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생화/난

[스크랩] 춘란의 생장점과 기원층 LⅠ, LⅡ, LⅢ

검은바람현풍 2011. 10. 21. 16:18

  춘란의 생장점과 기원층 LⅠ, LⅡ, LⅢ

 

지구상의 모든 식물은 새로운 줄기나 잎을 만들기 위한 정단 분열을 하는 조직이 있습니다.

학계에서는 이것을 생장점 이라고들 합니다. 지구상에 자생하는 거의 모든 상록 식물에서는 키메라현상이 나타나는데 이러한 여러형태의 체세포 색소변이는 이 생장점의 구조나 성질과 밀접한 관계가 있다고 볼수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생장점은 줄기나 뿌리의 선단부에 있고 직경 1mm 미만의 반원구형의 모양을 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생장점의 바로 아랫 부분에는 생장점 으로부터 발생된 제1엽 또는 잠아가 분화되어 있습니다.

이 생장점을 가로 옆으로 절단하여 그 횡단면을 관찰 하면 대부분의 난과 식물에서는 생장점의 세포가 3층의 구조를 갖고 있는 것을 확인할수 있습니다. 여기서 중요한것은 생장점의 각 세포층은 서로 혼합되어 존재하는 것이 아니고, 독립적으로 분열하여 순차적으로 색소변이의 특정형태 또는 잎 무늬를 만드는 것입니다.

예를 들어 잎의 가장자리 모양을 만드는 것은 생장점의 3층 구조 중에 가장 외측에 존재하는 제1층의 세포에 의해 만들어 집니다. 따라서 1층의 세포가 엽록체를 형성하지 않은 변이색소체 유전자로 대부분 구성되었을 경우에는 이 난초는 복륜 또는 잎끝으로 무늬가 나타나는 형상을 가집니다.

또한 2층, 3층의 세포에 돌연변이가 발생하면  돌연변이가 일어난 부분의 조합에 따라서 잎이 전개된 후에 여러 모양의 색소변이 형태가 나타납니다. 이러한 변이 세포의 발생은 최초의 시원 세포가 초기에 형성될수록 무늬가 많이 나타나게 되고, 그 시원세포를 따라 모든층이 섞여 혼합하여 나타나는 것이 아니라 난의 성장 길이 방향으로, 각층으로 구분하여 종단으로 형성되어 간다고 보아야 합니다. 이러한 3층의 각 세포조직을 학계에는 유전학적인 용어로 기원층이라 말하고 외측으로부터 안으로 LⅠ, LⅡ, LⅢ, 라고 부르고 있습니다.

추신: 한국 춘란의 엽예의 알기 위하여 기본적으로 어느정도 변이의 기초적인 이론적은 알고 있어야 할것 같아 아주 쉽게 풀이하여 애란마을 주민들에게 필요하다는 생각을 많이 하였습니다. 

특별하게 이론을 잘 몰라도 2번정도 읽어 보시면 원리나 이론을 파악 하실 것이라 생각합니다.

항상 즐거운 애란마을 이기를 기원하면서.... 

-애란마을이장 아침이슬- 

출처 : 애란마을
글쓴이 : 아침이슬(남해 박봉기)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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