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섯/현풍이 만난 버섯

비단 못버섯 Chroomgomphus vinicolor

검은바람현풍 2014. 11. 21. 20:29

 

 비단 못버섯 Chroomgomphus vinicolor (Peck.) O. K. Miller

담자균문, 담자균강, 그물버섯목, 못버섯과, 못버섯속 의 버섯


 2014년 11월 17일에 보았던 버섯이다.

시내에 있는 야산의 서향 능선부에 낙엽 사이에 2 송이가 발생하고 있었다. 능선의 남쪽은 소나무가, 북쪽은 활엽수 잡목이 있는 경계선의 혼합림이었다. 국내에서는 매우 드물게 나타나는 희귀한 버섯이다.

식용버섯이다.


균모의 지름은 2~8cm로 어릴때는 둥근산모양이에서 점차 편평하게 되나 중앙은 뾰족한 작은 돌기나 둔한 볼록이 있다.

갓 표면은 연한 오렌지황토색에서 적갈색 또는 와인색이고 자주빛적갈색 회색빛 적갈색 등으로 변해 가며, 습기가 있을

때에는 점성이 있으나 마르면 밋밋하고 광택이 있다. 살은 황토-오렌지색으로 냄새와 맛이 좋다. 주름살은 자루에 대하여 내린주름살로 간격은 엉성하며 두껍고, 연한 황토색에서 성숙하면 흑색기가 더해진다. 자루의 길이는 50~100mm, 굵기는 5~15mm로 기부쪽에서 뾰족해지며 자우 표면은 연한 황토색에서 포도색으로 솜털같은 인편으로 덮여 있으며 꼭대기에 희미한 턱받이 흔적이 있다. 포자의 크기는 17~23×4.5~7.5㎛로 류방추형이고, 포자문은 흑색이다.
여름 부터 가을까지 소나무 숲에 군생하거나 단생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