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섯/현풍이 만난 버섯

큰눈물버섯 Lacrymaria lacrymabunda

검은바람현풍 2014. 7. 3. 19:46

 

 큰눈물버섯 Lacrymaria lacrymabunda (Bull.) Pat.

담자균문 주름버섯강 주름버섯목 눈물버섯과 큰눈물버섯속 의 버섯


 2014년 6월 23일과 24일에 보았던 버섯이다.

23일에는 대전시내의 대로변에 조성 된 정원의 도로 경계석 가까운 곳에 발생하고 있었는데 환경은 동향의 빛을

받는 곳 이었으며, 24일에는 북향의 야산에서 지난 해 간벌을 하기 위하여 임시로 낸 경운기 길에 발생하고 있었다.


 버섯갓은 지름 3~10cm이며 종처럼 생겼으나 가운데가 편평하다. 갓 표면은 바탕이 검은 갈색 또는 누런 갈색이고

섬유처럼 생긴 비늘조각으로 덮여 있으며 가장자리에는 섬유처럼 보이는 털이 붙어 있다. 주름살은 어두운 자줏빛

갈색이고 검은 반점이 생기며 가장자리에는 흰색 가루처럼 생긴 것이 달라붙어 있다.
버섯대는 굵기 3~10mm, 길이 3~10cm이고 윗부분이 흰색 가루처럼 보이며 버섯갓과 같은 색의 섬유가 표면을 덮고 있다. 턱받이는 불완전하고 솜털처럼 생겼거나 섬유처럼 보이며 홀씨가 붙어 있어 검은색으로 변한다. 홀씨는 9~11.5 ×

6~7.5㎛이고 레몬 모양이며 사마귀 돌기가 덮고 있다. 식용할 수 있다. 

여름부터 가을까지 숲 속, 길가 등에 무리를 지어 자란다. 한국, 일본, 중국, 시베리아 등 북반구 일대에 분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