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섯/현풍이 만난 버섯

백황색깔때기버섯 Clitocybe dealbata

검은바람현풍 2014. 10. 10. 14:26

 

 백황색깔때기버섯 Clitocybe dealbata (Sowerby) Gillet

담자균문, 주름버섯강, 주름버섯목, 송이과, 깔때기버섯속 의 버섯


 2014년 10월 3일에 보았던 버섯이다.

계룡산에 딸린 크지 않은 북향의 산자락, 크지 않은 잡목들이 있는 습하고 자갈들이 많은 곳에 여러송이가 발생하고 있었다.

독성이 강한 독버섯이다. 이와 비슷 한 식용버섯인 백색깔때기버섯과 혼동되지 않도록 유념해야 할 버섯이다.


균모의 지름은 2~4cm의 소형으로 깔때기형이며 중심부가 약간 오목하게 들어간다. 표면은 매끄럽고 칙칙한 흰색으로 분홍 갈색의 반점이 드문드문 생기기도 한다. 자루와 주름살은 흰색에서 나중에 연한 황토색으로 된다. 가장자리가 약간 안쪽으로 말려 있거나 펴지기도 한다. 살은 연한 갈색을 띠는 흰색이며 습기가 많고 부드러우며 가늘다. 주름살은 바른 주름살-내린 주름살로 어릴 때는 흰색 혹은 연한 황토색이다. 자루의 길이는 2~4cm, 굵기는 0.3~0.6cm로 어릴 때는 흰색을 띠고 섬유질이나 오래되면 연한 황토색-분홍 갈색을 띤다. 포자의 크기는 4~5.3×3~3.3μm로 타원형이며 표면은 매끈하고 투명하다. 포자문은 백색이다.

여름부터 가을까지, 관목 아래 낙엽이 쌓인 곳, 목장, 풀밭, 길가 등에 군생한다.

분포는 한국, 일본, 중국, 유럽, 북아메리카, 북반구 온대 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