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섯/현풍이 만난 버섯

회색깔때기버섯 Clitocybe nebularis

검은바람현풍 2014. 10. 10. 14:32

 

 회색깔때기버섯 Clitocybe nebularis (Batsch) Kummer

담자균문, 주름버섯강, 주름버섯목, 송이과, 깔때기버섯속 의 버섯


 2014년 10월 3일에 보았던 버섯이다.

계룡산에 딸린 크지 않은 북향의 산자락, 크지 않은 잡목들이 있는 습하고 자갈들이 많은 곳에 여러 송이가 발생하고 있었다.

식용 가능한 버섯이나 완전히 익혀먹지 않으면 중독이 되고, 체질에 따라 구토, 설사, 등을 일이키므로 먹지 않는게 좋다.


균모의 지름은 3~12cm로 원추형에서 차차 편평해지고 중앙부는 약간 오목하다. 표면은 습기가 있을 때에는 약간 끈적기가 있으나 곧 마르며 처음에는 가루상이나 나중에 매끄러워진다. 연한 회갈색 내지 회황색이고 중앙부는 색깔이 진하나 가장자리 쪽으로 점점 연해진다. 가장자리는 처음에 아래로 감기나 나중에 아래로 굽는다. 살은 두껍고 단단하며 백색이다. 맛은 온화하다. 주름살은 내린 주름살로 폭이 좁고 백색에서 회백색으로 되며 가장자리는 반반하다. 자루의 길이는 6~8cm, 굵기는 1~1.8cm로 원주형이며 위아래의 굵기가 같거나 기부가 약간 굵다. 표면은 백색 또는 회백색이고 백색의 융털이 있다. 자루의 속은 희고 섬유질이며 차 있다. 포자의 크기는 4~6×3~4μm로 타원형이며 표면은 매끄럽다. 포자문은 백색이다.

가을철 숲속의 땅에 군생한다. 식용이다.

분포는 한국, 일본, 중국, 유럽, 북아메리카 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