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섯/현풍이 만난 버섯

기생덧부치버섯 Asterophora parasitica

검은바람현풍 2022. 7. 21. 16:28

학명 : Asterophora parasitica (Bull.) Singer 

분류 : 담자균문 주름버섯강 주름버섯목 만다닥버섯과 덧부치버섯속

 

관찰 일시 : 2022년 7월 14일, 20일.

관찰 장소 : 대전시 서구 만년동 한밭수목원

자생 환경 : 참나무숲 아래 풀이 약간 있는 곳.

관창 사항 : 늙어가는 무당버섯속의 버섯에 발생하고 있었다.

 이 버섯과 흡사한 버섯으로 덧부치버섯이 있는데, 덧부치버섯은 성장하면서 갓 윗면이 중앙부 부터 점토갈색으로 변화하고 끝에는 막이 터지면서 후막포자가 나오게 되며, 주름살은 지저분하며 퇴화한 느낌인  반면,

이 버섯은 성균으로 되면서도 갓 윗면의 색의 변화가 거의 없고, 후막포자는 주름살에서 생성되기 때문에 갓이 터지는 일도 없는점에서 뚜렸이 차이를 보인다.

 이 버섯의 이름은 덧부치버섯, 덧붙이버섯, 덧붙치버섯 등으로 불리우는데, 필자는 한국버섯목록에 따랐다.

 

다음의 해설은 네이버 카페 '한국야생버서분류회' 에서 옮겨 온 것이다.

갓 표면에 후막포자가 형성되는 덧부치버섯과는 달리 담자포자와 후막포자 둘 다 주름살에서 형성된다. 그러므로 갓의 표면은 여느버섯과 다르지 않다.

갓은 크기 0.8~2cm 정도로 매우 작고, 어릴때는 반원모양에서 둥근산모양을 거쳐 편평하게 된다. 어릴때는 가장자리가 안쪽으로 감겨있으나 오래된 것은 가장자리가 물결모양이 되거나 갈라지기도 한다. 갓 표면의 색은 어릴때는 백색이다가 점차 연한회색~회갈색으로 되며, 비단같은 광택이 있는 섬유모양이다.

살(조직)은 탁한 백색에서 연한 갈색으로 되며, 특별한 맛이나 향기는 없다.

주름살은 탁한 백색에서 회갈색으로 변해가고, 자루에 바르게붙은모양 이다가 내려붙은 모양이 되며, 주름살 간격은 엉성하다.

자루는 길이 1.5~2.5 cm 정도로 덧부치버섯보다 가늘고 구부러져 있으며자루 표면은 연한 회갈색 바탕 위에 미세한 백색의 털로 덮여있고, 기부는 솜털로 덮여있다.

포자는 크기 5∼6 × 3∼4㎛으로 타원형이며 표면은 매끄럽고 투명하며 포자문은 백색이다. 후막포자는 포자는 크기 14∼15 × 9∼11㎛ 이며 후막포자, 담자포자 모두 주름살에서 생긴다.

발생 : 가을. 늙은버섯(주로 무당버섯과)의 자실체 위에 기생하여 무리를 이루어 난다. 버섯을 분해한다.

이용 : 식용 독성 여부가 밝혀진것이 없다.

분포는 북반구 온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