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섯/현풍이 만난 버섯

짧은포자코털버섯 (임시명) Vibrissea flavovirens

검은바람현풍 2024. 5. 23. 19:43

학 명 : Vibrissea flavovirens (Pers.) Korf & J.R. Dixon.

분 류 : 자낭균문 두건버섯강 살갗버섯목 코털버섯과 코털버섯속

 

관찰 일시 : 2024년 5월 22일. 

관찰 장소 : 세종시 금남면 성강리  

자생 환경 : 보통 크기의 야산, 북향의 그늘이 많은 도랑

관찰 사항 : 큰 나무들로 그늘이 많고, 약간의 물이 흐르는 도랑의 왕모래 사이에 밖혀있던 크지않은 활엽수 그루터에 유균 포함 10여 개체가 넘게 발생하고 있었다. 긴포자코털버섯이나 납작코털버섯은 자실체가 숙주목에 붙어있는데 반하여 이 버섯은 짧지만 굵은 자루부분이 명확하여 조금 만 세밀히 관찰하면 육안으로도 확인 할 수 있었다. 버섯카페에서 "짧은포자코털버섯(임시명)" 으로 동정을 주셨다. 

 

다음은 네이버 카페 "한국야생버섯분류회" 에서 옮겨 온 것이다.

자실체의 크기는 지름 1~3 mm 정도로 원반모양이다. 포자가 형성되는 자실층인 위(안쪽) 표면은 처음에는 녹색이 가미된 노란색 이다가 성숙하면 노란색이 된다. 외면은 검은색으로 방사상의 불규칙 한 털이 있고, 가장자리는 어릴때는 밑면에서 이어진 짧고 굵은 무늬가 있으며, 신선할 때는 원형의 곡선을 만들지만 노균이 되면 물결모양으로 된다. 살(조직)은 말랑말랑한 쿠션이 있다. 자루는 길이 1mm 이내로 짧고 굵으며 검은색으로 기부는 약간 털모양을 이룬다. 젖어있은때는 모르지만 말리면 방출 된 포자가 자실층 표면에 흰색의 미세한 솔털처름 올라온 것이 보인다. 자낭은 크기 230~250 × 5.5~6.5 μm 정도로 가는 원통형이며, 8개의 포자가 뭉치모양으로 생긴다. 포자는 크기 170~200 × 1~1.4 μm 으로 실모양 인데 양방향 끝으로 가늘어지며, 표면은 투명하고 격막이 있으며, 방출 된 자낭포자는 이 격막이 부러진다.

발생 시기 : 봄

발생 장소 : 축축하거나 물에 잠긴 활엽수의 껍질이 없는 딱딱한 심재에 무리를 이루어 발생한다.

이용 : 이용 가치는 별로 없다.

* 이 버섯은 외형상 긴포자코털버섯(임시명 Vibrissea leptospora)과 매우 비슷하여 육안으로는 구별이 어렵다. 그러나 현미경하에서 긴포자코털버섯의 포자는 250~300 μm으로 이 버섯에 비하여 많이 커서  포자의 크기만으로도 쉽게 구분이 된다. 

 

긴포자코털버섯 보러 가기 : https://aks125.tistory.com/54 

납작코털버섯 보러 가기 : https://aks125.tistory.com/5420294

코털버섯 보러 가기 : https://aks125.tistory.com/541959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