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섯/현풍이 만난 버섯

등색가시비녀버섯 Cyptotrama asprata

검은바람현풍 2014. 7. 5. 07:14

 

등색가시비녀버섯 Cyptotrama asprata (Berk.) Redhead & Ginns

담자균문, 주름버섯강, 주름버섯목, 뽕나무버섯과, 비녀버섯속 의 버섯


 2014년 6월 14일에 보았던 버섯이다.

계룡산에 딸린 크지 않은 산의 능선부에 가까운 북향의 계곡부에서 물이 솟아 나오는 도랑의 바위 아랫쪽에 그늘과

습기가 많은 곳에 10여송이가 발생하고 있었다.


균모의 지름은 1~3cm이며 반구형에서 둥근 산 모양을 거쳐 편평한 모양으로 된다. 표면은 오렌지 빛의 황색 바탕에 솜털 모양의 오렌지색 인편이 밀포해 있어 아름답다. 가장자리가 주름살보다 돌출되어 있고 살은 백색이다. 주름살은 올린주름살 또는 바른주름살로 성기다. 자루의 길이는 1.5~5cm, 굵기는 0.2~0.4cm이고, 속은 살로 차 있다. 자루 표면은 연한 황색 또는 오렌지 빛이 도는 황색이며, 솜털같은 것이 부착되어 있다. 밑은 부풀어 있고 균모와 같은 인편으로 덮여 있다.

포자 : 크기는 7~8×5~6μm이고 넓은 레몬형 또는 넓은 타원형이다.
발생 및 생활 : 여름부터 가을까지 숲속의 활엽수림에서 넘어진 나무나 떨어진 가지를 썩게 만드는 부생생활을 하며, 홀로 또는 무리지어 발생한다.
이용 및 역할 : 목재부후균으로 유용한 나무를 썩혀서 피해를 주는 한편, 쓸모없는 목재를 분해하여 자연에 되돌려 주는 유익한 역할을 하기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