하는 경우를 표준한 시간이며, 전공자라면 시작부터 여기까지 全心全力하여 2개월이면 충분하다고 본다.

 

 

 

▣ 제 7 법

 

引氣自六而 右推至臍脇間右部 漸漸路熟 少無呼吸之苦

인기자육이 우추지제협간우부 점점노숙 소무호흡지고

 

명문까지 올라온 기운이 실해지면 우로 밀려 제협간의 오른쪽에 이른다. 행로를 숙달시키되 호흡에 조금도 고통이 없도록 자연스럽게 행하라.

 

이것은 하복부에 충만 시켰던 호흡을 좌협부로 추기해서 그 기운을 명문까지 推氣引上하고 또 명문에서 추기 인하하여 우협부(배꼽에서 우측으로 평행선을 연결하여 오른쪽 갈비뼈 아래와 맞닿는 부분)까지 오도록 하라는 것이다.

이 법法 역시 추기법의 일부로서 이 추기법을 추진하고 성공시키는 원동력은 전적으로 調息에 있으니, 모든 學人들에게 조식법 이야말로 修鍊上의 백난百難을 극복시키는 비결이 됨을 한시도 잊어서는 안 될 것이다. 추기기간은 역시 1개월 정도면 충분하다 (하루 4시간, 아침․저녁으로 2시간씩).

여기까지 연습이 된다면 推氣되는 노정路程이 아주 분명하게 되고, 호흡시간도 1호흡에 40초 이상 되어야 하나, 호흡을 하는데 조금도 고통이 없고 순순順順하게 조식이 되는 것이 보통이다.

공부의 진척이 아주 빠른 학인 이라면 시작에서 이 단계까지 2개월이면 진행되기도 하나, 이것은 아주 예외이고 보통사람은 일법一法과 일법一法의 기간이 1개월씩은 소요된다.

 

 

 

▣ 제 8 법

 

自七而引氣 下腹部吸入至臍 左引至左脇下 左推上至命門 右引下至右脇下

자칠이인기 하복부흡입지제 좌인지좌협하 좌추상지명문 우인하지우협하

引右而更推下至下腹

인우이갱추하지하복

 

오른쪽 제협간에 밀려온 기운을 아랫배에 끌고 단전에 빨아들인다.

그리하여 코로 들이쉰 기운이 단전에 이르고, 왼쪽으로 움직여 좌협에 이르고, 왼쪽 위로 움직여 명문에 이르며, 오른쪽 아래로 내려가 우협에 이르고, 다시 아래로 내려가 하복부까지 내려가게 된다.

 

우협부에서 충만해진 기운을 하복부로 내려보낸다. 호흡은 기운을 들이마시되 좌협 아래로 내려보내고, 그기운을 명문으로 끌어올려서 또다시 오른쪽으로 밀어 내리되 우협 아래로 보낸 후, 여기서 다시 단전 아래 부위 쪽으로 기운을 밀어 보내는 것이다.

 

여기 까지가 硏精呼吸法 修鍊要旨이다. 이것을 비록 8법으로 나누었으나, 1법에서 8법까지 어느 관절에서 반드시 경계를 나눌 수 있는 것이 아니라, 연습하기 편리하도록 형식상으로 나누어 놓은 것인데, 이는 처음 배우는 이들을 위한 부득이한 고충임을 살펴주면 더 말할 나위가 없겠다.

8법은 호흡의 시간을 연장하기 위한 방식으로서 제일 먼저 기운을 흡입하여 폐엽肺葉을 충만시키고, 그 여력을 하복부로 심호흡을 하고, 이것이 충분히 되거든 의식적으로 그 충만된 기운을 좌복부로 보내 보고, 이것이 如意할 때에 비로소 그 추기推氣의 行先을 명문으로 引上시키고, 이것이 충분하다 볼 때 우복부로 推氣시켜서 호흡시간을 상당히 연장되게 한 다음 그 흡입된 기운을 단전 아래 부위로 추기시키는 것이 이 수련법의 原理原則이다.

初學者로서 이 자리에 오기까지는 최소한 5~6개월이 되어야 한다. 이것은 직장을 가지고 틈틈히 공부하는 사람들의 鍊氣하는 방식과 시간을 말함이요, 專攻學人이라면 그 절반만 연습하여도 충분히 그 자리에 갈 수 있다.

이밖에 상기上記한 8법 외에 더욱 높은 향상을 위하여 다시 8법을 덧붙여 學人들의 편의를 도모코자 한다. 덧붙인 8법 역시 調息法으로 일관된 호흡 수련법이며, 기초 수련 습득자들의 진보적 재훈련으로써 자기의 실력을 양성시키는 요결이다. 이 16법을 완전 습득함으로서 硏精學人의 자격을 자타가 공인하게 되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