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단묘결金丹妙訣 4) 귀근복명歸根復命 작성자 두홍 원신으로 기혈을 지켜 미미하게 취허吹噓하여 기가 만족하게 된다. 그런 연후에 자연히 뒤로 가서 선승旋升하여 삼관三關을 지나 니환泥丸으로 올라가 현규로 나아간다. 현규가 호흡하면 법륜法輪이 류전流轉하게 되는데 정식停息하며 정정靜定하면 감로로 화하여 단전과 기혈로 하강하여 귀근복명하게 된다. 비록 일각이라 해도 알지 못 하는 사이에 신기神氣가 혼합混合하고 형신形神이 구묘俱妙하여 심신이 쾌락하게 된다. 이것이 수선修仙의 묘법이다. 무릇 사람의 신神은 심心에 있고, 심心의 기機는 눈에 있어서, 눈이 십리 밖이나 멀리 있는 사물을 보면 심과 신도 따라서 십리나 되는 먼 곳 까지 치달려 간다. 그러나 눈이 사물을 따라가지 않고 밖으로 부터 안으로 돌이키게 되면 심과 신도 그것을 따라 안에 있게 된다. 단지 안에 있는 것이 아니라 또한 정定하게 된다. 즉 마음이 대정大定해지면 신수腎水도 위로 니환에 까지 오르게 되고 심화心火도 아래에 있는 단전으로 내려가게 되며 입으로 감진甘津을 마시게 되어 온몸이 쾌락하게 된다. 고로 말하기를 시시각각으로 회광하여 반조하는 것은 곧 배우기가 아주 쉬우며 마음에 망상이 없는 것이 바로 도道이다. 쾌락이라는 것이, 황황홀홀恍恍惚惚이라고 말하는 것이며 불가에서는 성성적적猩猩寂寂이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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