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섯/야생버섯 2016

짧은대양주잔버섯 Ciboria peckiana (미동정버섯1610-26)

검은바람현풍 2016. 10. 28. 13:10


자낭균문, 두건버섯강, 살갗버섯목, 균핵버섯과, 양주잔버섯속 의 버섯


 2016 년 10 월 26 일에 보았던 버섯이다.

시내에 있는 작은 야산의 북향 골짜기에 베어 버려진 밤나무토막의 목질부에 매우 많은 버섯들이 군생하고 있었다.

이 버섯도 몇 차례 보았던 버섯으로 동정이 잘 되지 않는다.

짧은대꽃잎버섯으로 보기에는 너무 작고 동글동글 하며, 바퀴버섯속의 버섯들은 자실체의 가장자리가 접시처럼 되지 않고,

찐빵처럼 둥글어 아닌 것 같고, 형태로 보아서는 녹청접시버섯속의 버섯이나 양주잔버섯속 의 버섯이 추정되기는 하지만,

도무지 동정이 되지 않는다.


다음은 최호필님의 브로그에서 복사 한 해설이다.

이 버섯은 머리부분과 자루로 구분된다. 머리는 어릴 때는 매우 작지만 성숙하면 지름  3~8㎜정도로 커지며, 어릴 때는

 컵 모양이다가 점차 접시모양으로 넓어진다. 자실층 안(위)쪽 면은 옅은 베이지색에서 조금 보라색을 띤 옅은 갈색으로

 변해가며 매끄럽다. 바깥 면은 같은 색이나 쌀겨 같은 물질이 덮여 있어 다소 거칠기 때문에 조금 진해 보이고, 방사상의

 주름이 생기기도 한다.  자루의 길이는 보통 2~3㎜정도이나 큰 것은 7~8㎜에 이르는 것도 있다. 포자는 크기 6.5~8.2 ×

28.6~36.5㎛로 타원형이며, 양끝은 둥글고, 표면은 매끄럽고 무색이다.

시기 : 여름~가을

장소 : 활엽수의 죽은 그루터기, 가지 위에 무리를 이루어 난다.

이용 : 식용, 독성 여부가 알려진 것이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