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섯/현풍이 만난 버섯

순백파이프버섯 Henningsomyces candidus

검은바람현풍 2018. 4. 19. 20:54


 순백파이프버섯 Henningsomyces candidus 
담자균문 주름버섯강 주름버섯목 낙엽버섯과 파이프버섯속 의 버섯

2018 년 4 월 18 일에 보았던 버섯이다.

보통 크기의 야산, 서향의 계곡, 낙엽사이에 있던 부패가 심하게 진행되어 손가락만으로도 쉽게 떨어져 나오는 소나무토막을

들추워보니 목질부에 다수가 발생하고 있었다.

필자는 버섯 종류로 보이는데 1년 전인가? 에서도 소나무에 발생 한 이 버섯을 보았었는데, 버섯종류 인지 조차도 구분이

되지 않는 국내는 물론 구글에서도 자료가 보이지 않는 버섯이다. 버섯카페 지기님은 순백파이프버섯 아닐까 하는 동정을 주셨는데, 필자의 관찰로는 이 버섯은 속이 빈 파이프형태가 아니고 속이 차 있는 몽둥이 형태로 보여 역시 좀 더 관찰을 하여야 할 것으로 보였는데 유균의 상태라며는 순백파이프버섯이 맞는 것 같다.


작지만 카메라로 담아 보면 일정하게 배열된 모양새가 단순하지만 신비로움에 극치를 보여준다. 마치 철물점이나 공사장에 쌓아 놓은 파이프의 한쪽 면을 보는 듯하다. 외형은 백색이고, 지름이 0.2~0.4㎜정도로 긴 컵 모양이며, 길이는 0.5~1㎜정도이며, 바깥 면은 백색으로 가는 털이 촘촘하게 붙어 있다. 포자가 맺히는 자실층은 안쪽 벽에 형성되어 있다. 포자의 크기는 4.5~6×3.5~5.5㎛로 구형 또는 유구형이고, 끝이 돌출되어 있으며 가끔 기름 방울을 함유한다. 담자기는 6~18×3.5~4㎛로 방망이형이며 기부에 꺽쇄(clamp connection)가 있다. 균사의 폭은 1.5~2㎛로 원주형이다. 가장자리의 털은 46~49×1.5~2㎛로 알갱이 또는 반범을 함유하며 수지상이다.

시기 : 봄부터 가을까지

장소 : 침엽수, 활엽수의 껍질이 없는 부분에 무리를 이루어 나거나 다발로 난다.

이용 : 식용, 독성 여부가 알려진 것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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