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섯/현풍이 만난 버섯

숯가마주발버섯 Peziza echinospora 유사 버섯

검은바람현풍 2017. 4. 13. 10:12


 숯가마주발버섯 Peziza echinospora 유사 버섯

자낭균문 주발버섯강 주발버섯목 주발버섯과 주발버섯속 의 버섯


2017 년 4 월 12일에 보았던 버섯이다.

시내에 있는 녹지정원에 옮겨 심은지 얼마 되지 않은 소나무 아래의 뒤집어 놓아 풀이 거의 없는 맨 땅에 발생하고 있었다.

이 버섯은 지난해에도 같은 지역 같은 환경의 소나무 이식장소에서 발견이 되었기 때문에 이 버섯의 발생 환경은 의심의

여지가 전혀 없다고 본다. 다만 숯가마주발버섯의 설명 자료에는 불 탄 자리나, 숯검뎅이가 있는 곳에 발생하는 것으로 되어

있어 이 버섯은 숫가마주발버섯이 아닌 아직 세상에 알려지지 않은 또 다른 버섯의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생각 된다.

기쁜소식 님은 3컷의 사진과 함께 "Peziza micropus 찾아 보세요. 주발버섯속은 굉장히 어려워서 현미경 관찰은 기본으로 해야 될 것 같습니다. 앞의 것과 주발버섯, 숯가마주발버섯은 특히 헷갈립니다. 저는 Peziza micropus 비듬주발버섯(임시명)로 보고 있는데 제가 본 버섯과 현풍님 사진이 동일종이란 생각입니다. 하지만 저도 직접 보기 전에는 확신이 서질 않네요~ 숯가마주발버섯은 포자 표면에 돌기가 있는데 비듬주발버섯(임시명)은 없더군요. 제가 세 버섯을 염두에 두고 관찰 하였음을 알려드립니다." 라는 의견을 주셨다.

구글에서 Peziza micropus 를 검색하여 보니, 목질에서 발생하는것이 많고, 짧지만 뚜렸 한 자루가 나타나기도 하는 등, 무었을 기준으로 보아야 할 지 매우 혼란스러웠다.


다음은 이태수박사님의 숯가마주발버섯에 관한 설명 내용이다.

* 폭 3∼8cm. 컵∼접시 모양. 자실층 면은 암갈색∼담갈색. 바깥 면은 갈색∼허연색, 심하게 쌀겨 모양. 불탄 자리나 숯검댕이 버려진 곳에 난다.

자실체 : 대가 없이 지상에 난다. 컵 모양 또는 접시 모양. 직경은 3∼8cm. 어릴 때는 가장자리가 안쪽으로 굽는다. 단생하거나 또는 여러 개가 함께 나는데 겹쳐 날 경우에는 융합되기도 한다. 표면 자실층은 평활, 암갈색∼담갈색.

바깥 면은 밝은 갈색이거나 허연색이고 심하게 쌀겨모양이거나 비듬투성이 모양이다. 살은 부서지기 쉽고 갈색 끼를 띤다.

포자 : 타원형. 투명, 미세한 점상 사마귀가 덮여 있다. 방울은 없다. 14∼16(17)×7∼8㎛.

발생 : 늦봄∼가을. 습기 많은 곳의 불탄 자리나 숯검댕이가 버려진 곳. 산생 또는 군생. 드물다. (분포) 한국, 유럽, 북미.


다른 숯가마주발버섯 유사버섯 보러 가기 : http://blog.daum.net/aks125/54202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