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섯/현풍이 만난 버섯

흰흑안장버섯 Dissingia leucomelaena

검은바람현풍 2016. 4. 9. 10:48

 

흰흑안장버섯 Dissingia leucomelaena (Pers.) K. Hansen & X.H. Wang

자낭균문 주발버섯강 주발버섯목 안장버섯과 안장버섯속 의 버섯

 

 2016 년 4 월 7 일에 보았던 버섯이다.

동북향으로 경사가 좀 있는 언덕에 조성 된 아파트 단지 내의 건물 북쪽 빈 공간에 빛이 적고 습하여 이끼류가 많이 번성

곳의 이끼 사이의 흙에 다수의 버섯들이 산생하고 있었다.

이 버섯을 처음 보았을 때는 주발버섯속의 버섯으로 생각 되었는데 버섯을 뽑아 보니 뜻밖에도 좀 굵게 느껴지는 자루(대)

있었고, 자낭반과 자루의 연결점 부근에는 곰보진 모습이 발견되어 주발버섯은 아닌 것으로 생각이 되었다.

카페 '한국야생버섯분류회'의 카페지기님은 갈비대안장버섯 helvella costifera ' 로 보인다고 하였는데, 갈비대안장버섯 과

학명 Helvella acetabulum (L.) Quél.는 발생 시기가 여름~가을 까지로 필자가 관찰 한 2015년의 4 월 30일, 2016 년의 4 월

7일~23일, 2017년의 4월 4일, 11일, 그리고 2018년의 5월 14일 과는 맞지 안는다. 또 이 버섯과 비슷하며 발생시기가 비슷

한 버섯으로는 석순자님의 '와인잔버섯 Paxina acetabulum (L.) Kuntze' 이 있는데 버섯 뒷면의 모습에서 차이를 보이고

있어 역시 이 버섯과는 다르게 보인다. 그래서 필자는 이 버섯을 안장버섯속의 아직 발견이 되지 않은 버섯으로 보고 우선

가칭 배추잎안장버섯으하고 좀 더 공부하기로 한다. 물론 현미경적 동정은 못 한 상태에서의 관찰내용이다.

2019 년 3 월 29 일, 백두산버섯도감 2, 에 의거 흰흑안장버섯 으로 동정하고 이름을 정리 한다.

 

자실체는 어릴 때는 상부에 구멍이 있는 항아리형태이다가 나중에는 깊은 주발모양 혹은 가장자리가 얕은 별 모양으로 째지고 뒤로 접히는 경우도 있지만, 평평하게는 펴지지는 않는다. 지름 1.5~4.0. 자실층면은 회갈색~다갈색으로 평활하고, 외면은 가루상이며, 상반부는 자실층면과 거의 같은 색이거나 약간 엷은 색이고, 하반기는 뿌옇으며, 기부 부근에서는 거의 유백색이다. 대는 짧고, 때로는 거의 없는 것도 있으며, 백색으로 세로로 깊은 이랑 모양이 되어 땅에 들어가 있다. 조직은 백색이고 비교적 단단하지만 부서지기 쉽다. 자낭은 원통형, 8포자를 일렬로 만든다. 멜저액에 정색하지 않고 기부는 분기하지 않는다. 280~370×14~18. 측사는 실 모양, 2.5~3.6. 격막이 있는 끝은 다소 팽대하고 7.0. 포자는 20.2~23.6×12.0~14.2로 광타원형, 무색으로 평활하며. 큰 유구가 중앙에 한 개 있고, 작은 유구가 양쪽에 몇 개 있다.

봄에 소나무 아래 나대지나 이끼의 듬성듬성 난 곳, 정원 등에 단생 혹은 소수가 군생한다. 비교적 보통 종이라고 생각한다.

2022년 3월 16일, 황소조아님으로부터 학명이 바뀌었다는 정보에 따라 학명을 바꾼다.

속명만 바뀌고 종명은 그대로 였다.

 

이 버섯의 외국자료 보러 가기 : https://en.wikipedia.org/wiki/Helvella_leucomelaena 

 

                                            : http://www.mykoweb.com/CAF/species/Helvella_leucomelaena.html 

필자의 다른 자료 보러 가기 : http://blog.daum.net/aks125/5420910 

   : http://blog.daum.net/aks125/5420230

   : http://blog.daum.net/aks125/54216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