丹學 관련 글 수진구요 修眞九要 서문 序文참됨을 닦는 도는 천하제일의 큰일이며 또한 천하제일의 어려운 일이라 하겠다. 그것이 지극히 크고도 어렵기 때문에 옛 사람들이 천하의 希有한 일이라 한 것이다. 이 일은 조화에 밝고 음양을 통철하며 경서에 뜻을 두어 오래도록 변하지 아니하며 점진적으로 닦아나가는 자가 아니면 능히 행할 수 없다.후세의 학인들이 이 일을 궁구하지 않는다면 달리 무슨 일을 할 것인가? 일찍이 도를 배우지 아니하고도 즉시 도를 이루고자 하고 사람의 길을 배우지 아니하고 곧바로 신선이 되고자 하니 도를 닦는다는 자들이 소의 털과 같이 많은데도 실제 도를 이루는 자는 기린의 뿔과 같이 적음이 조금도 괴이함이 없다 할 것이다.내 어려서부터 도를 사모하였으나 正人을 만나지 못하여 옳고 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