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섯/현풍이 만난 버섯

악취애주름버섯 Mycena alcalina

검은바람현풍 2017. 4. 17. 08:31


 악취애주름버섯 Mycena alcalina (Fr.) P. Kumm.

담자균문 주름버섯강 주름버섯목 애주름버섯과 애주름버섯속 의 버섯


2017 년 4 월 15 일에 보았던 버섯이다.

보통 크기의 야산, 서북향의 물이 조금 흐르는 도랑변 경사면에 베어 버려져 부패가 많이 진행 된 소나무 몇 군데에 군생하고

있었다. 이 버섯은 이름 그대로 악취가 난다고 되어있는데, 국내에서는 냄새가 없기도 하다 라고 하며 이 버섯을 악취애주름버섯으로 통용하여 쓰고 있는데, 필지는 아무래도 의문이 남는다. 비 식용의 버섯이다.


* 극소형∼소형. 갓은 회갈색, 중앙부가 둥글게 돌출하고 줄무늬가 있다. 대는 갓과 같은 색. 침엽수 썩은 둥치에 나고 암모니아 냄새가 난다.

갓 : 폭 1∼3(5)cm의 극소형∼소형. 원추형이다가 퍼지면 넓은 종모양이 되며 표면은 회갈색∼흑갈색, 때로는 녹슨 갈색, 후에 연한 색이 된다. 흔히 중앙부가 둥글게 돌출하고, 방사상으로 줄무늬가 있다. 은 매우 얇고 허연색, 암모니아 냄새가 난다. 비식용.

주름살 : 연한 회색끼를 띤 백색. 촘촘하고 대에 띠붙음, 드물게 굽은 붙음.

대 : 2∼6.5(8)cm(굵기1∼3mm), 위와 아래쪽이 같은 굵기이며 다소 휘어지기도 한다. 갓과 같은 색이고 평활하다. 포자: 원주상 타원형. 평활, 아밀로이드, 8∼12×4.5∼6㎛. 포자문은 백색.

발생 : 가을. 썩은 둥치에서 나고 보통 침엽수 둥치에서 난다. (분포) 한국, 일본, 유럽, 북미, 아프리카.


이 버섯의 이름에 대하여는 국내나 국외에서도 혼란이 많다. 어느 자료에는 암모니아 악취가 있다고 하고, 또 어느 자료에는 악취가 없는 경우도 있다 하며, 비슷 한 모양의 버섯으로 활엽수에 발생하면 잔다리애주름버섯, 침엽수에 발생을 하면 천가닥애주름버섯 이라는 말도 있다.

구글의 검색 결과 이런 모습의 버섯 중 소나무의 목질부에 발생한 것으로 Mycena alcalina, 소나무 목질부에 발생 하되 주름살이 성기며 우산처럼 펴지는 것을 Mycena stipata,  솔잎이 있는 흙에 발생 한 것은 Mycena leptocephala, 로 나타내고 있는 것을 볼 수 있었다.

Mycena stipata 자료 보러 가기 : http://blog.daum.net/aks125/54209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