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섯/현풍이 만난 버섯

솜털못버섯 Chroomgomphus tomentosus

검은바람현풍 2014. 11. 2. 01:11

 

 솜털못버섯 Chroomgomphus tomentosus (Murr.) O. K. Miller

담자균문, 담자균강, 그물버섯목 못버섯과, 못버섯속 의 버섯


 2014년 10월 22일에 보았던 버섯이다.

시내에 거의 평지로 조성하여 놓은 넓은 공원에서 잔듸밭에 부분적으로 조금 높이고 소나무와 조릿대를 심은 서북향의

경계부에서 이끼 사이에 1 송이가 발생하고 있었다.

식용버섯이다.


균모의 지름은 3~5cm이고 육질로 처음은 원추형에서 점차 편평하게 되며 중앙부가 돌출하나 나중에 오목해지면서 깔때기형으로 된다. 표면은 젖으면 약간 점성이 있으며 마르고 분홍색 또는 오렌지갈색으로 중앙부는 어둡고 마르면 홍갈색으로 되며 압착된 미세한 인편 또는 융모상의 부드러운 털이 있다. 가장자리는 처음에 아래로 말리며 섬유상의 피막의 잔편이 있다. 살은 유연하고 연한 갈색이며 마르면 분홍색으로 되고 맛은 유하다. 주름살은 자루에 대하여 내린주름살로 두꺼우며 성기고 자루에서 갈라지며 처음은 회백색에서 회색으로 된다. 자루의 길이는 5~9cm, 굵기는 0.5~0.7cm이고 위아래로 가늘어지며 균모의 표면과 동색이며 속은 차 있다. 섬유상의 피막은 평행균사로 조성되며 쉽사리 소실된다. 포자의 크기는 16~20×6.5~7.5㎛로 장타원-장방추형이고 표면은 매끄럽다. 포자문은 황색이다. 낭상체는 막이 두껍다.
여름에서 가을까지, 가문비나무, 분비나무, 잣나무 숲 땅에 군생·단생한다.