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섯/야생버섯 2016

벌집겨우살이버섯 Coltriciella dependens

검은바람현풍 2016. 3. 17. 11:47

 

  담자균문, 담자균아문, 주름버섯강, 소나무비늘버섯목, 소나무비늘버섯과, 벌집겨우살이버섯속 의 버섯.


2016 년 3 월 16 일에 보았 던 버섯이다.

시내에 있는 야산, 북향의 밝은 경사면에 서 있던 살아있는 때죽나무의 지면과 가까운 곳에 한 덩이가 발생하고 있었으며,

그로 부터 약 20 cm 쯤 떨어진 곳에 있던 때죽나무로 보이는 죽은 작은 그루터기의 지면과 접한 곳에 또 한 덩이가

발생하고 있었다. 필자가 몇 번 보았 던 환경이 모두 북향의 경사면 나무의 껍질부에 지면과 가까운 곳 이었다.

식 독에 관한 자료가 없다.


자실체의 크기는 0.5∼2cm의 극소형버섯으로, 이 버섯의 모습은 물뿌리개의 꼭지처럼 생겼는데, 기질에 부착한 가는 대의

선단이 넓게 퍼지고 갓의 머리에 해당되는 부분에 관공이 형성된다. 흔히 썩은 나무의 재목에서 지면을 향해 가는 대가

발생하고 그 끝에 머리 부분이 형성된다.

대와 머리부분은 갈색∼녹슨 갈색 바탕에 황갈색의 거친 털이 덮여 있는데, 관공 면은 허연색이고, 관공은 2∼3개/mm

정도가 된다.

포자는 난형∼타원형으로, 표면에 미세한 돌기가 있으며, 크기는  7∼9×4.5∼6㎛ 정도가 된다.

발생은 주로 부후가 진행된 썩은 나무의 지면 쪽으로 발생한다.

분포는, 한국, 일본, 유럽으로, 전 세계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